神と人間(韓国語) 마음의 평화와 자유를 얻는 지름길

紳과人間
마음의 평화와 자유를 얻는 지름길
五井昌久著
林鶴凡編訊

 위 사진은 나의 집 앞에 서 계신 五井 선생님을 내가 찍은 것인
데、육체는 없고 광체(光休)만이 나타나있다.
 이광처|(光休)는 영(靈)¶유(幽),육(肉)의 삼체(三休)로서 3개
의 원형으로 보인다.중앙의 빛이영체(靈休)이다.여기서부터 광
파(光波)가 나와서 유체와 육체가 형성되는 것이라고 선생님은
말씀 하신 다.
 보는 사람에 따라 원광(円光)안에.선생님의 모습이보이기도 하
고、관서|음보살님의 모습이 보인다고들 말한다.
                                 帛田重光

소개
口L쓰
므 亡1
 나는 약10년전에 이책의원저(原著)를 우연한기
회에 읽게 되었다.내가 세월을 거듭하여 이미 이
순(耳順)에 이르는 동안,비록 생애(生涯)의 후반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종교신앙심이 싹트기시작했지만,
짧지 않은 근 40년 동안 갖가지 종교를 이종교 저
종단으로 편력(遍歷)하여왔다.그것은그들 종교신앙
으로부터는 내가 갈구(渴求)하는 “진짜“를 찾지 못
한데서 오는 필연적인 방황이었던 것이다.
 그런데,우연히도이책의 원서를 읽게 되어 내가
갈구해 왔던,그리고 마음 놓고 전탁(全托)할 수 있
는그무멋을이제야 찾게 되는가 보구나,하는 생
각이들었다.그러나그논리(論理)를 더욱확고히파
악하기 위하여이책이외에도저자(著者)가세상에내
놓고있는다른 20여권의 단행본(單行本)과월간지(月
刊誌)를 계속 읽어 본 결과,“이길 밖에는 없다“는
확신을 더욱 굳히게 된 것이다.
 이책은 상근(上根)의 사람에게도,하근(下根)의 사
               一1一

람에게도,그기근(機根)의여하(如何)를 막론하고,또
어떠한 종교를 갖고 있는 사람에게도,종교를 갖고 있
지않는 사람에게도,그 누구에게도 자신 있게 권장할
수 있는,그리고 이책을 읽음으로 해서 인간의 참
된 행복을 찾음과 동시에,현재 직면(直面)하고 있
는인류멸망의 위기에서 벗어나 참된세계평화를 가
져올수있는 좋은 책이라는것을확신한다.
 내가 원저자(原著者)의 승인을 얻어,이책을 번역
하게된 연유(緣由)가 바로 여기에 있으며,더우기거
의 육체생명을 마치기 이전에이진리를 알게 된 것
이얼마나 다행한 일인가 생각할 때,저자에게,그리
고이기연(奇緣)을 맺어 주신 분들에게충심으로합
장감사를 아니드릴수없는 심정이다.
 35년전에 이책의 초편이 나왔는데,그동안
거듭하여 지금은 51판이나
도 이책이 얼마나 세상에
으켜 왔는지 가히 짐작할
 이책의 내용인 즉,인간이
닫고 신불(.棹佛)과 똑바로
류가 현재 당면하고 있는
(境地)에서 벗어나
도달하고 나아가서는
   불안혼미(不安混迷)의
참된 안심입명(安心立命)의
 틀림 없이
          판을
나와 있다.이사실만으로
커다란선풍(施風)을 일
만하다.
자기의 본체(本休)를깨
이어질 수만 있다면,인
           경지
         세 계 에
  세계평화를 구가(謳
一2一

歌)할수있다는것을 구체적으로 역설(力說)하고 신
불(棹佛),영(靈),인간(人間),업(業),인연(因緣)등
에 대하여 알기 쉽게 해설하고 있으며,문답편(問
答篇)에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다알아 두어야할중
요한 문제들이 수록되어 있다.
 이책이충분히 독자의 심금(心琴)을 울려 놓고야
말 것이라는 것을 확신하면서,강호제현(江湖諸賢)에
게 감히 일독(一詵)을 권해 드리는 바이다.
   1988년 1월 일
           편역자 林 鶴 凡識
一3一

   서  문
 하늘과 땅을 잇는 한 가닥 줄이 되고자 하는 일
념으로,이생명 불태우리
 하늘의 이상(理想)을 땅의 현실로
 천국정토를 지상계에
 완전평화,완전법열의 세계를 실현케 하는
 조그만 일역(一役)이라도 담당하였으면……
 이러한 갈망이 기도와 행동으로 옮겨져서 줄곳
생명을 불태우고 있었던 내가
 오로지 신불(袖佛)만을 생각하고
 두손모아 일편단심
 신불에의 전탁(全托)으로 마음이 깊어지고
 고요해 져 서
 이윽고 천지의 울려 퍼짐에 따라
 바다가 명동(鳴動)될 때
 태양은 솟아오르다.
 이렇듯 천지일체,신불아일체(袖佛我-休),공즉실상
             一5一

(空郎美相)의 완전조화된심경에도달하여 모두를버
리고 모두를 얻을수있는 자기로 거듭태어나있을
때,이지상 세계의 업인(業因)은 격렬한 업연(業緣)
탓으로,마침내 제2차대전의 발발,대전의종결,제
3차대전에로의 냉전등으로 차츰 인류파멸의 길을
향하여 치닫고 있었다.
 도대체 이세계는 어떻게 되어갈것인가?성서의
예언처럼 최후의 심판이 가까이온것인가? 인류의
태반이 파멸할 시기가 박두하고 있는 것일까?
 국가,사회,세계인류를 휘몰아치는 인연 업화(因緣
業火)앞에 개인간의 조화.세계평화에의 바램은부
질 없는 것일까?
 하늘에 계신 신(紳)은 과연 인류를 구원해 주실
것 인 가?
 현재 인류의 대부분은 이러한 불안에 떨며 내일
에의 희망도 잃어버리고 어찌할바를 모르고 있는
상태이다.
 이때에 즈음하여 나는 인간이 자기의 본체를 깨
달아 신불(紳佛)에 이어질수만있다면 인류는 그와
같은 불안·혼미의 경계를 벗어나 참된안심입명(安
心立命)의 경지에 도달할수있고,나아가서는세계펑
화를’이룩할 수 있다는 것을 믿고,신불(紳佛),영(藎),
         一6一

인간,업(業),인연(因緣)등에대하여 가창알기쉽게
설명하려는 생각으로 이글을 쓴다.
1948년  3월
저자 지음
一7一

역자 소개 말씀

려(|)









2.신불(棹佛)과 인간과의 관계
3.실재계(荑在界),영계(靈界),유계(幽界),
육 체계(肉 休 界)
4.수호신(守護棹),수호령(守護靈)
5.인연인과(因緣因果)를 초월하는 법
6.올바른 종교와 그릇된 종교
7.나의
8.맺음(結語)
(1) 인간의
(2)
(3) 인간의
(4)
 과의 차이
(5)
(6) 인간의
기 념 법(析念法)
9.문답편(問答篇)
      탄생 에
       일생은
  전 생(耘生)하는
        대 하여
산아제한(産見制限)에 대하여
        선천적인가 후천적인가 ……114
        사람과 재생하지 않는 사람
1⊥亡O1⊥亡O
11―1⊥
211382882
234680001
1⊥11⊥1⊥
이성(異性)으로 전생(耘生)할수있는가
    능력의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가
        一8一
116
‥‥‥117
·‥‥●118

은
綾())
士冗


…을






독게











u(|)







9())

참一로 영혼으로 하여금 깨
얻으려면
빙의(憑依)한다는 것은 사
120
121
  실인가 122
(패 애각국,각인종으로 갈라져있는가 125
(네 신불사(袖佛事)의 호오(好惡)에 대하여 127
(끼 유체(幽休)는어떠한역할(役割)을 하는가 …128
(13)예수교에서는창조주를인정하지만 불교에서
 는창조주를인정하지않는것으로 생각되는데,
 이 점에  대한 의견은 130
(14)사랑(慈愛)과 감사의 마음으로 생활하는데
 도,왜불행이 잇따라 일어나는가 133
(페 의학(匡宇)으로도 고치지못하는질병(疾病)
 은어디에그원인이 있는가 135
(l6)성명(姓名)을바꿈으로해서운명이달라지거
 나 방위(方位)를 바꿈으로써 행복하게될수
있는가
07) 평상시의 마음가짐에 대하여
(18)예수님은 “여자를보고 욕정을품은자는이
 미간음한것이다〃라고말씀하였다.이것이 진
 실이라면 청년이상의 사람중에 간음을 하지
               一9一
137
142

 않은 남자는 거의 없다는 것이되는데,이점
 에 대한 의견은
(폐이름만 들어도 성격과 생사(生死),그 밖의
  운명을 알아낼수있다는데
(跏실물(失物),도난(盜難)을 당한 경우,그 범
 인을 지적하는 행자(行者)
(21) 영매(靈媒)는 참으로 망인(亡人)의말을들
mθ이刃
ηΨηΨ
n쐬n네m니
芍万-O〃》O4
((

D이이m키미
O〃-O〃-η49u
((
((
려 주는가
 x
지 않는가
호전되는가
 어 떠 한
 신앙을 言
 신앙을
게 행복한
 로之 o O
 =「宅「三τ
}살자(自殺者)에게는 수호의 신령이
정화(淨化)를 해 받으면,왜 병이나 운명이
     질병이라도 신앙으로고쳐지는가
     1면 장사가 번창하게 되는가
    가진 사람보다 무신앙자(無信仰者)에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은데
하느님(하나님)을 알기쉽게설명하려면
    겁(怯)내지 않게 하려면
사진만으로도정화(淨化)가가능하다는데 ……183
왜이세상에 악(惡)과 불행이 생기는 것
일까
   143
   145
   151
   153
따르
   155
   159
   165
   167
   170
   175
   180
(附) 세계평화의 기념(析念)
         一10一
186
190

1.머 리 말
 아득한 옛날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오랜 세월
동안,인류는 항상 공포,약탈,슬픔,가난,질병,애
별이고(愛別離苦)등이없는 완전원만한 평화를 희구
갈망(希求渴望)하여 왔다.
 이러한 우리들의 열망은 .마침내 석가(釋迦),예수
를 비롯한 대성각자(大聖覓者)와 위대한 예술가,사
상가,정치가,학자,발명가 등등 종횡(縱橫)으로 구
세의 인재들을 배출 하면서 현재에 이르렀다.현대
야말로 문명문화의 꽃이 활짝핀세계라 하여도 과
언은 아닐 것이다.
 이렇듯,문명문화의 세대에 이르렀는데도,이 현대
세계의 사람들은 여전히 투쟁,침략,공포,비애,노
병빈고(老病貧苦),별리(別離)등등 완전평화에서 멀리
떨어진 불안정한 생활 상태에서 빗어나지못하고있
다.
 이것은 도대체 어떻게 설명해야 된다는 말인가?
겉으로만볼때에는 고대와 현대와의 상태는 하늘과
一11一

땅만큼의 차이가 있는 것은 생각할 여지도없는명
백한 사실이며,현재의 문명개화는 우리들의 생활을
매우 편리하게 하고 있戌 그것만을 생각한다면 현
대인들은 천국정토에서 생활하는 행복을 느껴야 할
것이다..그러나 현실은 어떠한가? 생활상태의 진화
는 확실히 육체적 활동을 용이케 하고,안락감을주
고는 있다.그러나 그런 따위 안락감만으로는 인류
세계가 안고있는 정신적 불안을씻어 없앨수는없
다.언제 무너질지도 모르는 정신적 불인을 나날이
겪어야 하는 오늘날의 우리들의 삶은 비문명의 시
대와 조금도 다름이 없다.생활상 필요로 하는 갖
가지 문명의 이기(利器)는 금력만 있으면 얼口F든지
그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현대의 생활이건만,정신
문명은 어찌하여 비문명시대와 거의 다름없는 불안
정한 정신상태에 인간을 두는 것일까?
 그것은 현대의 생활도 고대의 그것과 마찬가지로
확고한 기반을 갖지못한 생활이며,언제 어디서 순
식간에 허물어질지 모르는 생명의 위기에 놓여 있
는 생활이기 때문인 것이다.전쟁,천재지변,병고,
그리고 생활의 불평 등등,더구나 가장근본적인육
체멸망에 대한 공포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한,아무리 표면적인 생활이 개선된다 하더라도
            一12一

좀처럼 인류의 행복은 기대할수없다.
 그렇다면,그러한 모든 불안과 고통의 소멸은 불
가능하다는 말인가? 나는 가능하다고 확신한다.선
성(先聖)석가,예수는 그러한 제고(諸苦)를 초월하여
스스로의 체험으로써 제자들을 교도(敎導)했으며,제
자들은 그진리를 말로전하고 글로 전하여 그것이
불전이 되고 성서가 되어서,현대에 이르기까지 정
신계의 광명이 되고 길잡이가 되어 왔던 것이다.
성서,불전에는 인류구제의 원리가 실려있으므로그
설법 그대로만 모든 인류가 수행한다면 반드시 지
상천국이 실현되는데도,불행하게도 인류는그교전을
다만 정신의 양식으로만 삼았을 뿐,행(行)에까지 미
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다시 말해서 인류의 거
의 모두가두성자의 진의를 해득치 못했던것이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이들 성자가 끼친 영향은 아
직도 인류의 마음의 밑바닥에깊은뿌리를내리고있
어,차츰 강한 빛이 비치기 시작하고 있다.
 인류의 업인(業因)은 이제 바야흐로 크게자괴(自
壞)하고 진리의 광명이 찬란하게 방사(放射)하기시
작하고 있다.진리즉 신불에 이어진 자는 남으며,
그렇지 않는 자는 멸망한다고 하는 성자의 말씀의
실현을눈앞에 두고 나는 신불과 인간과의관계,영
              一13一

(靈),혼백(魂魄),생전(生前),사후(死後)등에 대하여
설명하고 인간생활의 올바른 자세,행복한 생활을 위
한 참된 길잡이가 되기 위하여될수있는대로 자
세히 엮어 나가기로 한다.
一14一

2.신불(紳佛)과 인간과의 관계
 인간이란 도대체 어떠한 것일까?
 이 물음에 대하여 명백히 이러 이러한 것이라고
설명할수있는 사람은 별로 많지 않을 것이다.자
칫 아무런생각없이 넘겨 버리기 쉬운이물음이야
말로 인간세계의 행복을 좌우하는 가장근본적인문
제이며,가장 어려운 답인 것이다.인간이란 어떠한 것
일까? 니는 도대체 무엇인가? 이것을 깨닫게 되
었을때 그사람은 영원히 구원받게 되며,대다수의
인간이이물음에 대답할수있다면 그때 바로 인류
는 구제되어 지상천국의 실현을 볼수있게되는것
이다.
 오늘날까지 숱한 철인(哲人),종교가들이 이 문제
에 파고 들어,흑은 100% 이문제를 해명해 내어
각자(覓者)가 되었거나,혹은 반지반각(半知무覓)정
도의 학자가 되었거나,흑은 완전한 오해로 말미암
아스스로의 육체생명을끊었거나,혹은유물사상가(唯
物思想家),유물행동가(唯物行動家)가 되어 세계를 더
              一15一

욱혼란시키면서 오늘날에이르렀다.이렇듯,인간의본
성을 깨달은 사람이 자고로 매우 근소 했기때문에
현대에이르기까지 인류는 혼미를 거듭해 왔던 것이
다.
 나는 여기서 우선,인류가 구원 받을 수 있는 인
간관에 대한 나의 소신을 간단히 설명한 다음,본
론을 펴 보고자 한다.棹佛은 이자동의(異字同意)이다.
그러므로이하紳또는佛의일자(一字)로만표현한 경
우에도 신불(棹佛)이 모두 포함된것으로이해(理解)
하기 바란다……(편역자註).
 인간은 육체뿐만 아니라 육체내에 생명으로서 활
동하고 있는 무엇인가가 있디一고 인식하고,그러한
방향으로 살고 있는 사람,그는 천국에의 계단을 한
발내어딛고 있는 사람이다.
 인간은 영이 주(主)이며,육체는 종(徒)이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그 사람은 같은 계단을 두 세 걸음
올라가 있는 사람이다.
 인간은 신에 의해 창조된 자로서 어디까지나 신
의 종(奴僕)이디一라고 생각하며 사사건건 신의 심
판을 두려워 하면서도,그러나 언행을 삼가고 전적
으로 신에 의지하고 있는 사람들,이들은 참된 인
간관에서 볼 때는 아직도 요원(遼遠)하지만,남을 손
              一16一

상하지 않는 경우는 천국의 계단을 오를수있다.
 인간은 신에 의해 창조된 피조자(被造者)이지만,
신은 사랑(慈愛)이므로 애행(愛行)을 적극적으로 하
고 있으면 결코 자기에게 불행은 없디一고 확신하
고 있는 사람,이사람도 천국의 계단을 오르고 있
다.
 신불이나 영에 관하여 특별히이렇다 할 생각은 갖
고 있지않지만,오로지 소박하고 청순한 밝은 마음
으로 애타행(愛他行)을 하는 사람,이사람도 천국에
오를 수 있다.
 육체계 이외의 일은 모르지만,그러나 순박한 마
음으로 애타행을 하고 게다가 신불의 존재를 믿음
과 동시에이지상세계가 반드시 광명화(光明化)한다
는 것을 믿으면서 생활하는 사람,이사람은 천국의
주민이다.
 인간은 영이며,육체는그하나의 현현(顫現)이지,
인간그자체는 아니다,인간이란 신불의 생명의 법
칙을 자유로이 적용하여이현상세계에 형상상(形象
上)의창조를 이룩해가는것이다一라고 인식하고그
것을 실행하고 있는 사람,이사람은 각자(覓者)이며
자유자재심의 소유자인 것이다.다시 말해서,개(個)
의 육체를가지면서 스스로가 영(藎)그자체임을자
               ―17一

각하고 그영은 신불그자체의 생명이라는것을 깨
닫고 신불아일체관(袖佛我一休觀),자타일체관(自他-
休觀)을 행동으로써 표현해 가는 사람一一예컨.대 불
타,그리스도와 같은 사람들이다.
 참된 인간을 안다고하는것은 바로신불을안다고
하는 것과도 같다.아무리 신불 운운하면서 신불을
쫓아다니더라도 그사람의 언행에 사랑과진실이없
다면,그사람은 참인간을 알지 못하는사람이기때
문에 구원 받을수없다.
 인간이 존귀(尊貴)하다는 것은 그육체가위대하기
때문인 것도 아니며,육체의 지식이 남달리 빼어나
있기 때문인 것도 아니다.육체의 지식이 많은 것
도 좋긴하지만,어디까지나그것도 인간의본성,영적
지혜(靈的智慧),이른 바 신불지(棹佛智)를 그 근본으로
삼고 있지 않는한,그것은도리어 인류를불행에빠
뜨리고만다.유물론자(唯物論者)의 행동이이론적으로
는 매우 치밀하면서도 그것을 행동으로 옮겼을때,
사회를 불온(不穩)하게 하고 세계정세를 불안동요로
몰아넣는 것은 신불지에 따르지 않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인간이란 도대체 어떠한 것인가를 모
르기 때문인 것이다.
 옛날의 내가그러했던것과같이,이세상의거의모
              一18一

두가 인간은 육체그자체이며 정신이란육체안에존
재하는 어떤 기능의 작용이라고 생각하고 있다.인
간이란 60년,70년,이세상에 생존하고 있다가 마침
내는 재(灰)로 되고 무(無)로 되어 버린다.다시 말
해서 죽어 없어지면 그만이다,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과연 인간은 육체의 소멸이 최후의 종지부(終止
符)로되는 것일까? 나는 즉석에서“아니〃라고 대
답한다.
 우연히이세상에 태어나서 먹고 마시면서 육체를
유지하고,장가가고 시집가서 아이를 생육하면서 사
회생활을 하다가죽어간다.인류의 태반은 이와같은
생활을 되풀이 하면서 오늘날에 이르고 있지만,그
러나 그것만으로는 만족할수없는 어떤 막연한 불
안같은 것이 크고 작고 간에 사람들의 가슴속에 오
락 가락하고 있지 않는가?
 인간의 이러한 삶은 너무나도 삭막하며 무의미하
다.이러한 삶 외에 무엇인가 있다.그러나 그것이
무엇인지 모른다.모르면서도또그것을 알려고 적극
적으로 생각하지도 않는다.이런 상태로 살아 가는
것이 일반 사람들의 마음이다.그러나 개중의 극히
소수의 사람은 그래서는안되겠다면서사회개혁에나
               ―19一

서기도 하고,사상활동을 전개하는가 하면,또 다른
한편의 소수인은 자기자신의 마음-의 내면에 깊이파
고 들어 신불을 알고 영을 알게 된다.이들 모두가
마음의 번뇌와 괴로움을 돌파하려는 움직임인 것이
다.
 대중(大衆)은 흐르고 있다.시간의 유동과 더불어
인류업생(人類業生)의 격렬한 소용돌이 속을좌로우
로 흐르고 있는 것이다.
 그때 그때의 희노애락,소용돌이를 붙잡은들그무
엇에 쓰겠는가? 그것이 그지없는 환희처럼 보이고
느껴질지라도,소용돌이는 허무하게 꺼져 버리고 마
는 것이다.
 형상을 갖춘 것,그것은 형상 없는 것의 그림자일
뿐이다.형상 있는 것이 형상 있는 그대로만 보인대
서야어찌그사람이 구원받을수있겠는가?형상있
는것의형상만을 바꾸어서 사회개혁을 실현한들 인
류는 구제되지 않는다.형상,타입(型),조직,제도
등 형상의 세계,물질의 세계에만 고착된.눈을 가
진 사상(思想)은 인류를 멸망케 하는 것이 고작이
지,결코 구제할수는 없다.
 인간이란 육체뿐만은 아니다.신불 즉 우주에 편만
(遍滿)한 생명이,그 창조하려는 힘이,개개의 인격으
             一20一

로 갈라진 것이인간이며,더욱 옆으로도 서로 연
결되어 서로 협력하면서,주어진 힘을 종횡으로 자
유무애(自由無凝)하게 발휘하여,형상세계에 완전원만
한 신불의 모습을 나타내는 사명을 지닌존재가인
간인 것이다.신불이란 우주에 편만하는 생명의 원
리,창조의 원리이며,인간이란 신불의 생명을 현상
세계에 활동케 하는 사명을 가진 신불의 소생인 것
이다.
 이와같은신불과 인간과의 관계를지각(知覓)할수
있다면이현상세계의 어떠한 변동 속에서도 동요되
지 않는 안전한 삶을 영위할수있게되는것이다.
 이하 각장에 걸쳐 될 수 있는대로 자세히이관계를
엮어 보기로 한다.
一21一

   3.실재계(室在界)·영계(藎界)
    유계(幽界)·육체계(肉休界)
 전장(前章)에서는 총괄적으로 그리고추상적으로인
간에 관한 설명을 해 두었는데,이 장에서는 보다 구
체적으로 인간이란 어떠한 것인가를 설명하고자 한
다.
 일부 종교가는 인간의 업생설(業生說),인연설(因
緣說)을 내세워,인간은 항상 그리고 어느누구도인
연인과의 세계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주장하지만,나
는 여기서 명백하게 인간은 본래 업생이 아니라고
단언한다.인간이 업생이라면 인간은 영원히 윤회전
생(輪廻耘生)하지 아니하면 안되며,고락흔합(苦榮混
合),아니 괴로움이더 많은 생활을 계속하지않을 수
없게 되어 좀처럼 구원 받지 못하게 된다.인간이
과연 업생이라면 인간으로서이세상에 태어난그자
체부터 매우 불행하며,신불의 존재가치가 없어져 버
리고 만다.현상세계는 확실히 인연인과로 움직이고
있는것같지만,그러나그밑바닥을 흐르고 있는 신
에 대한 강한 동경,불에 대한 사모를 생각할 때,
           一22一

인간의 본성 안에 있는 밝은 광명을 보지않을 수 없
다.나는 인간의 영성(靈性)을 깊이 추구하여 인간
과 신불은 일체(一休)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다
시 말해서 인간은 신불의 소생이며신불자체로도된
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아래에 내가 영각(盖覓)으
로 깨달은 인간의 발생에 대하여 설명하고자 한다.
 인간은 본래 신불에서부터 방사된 빛(光)이다.빛은
곧 마음이다.신불은 전부의 전부이며,무한의 지혜,
무한의 사랑(慈愛),무한의 생명이지만 신불이 신불
그대로의 상태로만 움직인다고 한다면,현상세계에는
아무것도 나타나지 않는다.무한(無限)이 그냥 그대
로 움직여 봤자,무한은 언제까지나 무한일 뿐,유한
(有限)으로는 되지 않는다.하나가 아무리 움직여도
역시 하나인 것이다.무한이 몇개의 유한이되고그
하나가 자기분열(自己分裂)하여 둘이 되고 넷이 되
지 않으면 현상의 세계는 창조되지 않는다.
 이빛(光)그자체인 신불이,어느때갑자기 그통
일(統一)하고 있었던 빛을 갖가지,각양상(各樣相)으
로 각기다른 빛으로 하여 방사했다.이때부터 신불
의 창조활동이 시작되었던 것이다.신은맨처음에천
지를 만들고,그 일부의 빛은 해령(海靈),산령(山盖),
목령(木盖)이 되어 자연계를 창조하였으며,그 일부
                一23一

는또동물계를 창조하고,최후의 일부의 빛은 직령
(直盖)이라 부르는데,이것이
(제1그림 참조)
인간계를 창조하였다.
   다시 말해서 신은
驪隸―一드直靈

木霓

海靈
直靈
申直靈口(림)

山靈直靈直靈
이때에는 아직 업인(業因)은
다.
 이직령이움직여서 갖가지
를 만들고,거기에각분령이
분령은 직령으로부터 방사된
을 구사해서 유계를 만들고
떤때는 유체라고하는
하며,또 어떤 때는
             一24一
발생 하지
하나이자 다(多)
이며,일즉다신(一
郎多棹)이라는 것
임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이인간의
직령즉신의 일
부의 빛이야말로
내가 권두에서부
터 설명한바있
는 인간 자체이며,
  않았던 것이
  옷만을
유체외에 또 육체라고
광파를 방츨하여 영계
소속하게 되었다.또각
빛에 의해 그 창조력
육체계를 창조하여 어
 입고 유계에서 생활
       하는 옷을

입고 육체계의 창조활동을 하게 되었다.
 영체가 알맹이라면,유체는 속옷이며 육체는 겉옷
이다.이들 三체는 모두 빛의 파동으로 만들어진 것
인데,육체는 그 광파가 매우 조잡(粗雜)하며 흐르
는 속도도 더디고그무게도 무겁다.
 분령은 정묘한 빛이며,본래는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파동을 갖고 있는 것인데도,육체계에 출입
하는 동안에 어언간 육체의 무딘 움직임에 동화(同
化)되어 차츰그정묘한 빛을 잃어가게되었다. 처
음에 육체계를 만들고 거기에 신의 창조를 형성하
려고 활동을 계속해 왔던각분령은 마치고치를만
들어 스스로가그속에 갇혀 버리게된번데기와 같
은상태로되어 점첨그광파가 탁해져버린것이디그
그것은 마치 물이 빠르게 흐르는 강물은 맑고 흐
름이 더딘 개천은 탁하다는 것과 마찬가지 원리인
것이다.그리하여각분령은 자기들의 어버이인 직령
에 향하는 마음이 소흘해져서,그때까지 유체와 육
체에 축적되어 있는 광파(念)에만 중점을 두고,편
하고 안일한 창조를 시작했던 것이다.이렇게 해서
인간은 육체계의 생활을 주로한자기한정(自己限定)
을 하기시작했던 것이다.분령이그창조의 시초에
일으켰던 상념(빛의파동)은 신으로부터 이어받은본
              一25一

래인과(本來因果),즉진선(眞善)이었던 것인데,그것이
육체계에 자기한정을 하기시작한 무렵부터 생긴 상
념이 업인으로화하여 인류의 비극이 시작되었던것
이다.다시말해서 자기한정한각분령은 서로간의부
자유성을 해방하기위해,세로(縱)로 연결된 직령을 향
하지않고 가로(橫)로이어지는 형제자매인분령혼으
로부터그자유를 얻으려했던것이다.즉세로치기를
하지않고 가로 치기를 하기시작했던 것이다.
 그리하여 유체및육체에 축적된 상념(지식)과 완
력(腕力)을 행사하면서 투쟁의 역사를 전개하여 왔
던 것이다.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스스로가 저질러,
이젠 거의 완전히 유폐(幽閉)되어 버린 육체의 틈
사이로가끔신의얼굴을 그광명을 언뜻보
고서는,다시말해서 축적되어있는상념속에서 본래
의 자기의 광명을 발견하고서는,직령에 대하여 구
원을 청하는 기원(析願)의 절규를 하게 된다.이것
이 바로 신앙심의 시착인 것이다.이제까지의 상태
를 도해(圖解)하여 보기로 한다.(제2그림 참조)
 제2그림과 같이 각분령은 영계에 소속하면서그
마음(念)으로써 각 유체를 창조하여 여기에 유계를 형
성한다.이유체는 인간각자의、마음이 기록되는 장
소 업인연(業因緣)의축적소이다.여기에축적된기
             ∼26一

、一/袖{
)/靈₩倉幽、、肉
u₩戀鸞驪戀
宇宙袖
 直
 靈
 荑
 相
光 波
 分


|界₩、一’/

∫〃/
//
’/
      業
     現因/
      緣
     象의
     竊5/
肉/
      /
休兒//
 休
제 2 그림
록이랄지 기억이육체의두뇌에 떠올라서 생각(思考)
이되고 행동으로 나타난다.이축적된 기억이나 기
록을 잠재의식(潛在意識)이라 하며 두뇌에 떠오른 것
을 현재의식(現在意識)이라 한다.화(憤怒)내지 않으
려면서도 화를내버린다거나,불행하지 않으려는데도
불행에 빠져버리는등등은 모두잠재의식(유체,유계)
一27一

으로부터의 의식의 흐름에 의한 현상인 것이다.이
파동이항상전회(耘回)하여 불행의 염의축적은불행
을 부르고 기쁨의 염의 축적은 기쁨을 부르는 따
위로 수레바퀴처럼 전회해 가므로 이것을 업의 인연,
인과라 부르고 있다.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다음
장으로 미루고 다시 분령의 설명으로 되돌아 간다.
 분령이 처음에 유체,육체를 창조한 것은신이천
지,산,바다,초목을 창조하고,동물의 창조를 관장
(管掌)하는 신령이 동물을 창조했던그창조 과정이
영(晝),유(幽),물질……로차례로그광파(光波)를물
질화해 갔던,말하자면 에텔,미립자(微粒子),원자(原
子〈전자,전자파〉)……로 하여 갔던 것과 같은 원리
로서,직령이각분령에게 자기의 빛을 나눠 주어서
육체인간의 창조를 산령,해령,목령,동물을 주장하
는 영들과 협력해서 완성시킨 것이라 말할수있다.
따라서 인간이 광파로 생성(生成)되고,육체가 원자
로 형성되어 있다는 것과 자연계의 빕칙과는 범주
를 달리한 똑같은 원리에 의한 것이라 말할수있
을 것이다.다만 크게 다른 것이 있다면 산천초목
이나 동물은 어디까지나 피조자(被造者)이며 자기의
식 내지 자아(自我)를 갖고 있지 않지만,인간은 창
조자인 분령그자체가 육체에 깃들어 있으면서 끊
           一28一

임없는자기 창조를 계속하고 있다는 점이다.이것
은 매우 중요한 일로서 부처님의 인신난득(人身難
得)이라는 말씀은 바로진리인 것이다.동물은 신의
예속물(隸屬物)임에 반해,인간은 신 그 자체인 분령
이라는 사실,본래 자유 자재한 존재라는 사실을 확
실히 알고 감사하지 아니하면 아니 된다.
 그런데,영(盖),혼(魂),백(魄)으로서 三계에 활동
하고 있는 분령은.차츰 육체인(肉休人)그 자체인
양둔화하여 육체 외에 六관(직감),직각(신지)의쇠
퇴를 보이기 시작하더니만,마침내는 전부를五관(五
官)의 감각에만 의지하는 것이습관화하여 五관에걸
리지않는것은무턱대고“없는것”이라고 생각하게되
었으며,따라서 분령의활동은분령그본래의 성능이
거의 느껴지지 않(           ‘)을 정도로 쇠퇴하기 시작했다.그
러나각분령은 본래는 신에 있어 일체(一休)였다는
것을,유체에 기록되고 기억되어 있는 의식을 초읠해
서 생각하게 되어,육체에 있어서는 명백히 개개(個
個)로 갈라져 있으면서도 서로가 서로간의 일을생
각하는 감정,사랑(慈愛)등은 소멸하지않고 있었다.
이사랑의 좁은 범위의 작용은 어버이와 자녀,부부,
형제 자매의 사이에서 볼 수 있으며,널리는 인류사회
의 범위에 미치고 있다.사랑이야말로 신에 이어지
               一29一
     、

는 유일한 길이며,빛이며,또 본래의 자기를 발견하
는 오직 하나의 감정,행위인 것이다.
 분령은 물질의 세계,형상의 세계에서 자기자신의
본래신(本來身)一빛(袖佛)을 잊어가고 있는것같으면
서도 마음의 밑바닥에서 솟아 오르는 인간 본래의
빛의 이념이 사랑의 생각으로 되고 행위로 되어서
겨우그빛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
 신의 마음을 사랑이라고 부르고 업인의 작용을 집
착(執着)이라 하는데,이두 가지 마음이 인간의 생
활을 행과 불행으로 갈라 놓고 있는 것이다.
一30一


4.수호신(守護紳),
       수호령(守護藎)
 전장에서 인간본래신불성(人間本來棹佛性)이라는 것
을 설명했는데,현실로서 가장 문제가되는것은 인
간은 과연 업의 윤회(輪廻)를 초월할수있는가,초
월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만 되는가 하는 것이
다.
 본래성(本來性)은 아니라지만,한번 생긴업인은그
것이 연(緣)이 되고 과(果)가 되고 또인(因)을만
들고 연과 맺어져서 과로 되어서 끝 없이 전회하여
모든 현상은 업생의 세계로 되어 버린 것처럼 보
인다.확실히 분령이 육체의 인연속에유폐되어 버
린 현재,각 분령만의 힘으로이인연을 뛰어 넘는다
는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아니,불가능에 가
깝다는 것을 알 수 있다.왜냐 하면,일단 일으킨 염
은 반드시그출발점에 되돌아오는 법칙으로되어있
어서그발출(癸出)한생각,즉업인은 다시 돌아와서
과가 되는 따위로 인과의 파동은 시간의 경과에따
라 점점 그 층이 두터워져서,드디어 육체아(肉休我)
          一31一

는 난공불락(難攻不落)의 아성(牙城)으로 굳어져 버
렸기 때문이다. 육체아는조잡(粗雜)한 파동이 일고
있는 자아이며,육체라고 하는 물질에 의해 자기와
남을 구별하곤 한다.그리하여 각자가 우선 자기를
지키려는 의식을 일으키기 때문에,서로간의 이해관
계가 있게 되면 그이익을 지키기위해아무래도다
투지 않으면안되게 된다.더구나이분령이 음양으
로 분열하여 남녀로 되고,또 육체 인구가 불어남에
따라 육체아는 자기와 자기 일족만을 지키기 위해
더욱 업인을 깊이 쌓아가게 되어,이업인의 틈 사이
로 신의 빛이 비쳐 주지 않는 한,인간은 본래의 신
성(棹性)을 영영 잃어 버리는 상태로 되어 버린 것
이다.
  이때 신(직령)은 이것을 알아 차리고 분령의 구
원을 위해 새로운 빛을 방사했던 것이다.이것을수
호신(守護棹)이라 부른다.이수호신의 빛에 의해 맨
처음에 유계,육체계를 창조한 분령이 구원을 받게
되어 각기자손의수호를 담당하게되었다.이것을수
호령(守護靈〈지배령·콘트로울이라고도 한다〉)이라 부
른다.이수호령 가운데에는 정(正)수호령과 부(副)수
호령이 정해져 있다.
  수호신은 항상 여러 수호령의 위에 있으면서 수
                  一32一

호령에게 힘을 도와주고 있다.각 정 수호령은 각 육
체인간마다에 전속(專暠)하여그주운(主運)을 지도하
며,부 수호령은 대개,그가 맡은 사람의 업무에 관
한 지도를 담당한다.직감(直感)이라던가 인스피레이
션이라던가 하는 것은 이들 수호령으로부터 오는
지도의 염파인 것이다.이는 보통은 자연적 행위처
럼 행해지는 것인데,가령 무심코 어느 집을 방문했
더니 좋은 일이 있었다거나,또문득왼편으로 발을
옮긴순간자동차가스쳐 지나가서 꼼짝없이 당했구
나하는찰나에 의외로 재난을 면했다거나하는따위
로 일상다반사의 행위에서 수호하고 있는경우가많
다.
 이와같은 조직 상태가 현재까지 계속하고있는것
이다.인간이란 일반사람들이 생각하고 있는 것처럼
육체만은 아니며,이와같은 복잡한 조직을 갖고 있는
것이다.여기서 나는 육체의 생사에 대하여 설명하
고자 한다.
  “사람이 죽으면 어떻게 되는가“ “태어나기 전에
는 도대체 어디에 있었던가?“
 이두문제는 지금까지의 설병에 의해서도 대강은
이해했으리라 생각되지만,좀 더 자세히 구체적으로 설
명하는 편이인연인과를 초월하고 신불성을 현현(顫
一33一

現)하는길에 들어가기 쉬우리라 생각되므로 아래와
같이 설명하고자 한다.
 현대인의 태반은“인간은 죽어버리면 그만이다,육
체소멸에 의해 인간의 생활은 끝난다,라고 섕각하
고 있다.이생각처럼 인간의 신불성을 은폐(隱蔽)
하는 것은 없다.
 육체가 죽으면 확실히 육체는 원형이무너져서 재
(灰)로 되어 버린다.육체의 형상은 소멸되어 버린
다.육체인간의 눈앞에서 그사람의 모습은 영원히
꺼져 버리고 만다.그러나 과연 그 사람은 다시는이
육체계에 나타나지않는것일까?
 육체가 소멸했다고하는것은 육체세포(肉休細胞)의
분리를 뜻한다.육체는 멸 조(兆)나 되는 세포가 갖
가지 요소를 중개(仲介)로 하여 조직체를 이룬 것
이다.바꿔 말한다면 분령으로부터 반사된 광파(念)
가 우주의 물질요소와 결합하여 창조한 것으로서,
분령의 광파가 그들 물질요소에 작용을하지않게되
면 이조직체는 저절로 해체되어 버리는 것이다.
좀더단적으로 말한다면 인간의사망은분령이 곁옷
인 육체를 벗은 것이되며,입을 사람이 없어진 겉옷
은 이제입어줄사람이없기때문에소각(燒却)되어버
렸다는것으로 비유할수있다.
             一34一

 그러나 겉옷이 없어졌다고해서 그것을입었던 사
람마저 소멸했다고 말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다
만 입었던 사람이자 실속(알맹이)인 분령이 속옷인
유체만을 입은 채,딴 계층(界層)으로 전이(耘移)했다
고보아야할것이다.다시말한다면 진짜주인인인간
은 사멸한 것이아니載 육체계를 떠났을 따름인 것이
다.나는이육체 요소를 백(魄)이라 부르고 있다.
 육체를 떠난 분령은 어느 기간동안유계에서생활
한다.여기서의 생활은 육체계의 파동보다 미세(微
細)한 파동의 세계에서 대체적으로 육체계와 마찬가
지의 생활을 한다.그러나이세계는 생각한 것이바
로 나타나는 세계이며 육체계처럼 생각한 것이 좀
처럼 나타나지 않는 세계와는 다르다.생각한 것이
바로 나타난다고 하는것은얼핏 생각하면 매우 고
마운 것 같지蛇 따지고 보면 조금도 고마워할 것이
없다.어지간히 마음이 개운하게 정화되어 있지 않
는한,오히려 매우 고생하게 된다.왜냐하면,육체계
에서는 상대방을 미워하고 있더라도 얼굴에 나타내
지않고만 있으면 좀처럼 상대방이 알아차리지 못하
며,약간쯤 상대방을 속이더라도 바로는 알지 못하
며,한 평생 알지못한 채 넘어가는 수도 있다.그러나
유계에서는 희노애락의 감정은 모두바로그 결과가
               ―35一

나타나며,미워하는 사람은 바로 그 마음이 자기에게
되돌아온다.남을 속이는 사람은 바로 자기가 속임
을 당한다.증오(憎惡),비애(悲哀),공포(恐怖),부정
직(不正直)  ,이런 따위 상념은 모두 바로 고통
의 씨앗이 되고 열매를 맺게 된다.
 육체계에서 일으켰던 갖가지 악상념,악행위의 습
관(업인연)은 모두 유체에 기억되고 기록되어 있는
데,육체사후의 유계에 있어서도 역시 육체계에서와
마찬가지로 갖가지 체험을 거쳐 업인연을 정화하기
위해 노력함으로써 이번에는 좋은 인연을가지고육
체계에 재생하여 이전보다 홀륭한 생활을 육체계에
서영위하게되고,높은 인격자로 향상할수있게 된
다.이렇게 해서 몇 번인가 재생하여 악상념,악습관
을 교정하여 감으로써 마침내는 직령과 하나로 이
어져 가는 것이다.이유계에서의 분령을 영혼이라 하
며,육체계에 있는 기간은 혼백이라 한다.바꾸어 말
한다면 영이란,신불이며 신불성이다.그리고 혼백은
인연성이라 부른다.따라서 분령은 영계에 본주(本
住)하는 신불이면서도 이것이 인연세계로내려와서는
혼백이라 일컬어지는 것이다.
  인간은 본성으로서는 영(靈〈棹〉)이므로 완전원만하
며 영생하는 것이건만,분령의 염파에서 섕긴 업생
                  一36一

은 업인연으로 되어유계,육체계를 반복하면서 윤
회전생하는 것이다.불교에서 이른바인간본래불성(人
間本未佛性)이란,아무리 업인연의 미로(迷路)에서 헤
매이는 인간일지라도 그 실속(알맹이)은 모두 부처
(佛)의 생명이라는 뜻이다.나의 유(流)로 말한다면
분령의 빛이며,직령의 빛이며,우주신그자체의 빛
(光人生命)인 것이다.
 인간의 성(性)은 선이냐? 악이냐? 지금까지 많
은 사람들이 성선설(性善說),성악설(性惡說)로 논쟁
을 거듭해 왔는데,인간의 본래성에는 선도없고 악
도 없다.인간은 다만 무한의 빛(棹)의 창조성을 행
동에 옮겨 신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나타내려고 하
는 존재로서,악이라는 것도,선이라는 것도,전면적
으로 신이 현상계에 나타나기까지에 구성되는 빛과
그림자의 교차인 것이다.악(그림자)으로 나타나 있
는 모습,행동도 보다 큰 선(빛)을 나타내기위한 일
순(一瞬)이며,선으로 나타나 있는 모습 행동마저도
보다 위대한 모두를 포함한 선(빛)을 나타내기 위
한 과정의 일순인 것이다.
 처음에 분령이 우주신의 창조를 현현하기위해그
창조성을 광선(光線)의 무늬로 하여 유계,육체계를 창
조하여 가는 과정에서 스스로가 발츨한 염파의 업
             一37一

인속에서 차츰자기의 본성을 잃어가게되었다는것
은 이미 전장(前章)에서 설명한바있거니와,그것은
얼핏 보기에 무한의 지혜의 소유자여야할신의커다
란실책인양 느껴지며 그점을 의문으로생각하는사
람들이 많으리라 생각되므로 이에 대하여 좀더설
명하고자 한다.
 그것은 앞서 설명한 빛과 그림자,선이 그냥 그
대로 선이 아니며,악이 그냥 그대로 악은되지않
는다는 설명과 마찬가지의 원리이다.다시 말해서 분
령은일단은육체의업인연(業因緣)속에희롱당하여 자
기의 본성을 상실한 것처럼 보이지만,그것은 직령이
분령에 명하여 우주신의 창조를 현상계에 나타내려
고 하는 과정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에서 고뇌하고있는분령을 구
원하고 육체계를 정화해서 우주신의 의지대로의 세
계로하는것이 직령의 최초부터의 계획이었다.그래
서 각 직령은 자기의 빛을 나눠 주어서 분령들의 수호
신으로 삼고,수호신은 맨처음에 육체계의 창조에 참
여했던 분령들을 업인연의 파동에서부터 구원해 주
었다.이분령들은 수호령이 되어서 수호신의 지시에
따라 계속해서 육체계에서 활동하는 후배의 분령들,
말하자면 자손들의 수호를 담당하게 되었다.그리고
             一38一

宇宙
伸悳謹뉴
  立匠+申
}i
靈臺董험
、業因緣의世界/
₩/
沁 鷺〕(
///|1、、₩
/₩

一39一
분령중경험이 많은
분령으로부터 차례로
수호령이되어 마침내
는 한사람마다에 반드
시 하나이상의수호
령이 따르게 되어서
현재에 이르고있다.
(제3그림 참조)
 원시시대로부터 현
대에이르기까지끊임
없는 투쟁,끊임 없는
고뇌의 역사가 되풀이
되어 왔으며,앞으로
도 전쟁에 대한 공포,
노병,빈고는 여전히
계속되려는조짐이엿
보인다.그러나 그러는
동안에도 여러가지로
인류에 공헌한성자,
위인이배출되었던 것
은분령인인간이수
호신,수호령의 활동을

깨닫고 이들과협력하면서 활약했다는것을말해주고
있다.이힘은 정신문화,물질문명의 발전에 기여(寄亭)
한바 크며 앞으로도 수호신,수호령과 분령의 교류가
더욱활발해지면이세계는 참된의미의 발전을 하게
되는 것이다.그러나,현재는 아직 어디까지나 그 과
정이며 이단계를 거친 뒤의 미래에는 육체인간의 세
계가 신의 계획대로의 완전조화된 광명세계로 되리
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도 없다.그러므로 현재의 상
태가 아무리 파멸의 직전처럼 보이더라도 결코 절
망하거나 비관해서는 아니 되며,오로지 자기의 본분
을완수해나가기만 한다면 반드시 자기도 구원 받
고세계도 구원받을 날이 온다는것을믿어야 한다.
 나는그날이 이미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확신해 마지 않는다.
一40一

   5.인연인과(因緣因果)를
     초월하는 법
 다음은 어떻게 하면 하루바삐업인연을해탈할수
있는가를 설명하고자 한다.
 해탈하기 위하여 숱한 난행고행(難行苦行)을 했던
옛날의 구도자(求道者)들은 그 의지에 있어실로 위대
한바 있었다. 그러나 나는 현대인에게 그것을 바
라고 싶지는 않다.입산하고,폭포수를 맞고,단식을
하는 등의 행은 현대의 사람들에게는 그 생활환경
에서볼때,극히 힘드는 일이어서 거의대부분의사
람들이 실행할수없는 일이다.
 업인연즉물질(육체를포함)을실재로 보고있는오
류(誤謬)에서 오는 물욕,색욕,집착욕(執着欲),이들
각종 욕망을 소멸해 버리기 위해,육체에고통을주
는따위고행도그방법이 옳지 않으면 도리어 역효
과밖엔 없다.
 나는 육체에 굳이 특별한 고통을 주지않고도 주
어진 생활 환경을 그냥 그대로 생활로서 행해 가
는보통사람에게도 가능한 해탈의 길을 인도하고자
            一41一

한다.그것은나자신이 체험을통해이미 체득(休得)
한 방법이기 때문이覓
 “깨달으려면 우선 욕심을 버려라”“당신은성급(性
急)하니까 그성급함을 없애면 된다”“그집착을 버
리는 것이에요”등등 따위로매우간단하게말하는사
람이있는데,그사람은 인간의업인연이라는것이얼
마나 뿌리 깊은 것인가를 모르는 사람이며,이런 사
람은 지도자가될수없다.
 또 인간의 세계는 자기의 생각대로 되는 세상이다
라는 마음(念)의 법칙을 현재만의 육체계의 마음으
로 해석하고선,
 “상대방을 예배하지 않으니까 상대방이나쁘게 나
타나는 것이에요,끝까지 계속 상대방에게 예배하는
것이에요7
 “남편이 뭐라 말하던당신은 어디까지나 온순하게
남편을 따르는 것이에요,아무리 호되게 두둘겨 맞
더라도 얌전하게 순종하는 것이에요,전부 당신의 마
음의 그림자니까”라던개 또 병에 걸려 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에 대하여
 “당신의 마음속에 쉬고싶은마음,편하고싶은마
음이 있기 때문에 병에 걸린 거예요,열심히 일하
는 마음이 되면 고쳐지는 것이에요”라던가,
一42一

 “불만의 마음으로 투덜대니까 부스럼이섕기는 것
이에요.”       、
 “당신에게 남을 찌르는 마음이 있으니까 신경통에
걸린 거예요.”등등
 모든 상념은 그 상념과 같은 형상을 나타낸디s 악을
생각하면 악이 나타나고,선을 생각하면 선이 나타
난다고 하는 마음의 법칙을 다만 남을 꾸짖고 비
판하는 데에만 사용하는 사람들이 종교나수양을하
고 있는 사람들중에 매우 많다.
 나는 이것은 실로 한심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유계와 영계에서는그상념은 지체 없이 나타나서
그것이 바로 자기자신에게 되돌아오는 것이므로 어
떠한 상념이 어떤 식으로 자기에게 되돌아오는 것
인가를 체험으로 알게 되는데,그것을 인식하면서도
그업인의 염을 소멸시키는데는여간 힘드는것이아
니다.하물며,매우 조잡한 파동체를 가진 육체세계
의 인간이 더우기 그 사람과 상대방 사이에 얽혀 있
는 업인연의 종류마저도 알지 못한채,다만 단순히
마음의 법칙의 일반론만을 이용해서 지도하려고하는
것은 실로 위험천만의 일이며,도리어 상대방의 진
화를 방해하고 정화를 문란케하는결과가된戌
 나는
一43一

 “사람을 심판하지 말라”
 “사랑은 전부를 치유한다”
 “신은 사랑이니라”
라고 가르쳐 주신 그리스도의 말씀을그들에게 주
고 싶다.
 자기의 공명심의 만족이나 지식에만 치우친 사랑
없는 사람들에 의한 인간지도처럼 역효과적인 것은
없다.
 사랑이 깊은 사람만이 인간심리의 지도자가될수
있는 것이라고 나는 강조하고 싶다.
 업인연은 과거세의 과거세로부터 끊임 없이흘러 내
려오고 있는 파동의 연속이다.이60년,70년의 육체
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하물며,사람마다의 육체적
환경(질명·행불행등)이 그동안의 2년이나 3년동안
에 일으켰던 상념으로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누가
보더라도 훌륭한 마음의 소유자가 불행에 빠지게 되
고,어디에서 보더라도 좋지 않게 보이는 사람이남
이 부러워할 정도로 행복을 누리고 있는 예도 허
다하다.이러한 까닭에 간단하게 남을 책하거나 비
판할 수는 없는 것이다.
 인간은 저마다 각양각색의 인연의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이어서 A의 착한 삶을 B가 반드시 흉내
               一44一

/
낼수있는것은아니며,B가 무심코할수있는선행
을 A도 그대로할수있다고는 말할수없다.일자
(一字),일선(一線)에서마저 백인백양(百人百樣),천인
천태(千人千態)인 것이다.다만 매우 흡사한 마음의
사람과 서로가 매우 다른 마음을 가진 사람이 있
다.
  이것은 상념의 유사(類似),혹은 인연이 맞는다,
안 맞는다는 것이 되는데,가령,이렇게 유익한 책
을그사람은 왜안읽지?라면서그사람이자기가권
하는 책을 읽지 않는다는 이유로그사람을 저급시
(低級褐)하는 사람도 있지만,그것은 저급시하는 쪽
에 잘못이 있다.
 바하나 베토벤의 곡은 실로 훌륭한음악이라고생
각하는 사람이 그들의 음악엔 무지 하면서 유행가
요에만 열증하는 사람을,다만 그것만의 이유로 경
멸한다면 이것도 잘못이다.
 현재 열심히 종교를 하고 있는 사람일지라도 그
것이 오로지 이기심만으로 하고 있는 사람인 경우
도 있으며,현재 종교에는 무관심인양 보이는 사람의
마음이 순수한 사랑에 불타고 있는 경우도 있다.
현재,형상의 세계에 나타나 있는 언동만으로 그 사
람의 진가를 따질수는없는 것이다.
一45一

、
  그러므로 나는그사람 그사람에게 그사람의 마
음의 경계(境界)에 따라 가장 적절한 지도를 하고
있는데,그 지도는 다음에 설명하는 원리,빕칙을 근
본으로 삼고 있다.
 이 현계(現界)는 잠재의식과 현재의식이 빙글빙글
돌고 있으므毛 현재의식(보통 마음이라고 하는 것)
으로 생각한 것은 전부그대로잠재의식(유체에속하
는마음)에 기록되며,그기록된상념이 표면의 마음
즉현재의식에 기억으로서 떠오르며,또어떤때는직
첩행동으로서 언동에 나타난다.그리고그나타난 언
동이 다시 잠재의식에 녹음되곤 하는 것이다.이렇
게돌고 도는 것이그사람 그사람의운명으로나
타나게되는 것이므로 그이치를 먼저 알아야 하며,그
것을 아는 직후부터 유계,육체계를 통해서 각인(各
人)의 운명을 수정하고 있는 수호령의 구제활동에 대
하여 협력하고 감사하지 아니하면 운명을개선할수
가 없다.
 사람들이 보c 인간의 마음은 하나밖에 없다고 생
각하고 있는 것 같은데,마음은 우주신의 마음을 비
롯하여 직령(인간계에있는棹)의 마음,분령의 마음,
유체계의마음,육체계의 마음,또 그밖에도 직령과 동
위인 수호신의 마음,게다가각개인개인에붙어서항
                一46一

상비호하고있는수호령의 마음등 7개의마음이있
는 것이다.이수호령에게 솔직하고 소박한마음을가
진 사람이 신에게도 솔직한 사람이며,그러한 사람
은그사람의 진보를 크게촉진하는것이다.그러나지
금까지이사실을 알고있는사람은 매우 적다.사람
의 진보는 단순한 정신분석이나 마음의 법칙의 그
릇된이용만으로는 기대할수없는 것이다.
  하물며,정신분석이나 마음의 법칙은 커녕,신도불
도 아무것도 없고,다만 육체의 자아(自我)만으로 생
활하고 있는 사람이 대다수인이세상에서 진정 청
순하고 소박한 자기가되는데에는 비상한노력이필
요하다.
  누구나 할것 없이 행복을 얻기위해 노력하고활
동하는 것이지만,좀처럼 행복하게되지않는다.행복
을 얻는 비결은 순박한데 있戌 순박이란 육체인간에
게 순박하라는 것이아니戌 진리에 순박하라는 말이
디o다시 말한다면 신에게 순박하라는 것이戌 그런
데 신불이라 하면어쩐지먼 거리감이들며파악하기힘
드는 느낌을 주기 때문에 수호령에게 순박하라고 말
하는 것이다.
  수호령이란 대개 조상의 영이다.할아버지,할머니
가 자기의 배후에 계시면서 영의 눈으로 영의 귀
                     一47一

로 자손인 자기의 운명을 예견(予見)하여,나쁜 운
명으로부터 좋은 운명의 길로 인도해 주시는 것이
다.그것은 마치 부모가 어린 자녀의 손을잡고이
쪽이다,저쪽이다,하면서 길을 인도해 주는것과 마
찬가지이다.그러나 육체의 부모는그자녀의 1분후
의 운명도 알아낼도리가 없지만,수호령은그자손
의 장래에 일어날 사건을잘알고 있으므로그자손
의운명을행복에로 인도해주시려고한다.
 개인의 운명이란 먼저 각자의 상념이 유체에 기
록되어그 기록된 상념을 현계에 실현시킬 갖가지
재료(材料〈환경〉)가 저절로 정리되어서 유계에 일단
그원형이 형성되는것인데,그것이얼마간의시간을거
쳐 육체계의 상념이 연(緣)으로 되어 가지고이유
계의 운명이그사람의 현실 환경으로 형성되는 것
으로서 이때,수호령의 수정(修正)이 없으면 그상
념의 잘못은 그릇된 그대로 현계의 운명으로 나타
난다.수호령을 일단 고려(考慮)밖에 두고 생각한다
면 그사람의 상념대로의 환경이 현상으로 나타나
게되는것이므로 정화된 상념을 가진 사람은 정화
된 환경을,더러운 상념의 사람은 더러운환경을,미
움에 가득찬 상념의 사람은 증오에 가득찬 환경을,
도심(盜心)의 상념은 훔치고 훔침을 당하는 세계를,
              一48一

쓸쓸한 상념을 가진 사람은 쓸쓸한 환경을 저마다
본인의 운명으로 나타내는 것이다.이것이업생의 법
칙인 것이다.그러나 그것은 한번의 육체세계즉60
년이나 70년만의 상념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며,3
회 5회 10회……따위로 전생을 거듭한 수백년,수
천년,수만년간의 상념의 축적이 차례로 연이 되고
과가 되고,다시 인이되고 연을 만들고 과로 되어
서 나타나는 것인데도,이 현재의 육체의 30년,50넌
의 상념만을 자기의 상념이라 생각하고선,
  “나는 그런 나쁜 일은 생각지도 않았는데도 이렇
게 나쁜 일만이 생긴다”라고 말하는 사람이있다.또
  “나는 시집을 가려고 항상 생각하고있는데도지
금까지도 시집을 갈 수 없었다.그러므로,자기의 상
념대로 된다고 하는 법칙은 거짓말이다”등등,현재
의 육체계만의 상념으로 판단한다면 아닌게 아니라
좀처럼 수긍이 가지않는다.그러나법칙은자연의법
칙인,물체는 위해서 아래로 떨어 진다고 하는 낙
하법칙(落下法則)이나,전류(電流)의 법칙과도 마찬가
지로 절대(絶封)의 법칙인 것이다.
 생각한 것은 반드시 나타난다.이법척을 아는 것
만으로도 알지못하는 사람보다는 진보가 빠르고 운
명개선도 하기 쉬운 것이지만,그러나이법칙도 응
               ―49一

용을 찰못 하거나 반대로 생각하면 도리어그사람
자신이나 남에게 상처를 주고 만다.
 생각한 것은 반드시 나타난다.이말을 진지(莫摯)
하게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
  “나는 공포심이 매우 강하다,자기처럼 두려워하
는 마음이 많은 사람은이마음의 법칙대로 반드시
두려운 사태가 나타날 것이다.이 두려워하는 일은
모두 찾아온다 라고,그법칙을 알았기 때문에 도
리어 밤낮으로 공포와 불안속에살고있는 사람이
있다.
 또어떤사람은 애타행(愛他行)을위해항상 마음을
써,그 때문에언제나 가난을 면치못하고 있는 사람
에게“당신은 가난하고 싶어하는 마음이있으니까 항
상 가난한 것이에요,부유(富裕)한 마음을 일으키세요,
당신에게 가난한마음이있기에당신곁에는언제나가
난한 사람만이 모여드는 것이에요”라고 설교한다.이
때문에그사람은 선행(善行)을하는것에 대하여 크
게의심을 품게되어그후부터 애행(愛行)이 흔들리
게 된다.
 위와같은예(例)에서 알수있듯이,마음의법칙(인
연)만을 생각하거나설교하거나하는경우는 질로 엉
뚱한 역효과를 가져 오기 쉽다.
              一50一

 “저 사람은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그
렇게된것이다”식으로 무엇이든좋지않게나타나있
는 경우는,그 사람의 마음에 그 나쁜 원인이 있었기
때문이라면서,무턱대고 꾸짖거나 꾸지람을 당하거나
한다면,실로 사랑(慈愛)도 인정도 없는 인생으로 되
어 버리고 만다.법칙을 알았기 때문에 남을 손상하
거나 자신을 상(傷)하게하는것은 신(棹)의.본성을
모르는,그야말로 무지(無知)에서 유래하는 것이다.
 신은 사랑(慈愛)이다.사랑인 까닭에 우리들에게 수
호신을보내주시고,수호령을 임명해서인간세계의악
인연을 소멸해 버리려고 하신다.
 수호령을 믿고 수호신을 생각하고 신에게 감사하
지 아니하면 아무리 인연의 전회(耘回)와마음의법
칙을 안다고 한들,인간은 영원히 구원 받지못한다.
 이쪽에서 알고 있건 말건,수호령은 다만 묵묵히
인간을 지켜 주시고 있다.
 꿈은왜꾸는 것인가? 이문제는세계의 학자들이
여러모로 연구를 거듭하고 있지만,아직도 확실히는
알지 못하고 있다.
 꿈은 인간의 업인연이 소멸하는 모습이다,라고나
는 말한다.
 상념은 반드시 나타난다.이법칙은 움직일 수 없
              一51一

는 법칙인 것이다.그렇다면이법칙대로 인간의 상
념이 상념 그대로이육체계에 나타난다면 이 인생
은 훨씬 이전에 멸망하고 말았을 것이 아닌가?
 왜냐 하면,육체인간의 마음을 저 밑바닥까지 해부
하면 사랑은 정에 흘러서 집착이 되고,원한은 원
한을 가증(加重)하고,슬픔은 항상 비애에 겆게 하
고,투쟁심은 항상 전화(戰火)를 일으키고,정욕(情慾)
의 업화(業火)는이르는 곳마다에 불타 퍼지며,살
상사건은 눈에 보이는 모든곳에 전개되었으리라는
것은 명확한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행히도 수호령은이업념(業念)의 감정을
육체뇌수(肉休髓髓)의 념이 휴지(休止)하고 있는 동
안에 교묘하게 꿈으로해서 육체세계와 분리시켜현
상화하여 버린다.이것이 바로 수호령의 위대한 작
업의 하나인 것이다.나타나기만 하면 소멸하는 것
이 상념의 성질이므로,꿈으로 해서 현상화하여 버
리면그상념은 없어져 버리는것이다.육체세계에나
타난 경우는 그때나타난그현상이또두뇌에 캐치
되어 같은 상념을 다시금 유체에 기록해 버리지만
(그래도 나타나기만 하면 얼마쯤은 소멸되어 간다),
꿈의 경우는그상념이 교묘히희화화(戱固化)되어있
어서,도대체 어떤.상념인가 판별할수없으므로,꿈
           一52一

이깨인뒤에 아무리 육체두뇌로 생각해보더라도그
꿈에 나타난 상념이 다시 유체에 기록 되는 일은
없다.
 그 상념은 꿈에 의해 일단 단절되므로 업인연이그
만큼 소멸된 것으로 된다.종종 확실히 기억해 낼
수 있는 꿈도 있긴 하지만,수호령이예지적(予知的)
으로 그 사람에게 알려 주는 꿈,이른바 영몽(靈夢)
이외는 역시그상념의 내용을 알아차리지 못하도록
되어 있기때문에 판단해 내지 못한다.
 플로이드라고 하는 정신분석 학자는 꿈은천부성
욕(性慾)의 나타남(顫現)이라고 해석하고있으며,꿈에
나타나는 물질,풍경。성명 등에 의해,저마다의 내
용을 해부하고 있지만,나의 소신과는 판이한 해석
이며,인간의 구원에는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다
고 생각한다.
 판연(利然)하지 않는 꿈은 그것을 억지로 알려고
할 필요는 없는 것이며,다만 간단히 자기의 악상념
이육체의 나쁜 운명으로 나타날 뻔했던 것을 수
호령이그꿈으로 나타나게 하여 소멸시켜 주신 것
이라고 감사하면 되는 것이다.
 이사실을 안다는 것은 매우큰구원이 된다고생
각한다.
            一53一

 이수호령의 가호(加護)에는 진심으로 감사를 드려
야 한다.
 다시 말하건대 수호령은 영계,유계,육체계의 三
계를 통해서 활동하고 계시며,유계에서 형성되어가
는 운명 흑은 이미 형성되어 시간의 경과에 따라
저절로 육체계(현계)의 운명으로 현상화하려고 하는
악상념의 결과(인과)를 그 인간의 운명으로 나타나지
않게 하기위해 수정(修正)해 간다.
  이수호령의 활동을 알고 있는 사람,느끼고 있는
사람은 매우 적다.육체인간의 태반이이수호령의 음
적(蔭的)인 가호(加護)를 알지 못하고 있다.수호령
은그육체인간이 수호령의 수호의 힘을 알든 알지
못하든,그것은 아랑곳 없이 다만 오로지 운명의 수
정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이른 바 보살행(菩薩行)
인 것이다.
 도대체 어떤 식으로 수호령이 운명을 수정해 가
는가 하면 여러 방법이 있다.
 가령,전복(顚覆)한 열차를 탈 뻔했던 것을 잊은 물
건이 있었기 때문에 그것을 찾느라 차의 출발시간
을 대지 못해 생명의 위험을 면했다고 하는 경珉
이잊은물건에 수호령의 작용이 있는 것으로서 수
一54一

호령의 념이그사람의 육체두뇌에작용하여그사람
의 두뇌의 회전을 순간적으로 저지해서 물건을 잊
게끔 만든 것이다.
  또타인을 시켜 자기가수호하는 인간을 돕는 경
우도 있다.
  예컨대,어떤 사람이 갑자기 친구 A를 찾아 가고
싶어져서 별로 용건도 없는데도 급한 일이라도 있
는듯한 기분으로그친구를방문했다.그랬더니 친구
A의 집은 사업에 실패해서 이제막집단자살의 직
전이었다.깜짝 놀란 그어떤 사람은 곧이친구 A의
일가를 구출하게 된다.
  이경우,A의 수호령은 A를 구조하기 위해 A와
파장(波長)이 맞는 친구인 어떤 사람에게 념을 보
내어 A의 집을 방문케 한 것이다.이친구라면 A를
구조해 줄 것이라는 것을 수호령은 확실히 알고 있
기 때문이다.
  이두예와 같은 일이 항상 인간세계의 생활에서
일이나고 있는 것이다.
 수호령은그피수호체(被守護休)가 잠자고있을때는
물론,잠이 깨어 일하고 있을 때,쉬고 있을 때,언
제 어느 시간에도 자기가 맡은 인간을 끊임 없이
지키고 있다.그리고이인간이 방출하는악상념의축
一55

적을 정화하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계속하고있다.
그렇긴 하지만,육체계(현계)의 구원으로서는 자기가
맡은 인간에게 할 수 있는 데까지의 가능한 노력,경
험을 시키면서 일단유사시에 도와준다.
 여기서 우리가크게고려하지 아니하면 안될것은
수호령에 있어서 가장 활동하기 쉬운육체인간의상
태는 항상 수호령 쪽으로 마음을 향하고 있어 주
어야 한다는 그것이다.
 수호령의 존재가 얼마나 중요한가를알고,항상수
호령에게 감사를 드리고 있는 사람에게는 수호하기
쉽다.그렇다고 수호령의 생전(生前)의 성명같은 것
을 알아야할필요는 없다.
 수호령이 열심히 정화(淨化)의 념을 육체에 보내
더라도 그육체의마음이 전연 다른 곳을향하고있
을 뿐,조금도 수호령 쪽으로 마음을 돌리지않는 경
우는 매우 지키기 힘들어서 어찌할 도리가 없다.
그런 경우에는 이제막잠의 세계에 육체가 들어갔
을때,무심(無心)으로된육체뇌수로부터 악상념의축
적(그때 그때의 인연)을 꿈으로 화(化)해서 소멸시
키는 수밖에 도리가 없는 것이다.또 앞서 설례(設
例)한 경우처럼,타인에게 송념(送念)해서 타인으로부
터 주의나 도움을 받도록 만든다.이때의 상대방은
              一56一

반드시 과거세에서 수호령끼리,또는 육체인간 끼리
인연이 깊이 맺어진 사람이 아니어서는아니된다.
 그러나 때로는,그 피수호체(被守護休)인 인간이 너
무나도 엽인연이 깊고,미망(迷妄·無明)으로 말미암
아 분령(分靈)의 빛(光)을 거의 가리워 버리고 있
는 경우는,아무리 수호령이 전력을 다하여 정화하려
고애를 써도 통하지 않는다.이때는 할 수 없이수
호령은 수호신에게 구원을 청한다.그러면 수호신은
수호령의 청을 들어 주어서,신광(棹光)을 그 육체인
간에게방사한다.이빛은 업인연을뚫고분령에닿
아서그분령의 빛의 힘이증가(增加)된다.이때,어
쩐지 모르게이육체인간의 마음(뇌수)에 종교에 대
한 관심이 솟아오르게 된다.이경우,단지이익신심
적(利益信心的)인 마음일지도 모른다.그러나 그래도
좋다.그 인간에 있어서는 그러한 기분이일어난 것
만으로도 대단한 진보이기 때문이다.그때,수호령은
그기회를 놓치지않고,그인간에게가장 적당한종
교로그인간을 인도하는 것이다.
 또어떤 경우는 수호신의 빛에의해 일거(一拳)에
유계로 전츨해 버리는 수가 있다.다시 말해서 급
사(急死)해 버리는 것이다.그것은 그렇게하는편이
그인간의 진보를 위해 알맞기때문인 것이다.
                  一57一

 이상과 같이수호령은 육체인간과 일체가 되어서 인
간을 선도하고 있는 것이다.
 인간이 자기의 운명을 개선하여 행복하게 되려면,
오직 수호신령에게 자기의 운명을 맡겨 버리면 된
다.수호신령이시여 감사합니다.하느님 감사합니다.
부처님 감사합니다……라고 항상 감사하고있으면된
다.이마음이 신불(伸佛)에 대한 전탁(全托)인 것이
며,수호령의 활약을 충분케 하는 가장 좋은 방법
인 것이다.
 이러한 마음가짐으로 있으면 그 사람의 행동은 자
연히 조화를 이루게 되며,생활도 틀림 없이 안락
하게 된다.왜냐 하면,수호의 신령에게 똑바로 이
어지고,그연결에 의해서그리고그빛에 의해서,업
생(業生)인 인연인과의 소용돌이로부터 어느 사이엔가
이탈되어 분령 본래의빛이직령(棹佛)에이어지게되
므로 육체를 가진 채 인간신불자(人間袖佛子)의 실관
(荑觀)을 참으로 체득(休得)하게 되는 까닭이다.
 수호령도 수호신도 인식하지 못한채,다만부질없
이 정신통일법을 행한다거나 좌선(坐樺)을 하는 경
우,그 정신통일로 인해 약간 공(空)으로 된 육체에
유계의 혼백(魂魄)이 감응(感瘀)하여 오는경우가있
다.이러한 경우는 수호령에 의해 저절로 정화된 섕
            一58一

활태도,이른바 밝고 즐거운 분위기와는 달리 어찐
지 몰상식한,남에게 불쾌감을 느끼게 하는 분위기
를 가진 인간이된다.
 나는 좌선이나 정좌(靜坐)등에의해 마음을공(空)
으로하는행법(行法)을 채용하지 않는다.공관(空觀)
하는 경우는 훌륭한 도사(導師)가없으면위험하다.
 나는 다만 소박하고도 자연스럽게 수호령 수호신
에 대하여 감사하면서그사람에게주어진 생활환경
에서 꾸준히 노력해 가는 편이 보다 편하게,그리
고 자연스럽게신불에이어질수있고,또깨달을수
있으리라 믿고 있다.
 어떠한 곤란한 사태가그사람 앞에 전개되더라도
수호신령의 가호(加護)를 믿을수있는 사람은 반드
시그사태를 광명으로 전환시킬수있는것이다.이
경우,수호령은 도대체 어떠한 사람인가 생각하고,
그 사람의 생전의 호적조사 같은 것은 하지않아도 된
다.다만,어떤 분인지는 몰라도 자기와 관계가 깊
은 선조(先租)의 한분이실불과이어진 강한 힘으
로 지켜 주시고 계신다고 그냥 순박하게생각하고만
있으면 되는 것이다.
 모든 인간은 마치 어린아이가무조건어머니를믿
고,따르고,맡겨 버리듯이 수호의 신령에게전탁(全
               一59一

托)하고 항상 감사해야 한다.진정 그러한 마음 가짐
으로 수호의 신령에게 자신의 전부를 맡기고 의지
하기만 한다면 육친의 어머니 이상으로 우리를 항
상 지켜 주시며,육체가 죽은 뒤까지도 우리를 인도
하여 주신다는 것을 하루 바삐 깨달아야 한다.
 만약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는 사건에 당면
했을 때엔,마음 속으로 수호령을 부르면서 그 재단
(裁斷)을 청원(請願)하면 반드시 어떠한형식으로든
간에그답을 하여 주신다.그것은 앞에서 설명했던
바와 같이 타인을 만나서 그 사람의 입을 통해 듣
게 될지도 모른다.혹은 문득 직감적으로 무슨 생
각이 번뜩일는지도 모른다.이 경우,전자(前者)라면
최초에 만난 사람이며,후자(後者)의 경우는 최초의
직감,즉 제1직감이그 탑(答)이다.답이아무리 현
재의 자기 형편에 맞지 않는 것으로 생각되더라도
그것은 장차 반드시 좋게 해결되는 방법임에 틀림
이 없다.그것을 믿지 아니하면 아니 된다.제2직
감으로 나오는 것은 업인연의 답이므로주의해야한
다.업인연의 답은 항상 달콤하다.아주 훌륭한 답
인 양 생각되는 수가 많은 까닭에 자기도 모르게
그 답에휘말려 버려서 실패하는 경우가 적지 않
다.그러므로 항상 수호령을 믿고 감사의 생각을 지
             一60一

녀가지 아니하면 안된다.
 홍법대사(弘法大師)가 동행이인(同行二人)이라 말씀
하신 것은 이인간생활은 자기 혼자서 살고 있는 것
이아니라,수호령과 둘이서산다,신불과함께살고있
는것이다,라는 말씀이며,그리스도의“하나님은 항상
너희들과 함께 하노라”라는 말씀과도 같다. 다만,
일반사람들에 있어,하느님이라는 식으로 너무나 큰,
그리고 너무나 높은 느낌의 것보다는 수호령이라고
하는,자기 자신과 직결된 조상 가운데서 가장 깨
달음의 빛이 강력한 영(靈)이 자기를 배후에서 항
상 지켜 주신다고 생각하는 편이 보다친근감을갖
게 되고 염(念)하기도 쉬우므로,나는 신불과 통일
하는 환경으로 보다 손쉽게 이끌어져 가게하기위
하여 항상 수호령을 부르고 감사하라고 제창(提唱)
하고 있다.
 또,현상에 나타난 질병이나 불행을 이것은 과거
의 어떠한 마음의 나타남인가 하고 정신분석해서 반
성하는 것보다는,나타난 나쁜 사태는 모두 과거의
업인연이 형상(形象)으로 나타나서 소멸되어가는형
상(現象)이므로이고통이 지나면 반드시한결더 좋
은 환경으로 된다고 믿고,그와 동시에 수호령이지
켜 주시고 계시니까 반드시 좋아진다.라고 믿어야 한
一61一

다.과거의 인연을 분석하면,자기를 손상(損傷)하기
쉬우며,기분이 어두워져서 도리어 신불로부터 이탈
(離睍)되기 쉽게 된다.
 신불은 빛(光明)이므로 항상 밝은 마음의 사람을
기뻐한다.그러므로
   신불은 사랑(慈愛)이다,빛(光)이다,나는 항상
그 사랑과 빛 가운데 살고 있다,더구나 또 수호령의 수
호를 받으면서 살고 있다,과거는 없다,과거는 꺼
져간다,어떠한 고통도 반드시 소멸되어간다 라
고과거의마음의잘못같은것을후벼 파볼생각도하
지말고,오직 광명 쪽으로 마음을 돌려 가는 것이
자기를 구원하고 남을 구원하는 제일 소중한 일인
것이다.
一62一

교


와릇
교그





 종교란 도대체 무엇인가,라는 것이 최초의 중요
한 문제가 된다.
 종교란 신불(伸佛〈절대자〉)과 인간과의 관계를 설
법하고,밝히는 길이라고 나는 해석한다.
 이원리에 입각해서 올바른 종교와 그릇된 종교를
구분하여 고찰(考察)하기로 한다.
 그런데 종교단체 중에는그명칭을 oo도(道)라고
일컫는 것이 있는데,그들은 말한다.「우리 도(道)는
어디까지나 일반종교의 상위(上位)에 있는 도(道)이
지 종교는 아니며,따라서 일반종교와 동렬(同列)일
수는 없다.그리고 종교에 따르기 마련인 신앙이라
는 용어를 우리는 사용하지않으며,수도(修道)라는
용어를 사용한다」라고.그들이 이와 같이 말하는 데
에는그연원(淵源)에 있어 전혀 근거가 없는 바는
아니지만,그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것은 다음에 미루
고,모두를 하나로 묶어 종교로 치고 설명하고자 한
다.(편역자 註)
一63―

 신불이란,인간이념의 근본이며 지혜(智慧),사랑(慈
悲),생명의 근원이다.따라서 완전,원만,조화의 상
징인 것이다.
 이완전 원만한힘을 갖고있으면서도 업인연(業因
緣)의 소용돌이 속에서 그소용돌이 자체가 자기인
양 오인하고서,고통하고 번민하면서 그 소용돌이를
벗어나고 도피하려고 몸부림 치고 있는 것이 육체
인간의 모습인 것이다.
 그리고 그 업인연의 소용돌이를 벗어나,내재하는
신불성을 완전히 빛낸 사람을 해탈자(解脫者),불타
(佛陀)라고 일컫는다.석가(釋迦)가 그러하며,예수그
리스도도 그러하다.그밖에도그러한완전한신불성을
나타낸 각자(覓者)가 있었던 것이다.
 그 각자들은 먼저 신불과 인간과의 관계를 설법
하여 인간은 완전원만한 신불성이라는 것을 밝히고
행하여,사람들을 안심입명(安心立命)의 경지로 교도
(敎導)하여 갔다.자기가 완전원만한 신불성이라는 것
을 깨닫는다면 그 사람은 업생(業生)을초월해서틀
림없이 구원을 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도사(導師)는 신불의 사도(使徒)들이며,그야말로
참된 종교가인 것이다.
 그러나 이 각자들이 육체생명을 마친 뒤,그 각자
            一64一

들이 가르친 진리를 여러 제자들이 저마다의 독자
적인 형태로그제자들에게전하기시작했는데, 그
것이 무슨종(宗),무슨 파(派),무슨교회,등등으로
세계 전역에 퍼져 갔다.동양에서는 불교를 맨 먼저
설교하고 차츰 교세가 확장되어 가장 큰종교로되
었는데,예수교 역시 뒤질세라그뒤를 바짝 따르게
되어 현재는 오히려 불교를 능가할 정도로 눈부신
발전을 가져 왔으며,기타 잡다한 정사(正邪)의 신
흥종교가 수 없이생겨서 오늘에이르렀다.그들의
일부는 또한 각종파를 만들어서,점점 종교 진리의
근본을 망각하고 오직 격렬한 종파 다툼을 하면서
신자의 획득에만 광분하고 있는 것이 오늘날의 실
정이다.
 이와 같이 종교가 갖가지조직을 갖고서 세계 각
국에 퍼져 가고 있지만,그러나 인류의 종교심은 그
조직의 확대와 정비례하고 있다고는볼수없다.
 고대의 인류는 종교를 학리적(孝理的)으로 아는
것보다는 행위로 이해하고 직접체험으로 신불을 알
려고 했었는데,중세,현대로 옮아 옴에 따라 차츰
종교는 행(行)에서 철학으로 옮아 가게 되어 드디
어는 학리연구를 위주로 하게 되고,행에서 오는 직
접체험을 해 나가는 사람은 눈을 씻고 보아도 찾
                一65一

아보기힘들 정도로 본래의 종교심으로부터 부지불
식(不知不識)간에 멀어져 가고만 있다.
 이윽고 종교는 학리적구명자(究明者)와교단(敎囹),
교파(敎派)의형식적인답습자(踏襲者)와 진실로 신불
과 인간과의 관계를 직접체험으로 알려고 하는 행
을위주하는 사람의 3개의흐름으로 되었다.
 종교는 학리적으로 구명하는 것만으로는 육체뇌수
(肉休腦髓)에 지식으로 남아 있을 뿐,선각자(先覓
者)의 위대한 뜻을 이어갈 수는 없는 것이며,또 형
식을 답습하는 것으로는 신불의 생명이 메말라 죽
을 뿐,결코 살려 나갈 수는 없다.
 신불은 영생자(永生者)이며,인간또한 영생자인것
이다.영원한 생명으로 자유자재하게 형상의 세계를
만들어나가는것이신불이며 인간인 것이다.
 학리(孝理)에 고착되고 형식에 붙잡힌세계에는아
무리 구해 봤자 신불은 존재하지 않는다.
 종교는 철학이 아니다.철학을 초월한 행의 세계가
종교인 것이다.
 또 종교란 교회나 교단이나 또는 가람(伽藍)이
아니며 조직도 아니다.인간이 신불에 그냥 그대로
이어져 있는 생명임을 자각케 하는 행(行)이며 진리
인 것이다.
             一66一

  참되고 올바른 종교가 세계에 퍼져서,세계인류가
참된 종교심,신앙심을 가지고 살아 나간다면,이세
상이 사랑(慈愛)에 충만한 천국이 되는것은명백한
일이다.
  사랑(慈愛)이란 신불그자체이며,신불과인간을잇
고 인간과 인간을 서로 조화시키고 인간과모든생
물(生物)을 조화시키는 최대의 힘을가진마음이다.
  종교흘 하면서도 자애심이 솟아 오르지 않는다면
그사람은 참된종교인이.아니며,신불에 기원하면서
도 안심입명의 길에 들어가지못한다면 그 사람의
신불관은 어디엔가 잘못이있으며,그 기원은 올바른
것이라고 할 수 없다.
  이러한 점에 입각해서 우리는 올바른 종교와 그
릇된 종교,그리고 올바른 신앙심과 그릇된 신앙심
을 구별해야할것이다.
  인간은 자고로 기적을 바라고 새로운세계를희구
해 왔다.인간의 힘이상의 것,지식 이상의 사건,이
러한 것을 대망(待望)하는 마음·은 본래의 신불성(棹佛
性),자유자재성(自由自在性)의 현현(顫現)의 일부이며,
항상새세계를 희구하는 인류의 마음의 밑바닥에는
신불의 나라가 간직되어 있었던 것이다.
 이바라는 마음,희구하는 마음이 한편으로는 과학
                  一67一

정신이되어 눈에 보이고 손에 닿는 물질에서 물질로
탐구하여 가서,마침내는 현대와 같이물질파동설(物質
波動說)에까지 진전을 가져 왔으며,다른 한편으로는
그희구하는 마음이 오관(五官)의세계를초월해서파
동의 세계에 이르렀으며,그것을또다시초월해서모
든파동을일으키는 본원의 세계에까지 돌입한 각자
(覓者)를 낳았던 것이다.그리고 이두가지 방법이
필연성을 가지고 근대의 문화를 열어서이상세계(理
想世界)의 수립을향하여 매진하고 있는것이다.
 선각자(先覓者),석존(釋尊)은 자기의 육체를 초월
해서 본원에 도달했을 때,자기 자신이 광명신(光明
身)임을 깨달았던 것이며,그이래 자유자재로 신불
의 힘올 구사하여 숱한 기적을 나타냈으며,그 제자
들도 영계(靈界)의 수호신의 힘을 빌어서 저마다의
신통력(袖通力)을 발휘했던 것이다.
 요즘의 불교학자 가운데는 석존의 위대함을 다만
그철학적인 설교에만두고그기적의 면은석존의위
대성을 칭송하기위한하나의 설화적(說話的)인 해석
으로 간주하려드는경향이 많지만,그러나그러한기
적이 있었기 때문에 불교철리(佛敎哲理)가 현재처럼
보전(普徐)되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하며,그 점에 있
어서는 그리스도의 기적도 진실한 것이었음을 나는
―68一

명 언(明 言)한 다.
  기적이 없는 종교는 그다지 보전(普侄)되지 아니
하며,인간을 매료(魅了)하지 못한다.그렇지만 기적
만을 선천하는 종교에는 사악(邪惡)한 것이많다.
  설교만의 종교는 종교의 형해(形骸)에 흐르기쉬우
며,기적만의 종교는 도리어 인간을 불안동요(不安
動括)로 몰아 넣기 마련이다.
  근대의기성종교의태반은 형식을가르칠수있을뿐
매력이 없으며,신흥종교의 태반은 기적적 현세이익
(奇蹟的 現世利益)만을 내세우고 있는데,그렇게 하여
가지고는 인간의 불안동요의 마음을 근본적으로 구
제(救洛)하여 주지 못한다.
 그 때,그 경우에 현세이익이 있었다고 해서 그것
만으로 올바른 종교라고는 말할수없지만,그렇다고
해서또종교란 현세이익같은건아무래도 좋고 오직
사후(死後)나 미래(未來)만 좋으면 된다고하는생각
도 옳지 않다.
 또종교에서 현세이익을 추구하는 것은 잘못이며,
인간의 본체를 신불자체라고 관(觀)하는 것,색즉시
공,공즉시색(色郎是空,空郞是色〈모든 물건은 곧 공
이며,공가운데 모든것이있다〉)이라는깨달음에 이
르는 것만이종교이다,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이것
                 一69一

은 참으로 올바른 진리이긴 하지만,현세처럼 육체
생활에의 집착이 매우강한시대에 다만 육체는 가
상(板相)이지 실상(荑相)이아니다,라면서 전연육체
생활의 이해(利害)를 무시하는 것처럼 보여서는 일
반대중과의 거리가 너무나 멀기때문에,이런 식의 설
법에 의해 참된 구원을 받게 될 사람은 근소에도 미치
지 못할 것으로 확신한다.
 나는 육체생활이 있는 이상,육체생활의 이해(利
害)따위는 전연 생각해서는안된다고 하는 설법에
는 아무래도 무리가 있다고 생각한다.육체생활의이해
도 인정하고 그 이익을 꾀하는 한편,유체(幽休)의
존재를 인정케하고유계(幽界)를 알려서,유계에 있
어서의 사후생활의 방법을가르쳐주며,다시가장소
중한“인간은 신불(袖佛)그자체이다”라는 진리를 깨
닫게하는방법이 전자(前者)의각방법보다 훨씬 좋
다고 단언한다.
 여기서,제3장에서 빠뜨린 사후의 세계 즉 유계
(幽界)에 대하여 부연(敷衍)하고자 한다.사후의 세
계를 여기서 설명해 두지 아니하면 그릇된 종교를
설명하는 대목에 가서 독자의 이해를 얻기가 힘들 것
같기 때문이다.
 인간세계에 있어서의 모든불안의 근저는죽음의공
             一70一

포에 있는 것이다.
 어떠한 종류의 고통에 직면했다 하더라도,죽음에
대한공포를 초월한사람에 있어서는 그러한 괴로움
쯤은 아무런 걱정거리도되지않는다.
 죽음처럼 인간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일은없을
것이다.
 죽음은 인간에 있어서의 종말(終末)이냐?전이(耘
移)이냐?이수수께끼가 풀림으로 해서 인간의 진보
는 한결 빨라진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도 없다.
인간은 육체의 소멸에 의해 인간 자체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이것은 전장(前章)에서도 말해 둔 바
있다.
 죽음이란 유계(幽界〈이후는 영계도 포함시킨다〉)에
로의 전출(耘出)인 것이다.육체의 죽음이란 유계에
로의 탄생인 것이다.
 죽는다는 것을 왕생(往生)이라고 말했던 것은 이
사실을 옛날 사람들은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육체가 죽는다고 하는 것은 육체 안의 신(伸)에
이어진 분령(分藎〈이하다만영이라 한다〉)이유체(幽
休)를 지닌 채,육체(肉休)로부터 벗어난 뒤의 상태
를 말한다.
 전장(前章)과 중복되지만,인간이란 육체가 아니라
                一71一

영(靈)그자체를 말하는 것이다.육체는 영의 용기
(容器)와 같은 것이며,영의 마음대로 육체를 움직
인다.마치 자동차가운전기사에의해 굴러가는것과
같으며,영의 운전에 의해 갖가지 행동을 하는 것이
육체인 것이다.
 다만 전장에서 말한 바와 같이,직령(棹)으로부터
떨어져 나간 분령이 먼저 유체를 만들고 그 유체
를 속옷처럼 입고,그 속옷을 입은 데다 또 육체라
고하는 겉옷을 입은 모습을 보통은 인간이라부르
는것인데도,그육체의 소멸을 인간자체의소멸이라
고 생각하는 버릇이이승에 남겨진 육체계의 사람
들에게 생겼던 것이다.
 이것을 물리학적으로 말한다면,영체는 매우 미세
한주파수(周波數)를가진 파장(波長)의 체(休)이며,
육체는 조잡한 주파수를 가진 파장체이며,유체는 그
중간의 주파수를가진파장의 체이며,분령은그3체
를 자기의 체(休)로 삼고 있는 것인데,육체에 들어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유체를 동반하지 않으면 안
되게되어 있다.그것은 영체에서 육체로 옮기는 데
는 파장의 주파수가 너무나도 차이가 커서 맞지 않
기 때문이다.
 유체는 영과 육체를 연결하는 구실을 하는 것이
               一72一

며,영의 념(念)과 육체인간으로서의 뇌수의 생각을
그체(休)에 녹음(錄音)해 두는 구실을 하는것이다.
(이경우유체를 염체〈念休〉라고도 한다)
 육체인간의 사망에 따라 인간(盖)은 유체를 지닌
채 유계에서 생활한다.이유계에도 육체계(現界)와 마
찬가지로 각양각색(各樣各色)의 생활이 있으며 단계
가 있다.그 생활은 유체에 축적되어 있는 상념(想
念)대로 실현되어 간다.그 사람의 상념이미움으로
충만해 있으면 증오(憎惡)에 둘러싸인 생활을한다.
자비(慈悲)깊은상념이라면 자비에 충만한상념을가
진 사람들과 더불어 생활하게 된다.따라서 그 축적
된 상념의 양상(樣相)이 각양각색인 것처럼 유계의
단계는 세밀히 말한다면 한이 없을 정도로 다양하
지만,대별한다면 천계(天界),인계(人界),지계(地界)
의 3단계로 나눌 수 있다.가장 상위(上位)의 단계는
천계인데 자비심이 많은 사람,물욕이 적은사람,집
착(執着)이 적은 사람 등등 신불의 마음에 가까운
사람들이 살며,이계에도 다시 여러 단계가 있다.
인계(人界)란이육체계의 보통 사람들이며 평균점의
사람들의 권(圈)이다.또지계는사랑(慈悲)을 배반하
는 사람,물질욕이많은 사람,집착이강한 사람,자
아심(自我心)이 강한사람,게으른사람 등등 신불의
             一73一

마음즉본원(本源)의 마음에서 멀리 떨어진 사람이
그 업인연을 소멸시켜 받기위해 사는 세계이다.그
런데 지계에서는 서로가 상대방의 유체(幽休)를 불
수있으며,육체계보다 모든점에서 속도가빠르며,선
악(善惡)간에 생각하는 것이 바로 실현된다.그리고
업인연의 소용돌이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하지만,육체
계보다 업인연의 소용돌이가 급속하게 회전하므로
(그것은 염파의 주파수가 육체계보다 미세하기때문
이다)좀처럼 그수레바퀴를 벗어날수없게된다.그
소용돌이의 수레바퀴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일단 상
념을 정지(停止)할 것,절대의 정신통일에 들어갈 컷,
다시 말해서 신불에만 마음을 집중하고 아무리 업
인연의 염(念)이 자기의 주위를 회전하더라도 꼼짝
하지말아야 하는 것으로서,그 정신통일의 심천(深
淺)에 따라 축적된 상념의 소멸정도가 달라지는것
이므로:통일이잘 되면 자기가 사는 권(圈〈세계〉)이
높아지기 마련인 것이다.
 다시 말한다면,어떠한 쓰라림이나 괴로움이나 또
는 자기에게 불리한 어떠한 나쁜 일이나타나더라
도  “그것은 지금 자기를 둘러싸고 있는 업인연이
꺼져 가는 현상이다”라고 보고(觀),오로지 신불과
의 통일관(統一觀)에 겆어야 한다는 것인데,이것은
              一74一

육체계에 있어서의 경우와도 같지만,그러나 유계는
육체계처럼 그 업인연이완만하게 나타나는 세계와
는 달리,맹렬히 그리고 급격하게 나타나므로 도저
히 그 괴로움을 견디어 낼 수 없게된다.이것을 생
각할때이육체계에 생활하는 기간동안에가능한한,
자기의 업인연을 보다 많이 소멸해두는편이 유계
에서 같은 업인연을 소멸시키는 것보다는얼마나편
하고 쉬운 일인지 모른다.
 예컨대,100만원의빚(업인연)을진사람이 육체계에
서는 매월 5만원씩만 월불로 해결할수있는 경우
에도,유계에서는 100만원을 단번에 지불하지 아니하
면 원금에다100만원의 이자(利子)를 얹어서 지불해
야된다는 따위이다.
 유계에서는 정신통일이 최대의 오도(悟道)의 법인
데,또 다른 하나의 방법은 수호신의 지도에 솔직하
게순종하라는그것이다.육체계에서 수호령,수호신의
가호가 있는 것처럼,유계에서도 수호령,수호신(주
로 수호신의 원조)의 인도가 있으므로,그것에 솔직
하게 따르는 것이 자기를 구원하는 가장 좋은 방
법인 것이다.이경우도 자기의 목전의이익을 초월
해서 인도되는 경우가 많으므로,수호신의 인도가 설
령 자기에게 불리한 것처럼 보이더라도얌전하게순
             一75一

종해야 한다.이경우,육체계에서 항상 수호령,수호
신에게 감사하고 있었던 사람은큰이익을 얻는 수
가 매우 많다.
 이렇게 해서,유계에서 어느 정도 정화가 되면,
다시 육체계에 탄생하여 또다시다른생활체험을하
는 따위로 두 번,세 번……양계(岡界)에서 체험을 되
풀이하면서 차츰 고도의 생활에 인도되어,마침내는
천계에 이르러 신격(伸格)을 얻어서신계(伸界)에살
게되며,흑은 각자(覓者〈佛〉)가되어서 육체계,유계
의 지도자가 되는 것이다.
 결국,인간은 그 사람 자체가 이미 축적한 악상념(惡
想念)을 어떻게 적절하게 소멸시켜 가는가에 따라서
그사람의 운명과 환경이달라져 가는 것이다.
 물통에 오수(汚水)가 가득차 있으면,사람은 반드
시그물을 버리고새물을넣을것이다.왜냐하면,그
오수(악상념)가 넘쳐흐르면 그장소가더러워지기(그
사람의 생활에 일어나는 불행,질병 등) 때문이다.
그런데도 인간은 자기 운명의 오수(汚水〈惡想念〉)를
버리지 않고그냥두어 두고싶어한다.그렇다고해서
자꾸 자꾸 오수(汚水〈질병이나 불행에 대한 공포,원
망,분노 등등의 악상념〉)를 부어만 간다면,그 물
통에서는 항상 더러운 물이넘쳐 흘러서그장소는
一76一

오수(汚水)때문에 진창이되어 버리고말것이다.이
오수를 없애려면 우선 맑은 물을그물통속에 부어
넣는 일(좋은상념,자비와감사)이 제일이며,동시에
그장소를 깨끗이 청소하면되는것이다.
  인간은또인내력과 용기가 필요하다.
  여기서 이야기를 유계로 되돌려서 유계에서 육체
계에 나쁜 영향을 끼치는 생물(生物)의이야기를하
여 보고자 한다.
  유계에는 이미 육체계를 떠났으면서도 아직도 육
체계에 살고있는것으로 섕각하고있는인간들이 있
다.이사람들은 육체의 죽음이 인간의 소멸이다,라
고생각하고있는 사람들로서 육체에대한집착이 매
우강하여 질병 또는 상해(傷害)로 인해육체적으로
는이미 사망했으면서도,우리가 보통 꿈을 꾸고 있
는 식으로,자기의 육체계에서의 주위 사람들 즉 근
친(近親),자손들을 상념하게되어,그 사람들의 육체의
배후에 밀착한다.그것은 자기 자신의 육체는 이미
없어졌는데도 아직도 있다고 생각하는 데서 오는 현
상이며,사실은 유체만이 상념을 지닌 채 육체계를 방
황할 때에 일어 나는 현상인 것이다.
  이 유혼(幽魂)이 폐병으로 죽은 사람인경우는그
폐병의 염(念)을 그냥 그대로 지속하고 있기 때문
一77一

에 그유혼에게 밀착을 당한 사람은 차츰 그폐병
의 염에 씌워져서그사람도 마침내는 폐병이 되고
만다.그것은 친근한 사람이거나 혈연관계가있는사
람일수록 재앙을 받기 쉽다.그재앙은 질병이나상
해(傷害)등으로 나타난다.
 생전(生前)의 한(恨)풀이를 하려는경우도 원망을
받은 사람은 수난(受難)하기쉽다.
 또,유계에 이미 전이(耘移)했으면서도육체계에비
상한 흥미를 가진 영혼이 있는가 하면,유계에만 생
존하는 감정령(感情靈),흑은 동물령이라고 하는,말
하자면,인간과 같은 윤리관이나 도의같은 건 조금도 갖
고 있지않는 생물이 있다.이와같은 엉혼이나 생물
은 깨달음(悟)따위와는 아무런 관계도 없으므로,속
된 일에 매우 흥미를 가지고 있으며,자기의 신성(棹
性)을 탐구하느니보다는,뭔가사건이라도일으켜서떠
들어 대고 싶어하며,또숭배받고싶어하는마음이강
한까닭에,육체인간이 지나치게 자기의 욕망달성을
위해 이른바 기복치성(析榴致誠)을 하거나기적에의
지하려 드는 인간의 눈치를 보고선(어느 정도의 유계
인은육체계의일을잘안다)장난기를 일으켜서,모
종(某種)의 영매소질(晝媒素質)을 가진(이것은육체의
속옷인 유체가 남달리큰사람)사람에게 송념(送念)
                 一78一

을해서영매(靈媒)로 삼고,그영매체의힘을빌어서
“나는 OO신이다, oo부처님이다”하는 식으로 나타
나서 육체세계의 갖가지 사건을 예언하곤 하는데,
곧잘 맞추어 내기도 한다.저급(低級)한 종교,그릇된
종교에는 이런종류가 매우많다.
 이런 종류의 종교의 교조(敎租)는 대개 여성이거
나학문적 지식이 적은 사람에게 많다.왜냐하면,
지성(知性)을 갖춘 사람은꽤순진한 사람일지라도,
영매를 통해서 말하는그저급령의 말이나태도에아
무래도비판의눈을아니가질수없으므로,영매의 육
체를 사용하려고 붙는 영혼에 있어매우 부자유스럽고
어색함을 느끼기 때문이다.
 이런 종류의 교조나 종교가 등은 매우존대연(尊
大然)한태도를 취하거나 비열한 언사를 쓴다.또어
떤 때는 영매를 통해서 뭔가를 알게 되었기 때문
에 도리어 불안동요하게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그
예언을듣고 그대로 방비할수있는예언이라면 무방
하겠지만,절대로 재난을 면할 수 없는 미래의 예언
이라면 공연히그사람을 실망케하는결과가 된다.
구제도 못할일에대하여 미리 겁만주는신불(棹佛)
이어디에 있겠는가?
 이런 종류의 영혼은 유계의 생물이며,대신(大棹)
一79一

으로부터 파견되거나 임명된 수호신,수호령이 아니
다.다만 그냥 재미로 육체인간을 놀라게하거나 외
경(畏敬)을 시켜 놓고 득의양양하고 있는 것이다.
육체인간으로 비유한다면 불량배와같은것이다.
 다만 예언이 맞았다거나,사람의 마음을 꿰뚫어 보
았다거나하는기적만으로그인간을 신불 또는 신불
의 사자(使者)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설령,그 영혼
(종교가)의 말대로 했더니 사업이나 장사가잘되었
다고 하더라도,그것만으로그사람이 구원의길로들
어섰다고는볼수없는것이다.현세이익만의 목적으로
신불에게 매달리려 하는,그러한 마음의 자세는 신불
의길을도리어 잃어버릴 염려가 있다.생명을 올바
로 살리지 못하고 더럽혀진 마음을 가진 채,신불의
구원을 받으려드는인간들의 저비(低卑)한마음을조
장하는 따위의 종교는 그릇된 종교라 아니 할 수
없다.
 또 미래의 예언을해서사람을 겁주고선,그것을입
신(入信)의 수단으로 삼고 있는 종교도 역시 그릇
된 종교인 것이다.
 종교란 인간으로 하여금 안심입명(安心立命)케 하
는 것이그 본지(本旨)인데도,그 일상생활이종교에 입
신했기 때문에 도리어 불안하게 되었다거나 문란하
           一80一

게 되었다거나 한다면,그 종교는 인간에게도리어해
를끼친 결과가된다.
 참된 종교란 업생(業生)을 초월하여 신불과 직통
하는 길을 지시하고 인도하여 주는 것이어야하며,
참된 신앙이란 사랑(慈悲)과 성실함(莫)을더욱더욱
높여주고 심화하여 인류의 대조화창조(大調和創造)
를위해 위대한 용기를 용솟음 치게하여주는것이
아니어서는 안 된다.
 종교를하게되었기 때문에 불안동요한다면 그 종
교가 틀렸거나,그 사람의 신앙에 찰못이있거나 둘
중의 하나이다.
 아무리 올바른 종교를한다하더라도 입신후 바로
안심입명의 경지에 도달할수는없는 것이지만,그것
은 그 사람의 신앙의 깊이와 신행(信行)의 독실(篤
荑)여하(如何)에 따라서는 얼마든지 시간을 단축할
수도 있으며,반대로 백년을 해도 헛수고만 하는 경
우도 있다.
 참된 종교를 찾으려면 우선 자기의 수호령,수호
신에게 마음을 기울여서 열심히 부탁드리면 된다.
수호령,수호신은 반드시 그 사람을 가장 적당한 종
교가나 지도자 곁에 보내 주고야 만다.그 때는 뭔가
안심감 같은 것이 느껴지거나 즐거운,그리운 느낌 같
              一81一

은 것이가슴을 차지하게된다.
 아무리 고매한 진리를 설법하는 종교로부터 입신
의 권유를 받더라도 수호령,수호신에게 염(念)해
봐서 가기 싫거나,가도 마음이 불안하거나하는경
우는 그종교에무리하게들어갈필요가 없다.그때
는그사람의 심경에그종교가 적당하지 않기때문
이다.
 무슨 일이건 우선 자기의 마음의 지도자,행동의 수
호자인 수호령에게 염(念)해 보아야한다.반드시현
계(現界)에 있어서의 좋은 지도자,좋은상대방을그
사람 앞에 나타나게 하여 준다.
 자기의 안에 신불이 있으므로 다른 누구의 교(敎)
도받을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 어떤 사람이
그 친구들에게“자네들은 자네들의 내부에 신불성(棹
佛性)이 있어서 저절로 자네들을 좋은 방향으로인
도해 주고 있으니까,어디의 누구에게도 교(敎)를 받
는다거나 정화(淨化)같은 것을 하여 받을 필요가
없는 것이야”라고 충고하는 것을 가끔듣게된다.
그것은 틀림없는말같으면서도 매우잘못된말이다.
내부의 신불성은 항상 어떤 인간이나 사건을 계기
로 하여 그 사람을 인도하여 주는 것으로서,가령O
o지도자를 만나게 되었다는 그것이바로 내부신불성
             一82一

의 계도(啓導)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인간은 진리에 소탈하는 것이실로소중한 일이며,
그소탈함은 항상 내부신불성(수호령을포함)의 계도
에마음을 기울이는 진지한 기념(析念)에 그근저를
두어야 한다.
 내부의 신불성이란 항상 수호령,수호신을 포함한
것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종교교단(宗敎敎囹)그자체는 올바르고휼륭하지만,
설법을 담당하는 사람이 옳지 못한 경우가 허다하
므로그점도 주의할 필요가 있다.
 또 그 종교가 실로 훌륭하며교리 자체만 불때
는 아무도 그이상의 설법을 할수없을정도로 높
은 진리라 할지라도,그들이설법한 진리 그대로를이
육체세계에 실현시킬수없다면 그종교는 아직도덜
익은 날것이라고 말할수밖에없다.
 예컨대,인간이란 본래는 무형무상(無形無象)이며,
신불과 일체(一休)이며,광명 그 자체인 실상신(荑相
身),무애신(無擬身)이므로,유계가 있다거나 사후(死
後)에도 영혼은 살아 있다거나하는따위일은 천연
알려고 할 필요조차 없다.다만 오로지 부처를 억념
(憶念)하면 된다고 어떤 종교에서는 역설하고 있는
데,그 리(理)는 진(莫)이며 돌이킬 말도 없지만,그
              一83一

러나 오로지 부처를 억념하는 것만으로 안심(安心)
의 경계(境界)로 들어갈수있는 사람이 과연몇사
람이나 있을것인가?또오로지부처만을 억념할수
있는 사람이 멎사람이나될것인가?라는실제문제
를 생각할 때,그러한 지도방법으로 과연 몇 사람이나
구제할수있을는지 의심스럽기만하다.
 현대와 같이 유물지식(唯物知識)이 팽창한 시대에
다만 인간은 신불성이며 무애심(無擬心)이다,라는따
위실상론(荑相論),본체론(本休論)만으로 현대인을구
원의 길로 인도하여 나간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본체론,실상완전론(荑相完全論)을 설법하면서,
인간인연론(人間因緣論)도 동시에 설법함은 물론,육
체계,유계,영계,신계(伸界〈佛界〉)등에 대하여도일
단 지식으로 인식케 하고서,본체(本休)는 이러 이
러한 것이지만 인연으로서는 이러 이러하며,인간은
그와같은 각종(各種)의 계(界)를 몇번이고 왕래하
는 것이므로,본체를 실제로 확인하고 실상계(荑相
界)에서 신불(紳佛)이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만
된다는 것을 교도(敎導)하여 가는 것이참다운 종교
가이며 올바른 지도자가 해야할일이라생각한다.
 그러한 의미에서는 심령학자(心靈宇者)나 심령연구
가(心靈硏究家)들이 하는 일도 매우 소중하며,좋은
            一84一

의미의 영매자(靈媒者)도 필요하다.또구래의불교나
도교(道敎),예수교도 도움이되고 있지만,그러나 그
어떤 하나에만 집착되어버리는경우는 도저히 깨달
음의 길에 들어갈수는없으며,현상의생활환경도도
저히 개선하여갈수없을것이다.
 그러므로 각자가 자기의 인연(성격도포함)을아는
것에 힘쓰고 장점(좋은인연)을 발견하여 그것을열
심히 신장시켜 나가야 하며,다른 한편으로는 나쁜
인연(단점)은 그것을힘써발견하되,그러나그것에붙
잡히지말고해방시켜 나가야한다.
 종교가나 지도자는 상대방의 장점,단점을 인식하
고 그 인식을 토대로 하여,장점은 더욱 잘 뻗어 나
가도록 지도하고,단점은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지
우고 지워주어서 마침내는 완전히 해소하도록지도
해주어야 한다.
 인연을 설법하면서그인연을 소멸시키는방법을지
도하지 못하는 종교는 인간을 구원할 수 없戌 그것
은그냥무턱내고 인연 운운(云云)하면서 그 인연이
라고 생각하는 염(念)에 도리어 집착시켜서 인간본
래의 자유자재성을 상실케 하여 안심입명(安心立命)
은커녕 불안심(不安心)의 생활로 그인간을몰아넣
어 버리기 때문이디그 인연을 설법하는 이상, 반드시
                一85一

그인연을 해소시키는 방법을 가르치고 그 본체가
신불이라는 진리를 터득할수있는 데까지 설법하지
아니하면 안 된다.
 이것은 인연을 상념(心)의 법칙이라고실명하는측
(側)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가령,
 이불행은,이질병은 전부 당신의 마음의 그림자
예요 라고 지적하는 따위이다.
 형상세계(形象世界)의 운명은 전부 마음의 그림자
임은 물론 진리이지만,그러나 현재 거기에 나타난
질병이나 불행은 그사람이기억할수있는 악상념의
현상화(現象化)인 경우는매우드물며,오히려그태반
은기억에 떠오르지 않는 과거세(過去世)부터포함한
잠재.의식 속에 있었던것의현상화인 경우가더많으
며,흑은 조상(租上)이나 연고자(緣故者)의 악상념에
감응하고 있는 경우도 많다.그이치도 생각하지못하
고 다당신의 마음의그림자예요……따위로만 말하는
것은 그 사람을 구원하기는 커녕,도리어 상처만을 안
겨 주는 결과가 된다는 것을 나는 잘 알고 있다.그
것은 사랑(慈愛)의 부족에서 오는 것이며,지식이지
혜와 분리된 상태라고도 말할 수 있다.마음이 따스
한사람,자비심이 깊은사람은 상대방의 마음의 상
처를 가차없이찌르는듯한가흑한 말은할수 없으
             一86一

며,우선 그 불행에 대하여 동정하지 않고서는 견디
지못하리라 생각된다.
 아무리 진리의 말이라 할지라도 듣는 사람의 마
음이 그 설법자의 말과는 아주 먼 경계에 있는 사람
에게(가령,배가고파허덕이는사람에게)고원한 이상
(理想)을 일러 준들,아무런 효과도 없을 것이다.
 소고기(진리말씀)가 영양이 있다고해서 끼니마다
소고기의 세례를 받는 데서야 어찌 견딜수있겠으
며,고래고기(鯨)를 먹고 싶다(진리를 알고 싶다)고 말
했다고해서 고래를 산채로그냥그대로 눈앞에 놓
아준다면 어찌할바를모를것이다.
 지도자는 항상 사랑(慈愛)과 지혜를 바탕으로 하
여 중생을 이끌어 나가지 아니하면 도리어 인류를
불행하게 만들기 쉽다.
 이상으로 대강 올바른 종교와 그릇된 종교의 구
별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되므로 다음은 나의 기념법
(析念法)에 대하여 엮어 보기로 한다.
一87一

   7.나의 기념법(析念法)
 나는 현재,매일 많은 사람들의 상담에 응하고 있
어 하루도 편할 날이없는 형편이지만,그러나 피로
가 거의 남지않는다.업인(業因)이 깊은 사람과 대좌
(忖坐)하는 순간,상대방의 업인이전파(電波)처럼 나
의 육체신에 감응하여 오지만,그것도 거의 순간적으
로 꺼져 버리고,피로가 그대로 육체에 남는 일은 거
의 없다.
 나의 육체의 두뇌는 항상 공(空)이다.나는 육체
의 두뇌로 사물을 생각해 내지 않는다.필요에 따라
그필요를 충족하는 지혜가 나의본체에서자연히육
체로 전해져 오곤 한다.
 나는 영매(靈媒)가 아니므로 영동(靈動)을 한다거
나 영언(靈言)을 하는 일은 없다.보통의 육체인간과 하
등 다를 바 없는 평범한 인간으로 보이며,상식을 한
발짝도 넘지않는 생활을 하고 행동하고 있다.그러
나근본적으로는 아주 많이다른데가있다.
 그것은 나의 본체가바로빛(光)이라는것을자신의
             一88一

체험으로 알고 있다는 바로 그것이며,나의 언동(言
動)이 모두신불(棹佛〈本休〉)에의해직접지배되고있
다는 것을 명백히 인식하고 있기때문이다.
 보통의 경우,인간은 항상 무멋인가의 상념이 떠날
사이없이 두뇌를 빙빙 돌아다니는것이지만,나의육
체뇌수를 왕래하는 상념은 아무것도없다.
 나는 일찌기,일체의 상념을 단절하는 연습을 나의
수호신에 의해 강요받고 수련했던 것이다.
 그것은 보통의 좌선(坐樺)이나 정신통일의 유(類)
가 아니라,24시간 줄곧 불면불휴(不眠不休)의 강행군
이었던 것이다.(이체험에 대하여는 나의 자서전〈自釵
恁〉“하늘과 땅을이은 자”참조)괴로움 치고는이보다
더한 괴로움은 없을 것이다.사물을 전연 생각하지않
는,염(念)을 정지하는,말하자면 공(空)으로 되는 연
습이다.자나 깨나 그리고 거니는 때에도 전시간을 통
해 그냥 모두가이연습인 것이다.이기간 약 3개월,
자아(自我)를 전부멸각(減却)하고 신불아(棹佛我)로
바꾸는,실로 말로는 형용할수도없는고된수련이었
으며,그리하여 드디어 나는 신불아일체(棹佛我一休)
의 경지에 도달했던 것이다.
 타동적에다 맡기고 자기는그냥잠자고 있으면 되
는 것이지만,나의 경우는 자기의지(自己意志)로 자기
一89一

의 아(我)를 소멸해 버리려는 연습인 것이다.말하
자면,인연의 유동(流動)을 초월하여 자유자재로 되기
위한 수련인 것이다.
 원인과결과원인과결과로 끝없이 윤회(輪廻)하는
업인을초월하기위해서는 그업인을 붙잡고있어서는
안된다.어떤업인이 과(果)로나타나건,과(果)로나
타나기만 하면,그인연은 바로소멸되는것이므로,소
멸되어 간다고 하는 생각과,이로써 지금부터는 잘
된다고하는 선념(善念)만 일으키면 그때운명은새
로운 선인(善因)을 기록한다.그러므로 그러한 방법
을끈기있게계속해나가면 그사람의잠재의식은.차
츰 선인연(善因緣)으로 변화하여 가서 현재의식의 선
(善)한 상념과 바르게교류해서 그사람의운명은호
전하는 것이다.
 나는 사람들에게 그러한 방법으로 지도하고 연습
시키면서,나 자신은 나의 상념을 완전히 정지하고 상
대방의 업인연을 나자체의 생명(마음)속으로 빨아
들여 가는 묵상(熱想)을 한다.이것은 극히 괴로운 상
념정지(想念停止)의 강훈련을 거쳐 도달할수있었던
공즉실상(空郞荑相)의 묵상인 것이다.
 상대방과 나는 대좌(忖坐)하고 앉는다.나의 마음
에는 상대방의 분령(分靈)의 빛(光)과,그분령이과
           一90一

거세부터 쭉계속해서 방사(放射)해오고있는상념의
파동이 각양각색의 파장을 가지고 유체(幽休)에흐
르고 있는 것이 보이는(觀)것이다.다시 말해서,나는
상대방의 인연의 파동을 관(觀)하는 것이다.나는이
미 광체(光休)로 되어있는 나의 안에 상대방의 인
연의 파동이 홉인(吸引)되어 점점정화(淨化)되어가
는것이 느껴진다.마치압지(押紙〈吸取紙〉)와같은것
이지만,그러나 압지는 빨아들인 잉크를지워버릴수
없다.그러나 나는 그 사람과의 대좌를 그만 둠과 거의
동시에그사람의 인연의 오염을 소멸시킬수있다.
그것은 나에게 와있는본원의 빛이그오염을 지워
버리는 것이다.
 나와 대좌했던 사람은 어찌 된 것인지 모르면서도
어쩐지 몸이 거뜬해지며,기분이 상쾌해진다고들 이
구동성(異口同芦)으로 말한다.그것은그사람들의 업
인연(業因緣)이 정화(淨化)된 까닭이며 따라서 그것
설교보다도 훨씬 빨리 그 사람들을 구원의 길로 인도
한 것이된다.
 인간의 육체는 세포조직으로 되어 있는데,그 세포
는또양자(陽子),전자(電子)의 집합체이며그것은다
시세밀히분석하면 미립자(微粒子)라는것이 나타나
는데,그미립자는 빛의낱알(粒)이라한다.그낱알도
一91一

좀더 근본으로들어가면빛(光)의파동(波動)이라고과
학자는 말하고 있는데,인간이 정순(精純)한 정신통일
상태로들어가면 자기자신이 무한확(無限拔)의빛이라
는 것을 알게 된다.나의 상념정지는 곧 자아를 탈각(脫
却)했다고 하는 것으로서,거기에 육체라고 하는 물질
체가 존재하여 있더라도그것은다만빛의 매개체(媒
介休)일 따름이므로,나와 대좌했던 사람의 업생(業
生)의 인연체(因緣休)〈유체육체〉에 본원(本源)의 빛
이유입(流入)한 결과가되어,분령(分靈)에엉겨있는
업인연이 정화되어가서 분령의 체(休)가경청(輕淸)
해져 가는 것이므로 몇 번이고 거듭 나와의 대좌를 갖
게 되면 상대방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안심입명의
경지로 이끌어져가는것이다.
 이목상(熱想)과 동시 또는 전후에 손뼉을 치는 경
우가 많다.이것은 상대방의 인연의 파동이 다종다
양(多種多樣)하므로 갖가지 리듬으로그인연의 파동
의가락에맞추어서 치는 것이다.그손뼉을 침으로
써 광파(光波)가 상대방의 업인(業因)의 파동의 기복
에 따라 굽이치면서 정화하여가는 것이다.
 다시 말한다면,신불의 광파가 나의 손뼉의 리듬
을 통해서 나와 대좌하고 있는 사람의 업인연의 파
동을 세정(洗淨)하여 가는 것이다.
           一92一

 그 밖에 또 갖가지인(印)을 맺는다.이것은 상대방
을 통일시키기 위해,또는이쪽의 빛의 파장을 상
대방의 파장에 맞추기 위해 하는 것이다.쉽게 말해
서텔레비쳔의채널을이리저리 바꾸는것과마찬가지
이치인 것이다.
 이기념(析念)은 상대방과서로마주보면서하기도하
고,상태방의 배후에서 기념(析念)하기도한다.
 마주보는 경우는 그사람 자신이지니고있는 과
거세부터의 업인연을 정화하는 것이 되며,등을 돌
려놓고 배후에서 하는 경우는 그 사람에게 엉겨 있
는선조(先租)나 연고자(緣故者)의 상념을정화하기위
한기념(析念)인 것이다.
 또나는사람의 운명의 방향을 지시하고 호전(好
耘)시키도록 기념한다.
 나는 운명감정가가 아니므로 남의 과거의 운명을
맞히거나,미래를 예견하거나,성격을 지적하거나 하
는 것을 본원으로 하고 있지않다.
 나의 본원은 모든 인간에게 신불(袖佛)의 존재를
알리고,인간은 업생(業生)이 아니라 빛(光)의 소생
(所生),신불자(棹佛子)라는 것을 알려 주고 싶을 따름
인 것이다.
 언제까지 끝없이 번뇌(煩恂)하더라도,아무리 고통
                 一93一

을 겪더라도 구원 받지못하는 것이인간이다,라는
미망(迷妄)을 깨우쳐 주기위해 나는 일하고 있다.
그러므로 나는,다만 단순히“당신의 운명은이러이
러하므로……”라면서그사람의 운명의 나쁜점을 지
적하거나,“당신의 마음이 나쁘니까 당신의 불행이나
병(病)은 고쳐지지않는 거야”라는 따위 지도방법은
사용하지 않는다.
 다만 오로지그사람의운명의 호전(好耘)만을 기
원하는 애념(愛念)만으로 사람을 대(封)하고있는것
이다.
 사람의 이름만 들어도,또 그 사람과 대좌(封坐)만
하는 경우에도,나의 마음에는 그 사람의 성격과 운명
이 거울을 보는 것처럼 비쳐 온다.왜 그런가 하면
나의 마음에는 나자신의 상념이없기 때문에(나자
신이 공(空)이기 때문에)상대방의 운명(잠재의식에
녹음〈錄音〉되어 있음)이그냥 그대로 나의 텅빈 공
(空)의 마음에 들어오는 것이다.그러나나는 그사
항(事項)을 나에게 보인 그대로그사람에게말해주
지는 않는다.사실대로 말을 하여 주어도 그 사람의
마음이 상(傷)하지 않고 오히려 용기를 북돋아 줄
수 있는 경우는 별문제이지만,대개는 말해 주지 않
고 상대방을 격려하는 내용만을이야기하는한편,그
              一94一

사람의 그릇된 습관의 마음,이른 바 악상념의 버릇
을조금씩 좋은상념으로 바꿔나갈수있도록지도해
간다.그사이 나는나의 기념법으로써 기념해 주는
것은 말할 나위도 없다.
  아무리 달변으로 진리를 설법하더라도 마음에 사
랑(慈愛)이 부족한 사람은그모습에 빛이 곁들이지
아니하며,아무런 설법도 못하고 다만 묵묵히 그 불
행한 사람의 개운(開運)을 기원해 주는 자비(慈悲)
깊은사람의 모습은 찬연히빛나보이는것이다.
사랑은 빛이며,빛은곧신불이다.
  참된 행위는 신불의 행위이다.사랑의 묵상(熱想)
은빛그자체인것이다.사랑에 가득찬 진리의 말씀
은신불의 말씀이다.
 그사람을 좋게해주고싶다고 생각한다면 자기가
먼저 빛이되지아니하면 안 된다.빛이된다는 것은 사
랑(慈愛)그 자체로 된다는 것을 뜻한다.그것은 자
기의 처지가 좋아지니까 라거나,자기의 힘을 과시
하고 싶다 거나,사람들로부터 감사 하다는 인사를 받
고싶어하는따위 불순(不純)한 마음이있어서는 안
된다.진심으로 돕고 싶다고 하는 순수한 자비심이아
니어서는 안된亡L그경우순수한 자비심은 바로자
기의 상념정지(無我)와 같으므로 본원(本源)의 빛이
                  一95一

그사람을 통해서 상대방에게 흘러들어가는 것이다.
자비의 순수도에 따라서 빛의 강도가 달라진다.질
병같은 경우,자기가 치료해 준다고하는뽐냄이나불
안동요의 마음은 빛을 어지럽히고 약화시킬 따름이
다.
 곧잘 영치료가(靈治療家)나 영각자(靈覓者)가 되고
싶다면서 수행하는 사람이 있는데,나는 그것에 반
대한다.그러한 힘을 얻고 싶어하는 마음은 신불의
마음에서 아주멀리떠나있기때문이다.왜냐하면신
불은 이미 개개인에게 천명(天命)을 주고있는것으
로서,올바른 영능자(靈能者)나 영각자로 될 수 있는
사람은 저절로 그러한 방향으로 수호신이 유도(誘
導)해서그사람에게필요한 수행을현상의마음이싫
어하건 좋아하건 간에 수호신으로부터 강요(强要)되
어 버리게 된다.
 나는 음악가로 처세하려고 생각하고 처음엔 음악
을 공부했던 것인데,어느 사이엔가 자기도 모르는
동안에 여러가지로즉철학과 종교와 또심령학(心靈
宇)의 길로 끌어당겨져 버리게 되어,마침내 각종의
수행을 거쳐서 현재와같은인생지도자가되어버리고
말았다.
 그 동안 나는 나의 동료의 어느 누구보다도 더 많
               一96一

이 공부했던 것도 아니며,특별한 능력을 갖고 싶다
고 원(願)했던 것도 아니다.다만 언제나 신불께 기념
(析念)하고 있었던 것만은 확실하다.
  그 기념은
  “하느님(부처님),부디사회인류를위해 나의생명을
부려 주십시오,나에게 주어진 사명(使命)을 하루 바
삐 성취케 하소서”라는 것으로서,이러한 나의 기원은
언제나 나의 마음에서 떠나는 일이 없었다.
  영능(晝能)을 얻고 싶다고 하는 것은아(我)이다.
특별한 힘을 얻고 싶어하는 마음도 아(我)이다.그
러한 소아(小我)의 기원은 저급(低級)의 영흔에 감
응되기쉽다.설령 그 기원이이루어져서영능자가
되었다 하더라도그사람이그러한 소아(小我)의 마
음을 버리지 않는 이상은,그사람의운명은 최후에
가서 막혀 버리게될것이며,그사람의 힘에의해참
으로 구원받을수있는 사람은 한사람도.없을것으
로 나는 알고 있다.
  진지한 사랑(慈悲)의 기념(析念)과 삿되지않는순
진한 밝음,운명을 믿는낙천(榮天),이러한요소가신
불에 통하는 마음이며 아무리 기념하더라도 삿(邪)
된 마음,어두운 마음,불안한 생각 등이있어 가지고
는 신불의 마음과 통할 수 없다.
一97一

 불안한 마음이 많은 사람,어두운 마음의 사람들
은항상하늘을 우러러보는 일을 실행하는것이 좋
다.하늘에서는 언제나 양기(陽氣)가 내려 오고 있다.
설령 비가오는날이나 구름이낀날일지라도 하늘에
마음을 향하는 것이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모른다.
하늘에다 마음을 향하고 있노라면 어느사이엔가마
음이 가벼워지고 밝아진다.그리고 다음과 같이 기
념하는 것이 .좋다.
 “하느님(부처님),부디 나의 마음에 자비(慈悲)를 충
만(充滿)케 하소서,부디 나로 하여금 자비깊은 내
가되도록 만들어 주소서”라고.
 이기념을 매일 빠짐 없이 계속해 가노라면,사소
한 여러가지 기복(析福)을하는 절(寺)이나교회를가
는 것보다 훨씬그사람은 높은 경지로 인도되고야
만다.
 서 있으면서도,앉아 있으면서도,걷고 있으면서도,잠
자고 있으면서도,그러한 형식적인 것은 아무래도 좋
다.다만 오로지,자비에 넘치는 자기가되는것을계
속기념해 나가면 되는 것이다.
 일정한 어느한때의 기념보다도 항상 기회 있을
때마다 마음에 안겨다 주는 상념의 편이훨씬 효
과가 있는 것이다.그러므로 우는 소리나 비꼬는 생
               一98一

각,비뚤어진 생각,남을 원망하는 일,그리고 질병
의 불안 같은 것을 항상 생각해 가노라면,그 상념의
작용으로그사람의 운명은 언제나 어둡고불행한것
으로 되어 버리고 마는 것이다.상념은 운명에 커다
란작용을 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사랑(慈愛)은 모두를 치유(治癒)한다”
 모든 불행을 타개하는 것은 마음(慈悲心)이그 근
저에 있는 행동이다.
 나의 기념은 사랑(慈悲)의 기념이다.지혜는 사랑
(慈愛)속에포함되어있는것이라고 나는생각하고있
다.그러나 사랑이란 정(情)이 아니라는 것을 곁들
여 둔다.
 정(情)은 사랑에서 생기는 것으로서,애정(愛情)과
흔동되어 불리우고있는것처럼 사랑과는 끊으려 해
도 끊을수없는 관계가 있다.그러기 때문에 불교
에서는 사랑(愛)마저도 업(業)이라 부르며 미망(迷
妄)이라고 설법하고 있다.
 그러나 신불의 사랑은 자비(慈悲)라 부른다.내가
지금까지 사랑이라고써왔던 것은 정(情〈집착〉)으로
서가 아니라,영어(英語)의 Charity(大慈悲心)의 의미
로서이다.
 그리고또사랑은 선(善)이며 정은 악(惡)이다라고
              一99一

간단하게 속단해서도 안 된다.이현세에서는 빛에 그
림자가 따르듯이,사랑에는 정이따라 붙기마련이다.
끊기 어려운 정을 눈물을 머금고 단절해 가는 데에
인간의 미(美)가 있으며,사랑의 광휘(光輝)가 더욱
빛나는 것이다.
 정(情)을 간단히 끊을수있다는 것이만약그사
람의 냉흑성의 발로이기라도 한다면,그것은 정에 붙
들리기 쉬운 사람보다더나쁘다고 할수있다.
 자비 깊은 사람이정에 빠지지 않기위해 자중(自
重)하여 가는모습에는 미(美)가있는것으로서,그러
한사람의 동정(動靜)속엔이현상계에 있어서의 신
불의 삶이 시사되고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나의 기념은 자기가 상대방과 일체가 되어서,상
대방을 껴안은채실불의 세계로 올라 가려고 하는
기념인 것이다.
 기념이란 우선 자기의 마음을 텅 빈 것(空)으로
만드는 행사이다.그때까지의 자기를 일단완전히버
리고 신불만을 자기의 마음 속에 살도록 하는 행
사이다.
 소원사(所願事)는 모두 뒤로 돌려야 한다.신불만
을 자기안에 살게하면 그 사람에게필요한 소원은
전부이루어지기때문이다.
一100一

 소아(小我)의 기원은그사람을 더욱째째하게만들
뿐,아무런 소득도 없다.
 오로지 신불만을 생각해야한다.사랑(慈悲)만을행
해야 한다.
 사랑(慈愛)은 때로는 극히 준엄할 때도 있다.그러
나 냉혹과는 본질적으로 다른것이다.
 사랑은 전체를 참되게 살리기 위해 경우에 따라
준엄성을 나타내는 것이며,냉흑이란 자기와 자기의
주위의 이익을 위해 전부를 죽여 버리는 것이다.
 사랑의 준엄이냐,냉흑에서 오는 지독함이냐,하는
것을 판별하고,자기를 성찰(省察)하고 남을 참고로
하여 자기가 가야할도표(道標)를 확립해야 한다.
 사랑의 준엄을 위장한 냉흑,사랑(慈愛)과 비슷하
면서도 사실은 관능(官能)에 뒤엉키는 정의(情意〈집
착〉),이두 가지마음을 초월하기위하여 인간은 신
불에게 기념하고 신불과 일체가 되지아니하면 안 된
다.
 나는 그러한 인간의 깊은 문제를 인간들에게 알
려 주는 임무를 신불로부터 수임(受任)했기 때문에,
매일 공즉실상의 기원을 대중(大衆)과 더불어 하여
나가고 있다.
一101一

8.맺음(結語)
 이상 각장에 결쳐서 설명한 것에 대하여 종교철
학가나 종교의 전문가가 볼 때에는 여러가지로 이론
(異論)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나 나는 학문으로서이
책을내놓은것은아니고,다만 안심입명(安心立命)으
로가는 하나의 도표(道標)가 되고자 간절하게.엮어
놓았을 따름이다.  .·
 이책을 읽고,인간이란 과연 이러한 존재이군,신
불이란 그러한 것이군 하고 우선 이해를 하고서 내
가설명한 그대로를 솔직하게 실행한다면 그사람은
틀림 없이 행복해질 것이라 굳게 믿는 바이다.
 나는 어려운行같은것은 조금도 말하지않았으며,
바로그자리에서 실행에 옮길수있는 기념(析念)과
행법(行法)에 대해서만써놓은것이다.
 이책에서 가장 강조한것은 인간개개인에게는반
드시 수호령이 붙어서 가호(加護)하고 있으며,기념
하면 반드시그사람에게 가장 적당한 방법으로 그
사람의 물음에 답하거나 또는 계도(啓導)하므로 그
              一102一

수호령의주의와지도에순종하고있으면 반드시그사
람은 인간의길을 완수할수있다는 점이다.
 그것을 믿는것은 신불을 진실로아는첫걸음인것
이며,인생가도(人生街道)를 걷는 데 있어 비상한 도
움이 되는 것이다.
 “나는 항상 신불과 함께 한다”“동행이인(同行二
人)”이라고 하는 확신에 도달하는 것이다.
 신불은 무형무상의 존재라고만 생각하고있다면그
것역시 집착이다.
 신불은 본래 형상이 없는 생명의 원리이긴 하지
만,그 작용은 때로는 인격신으로도 나타나며,형상을
갖춘 인간으로서 우리들앞에출현하는 경우도 있는
것이므로 그점,수호령·수호신의 존재를 굳게믿고
항상수호령·수호신에게 감사하고 있노라면 그 때,
그장소,그경우에따라 신불의 자비는여러인간또
는 사물(事物)로 하여금그사람을 원조케하는것이
다.
 신앙은 어떤한가지 사물이나 형태에 붙잡힌다면
집착이된다.깨닫기 위해 육체를방해물취급을하고
그것에 고통을주고 훼상(毁傷)하는사람들도있는데,
그것은 도리어 육체에 붙들려 있는 사람이라고 나
는 생각한다.
             一103一

 육체도 역시 신불이 필요에 따라 존재케 하고 있
는 것이다.육체의 세계에 살고 있는 이상,육체도
정중하게 다루어야할것이다.그러므로육체생활을손
상시키지 않고,육체생활의 기쁨을 맛보면서 아울러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 인간이 되어야 한다.그것이
불가능하다면 육체세계에 있어서의 종교의 의의(意義)
는 매우 희박해진다.육체세계를 멸시하는종교나신
앙은이현계(現界)를 구원할수없다.
 보통의 육체생활을 하면서 마음이안심입명(安心立
命)을 하기위해서는 자기가 진선미(莫善美)의 상념과
행동을 하면서 수호령,수호신에 대한
매일 거르지 않고 실행하여 나가기를
있다.그것이 신불아일체(棹佛我一休)의
갈수있는 첩경이라고 생각한다.
 지도적 입장에 있는 사람이나 국가와
직접
수호신 외에도
류의 올바른 발전을
항상 지도하고 있다.이사실을
는 지도자는 모처럼 전생(前生)의
높은 지위를 얻고
흘러서 지타(自他)가 모두 전락하고
기 념(析 念)을
나는 바라고
경지로 들어
활약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개인의
     나라를 지키는 국토신(固土棹)이나
         열망하고 있는 제신불(諸伸佛)이
               인식하지못하고 있
                선인(善因)에 의해
        있으면서도,아의아욕(我意我慾)에
                  국가와 인류를
해나인
위이

를호
絪,丁
一104一

고난의 소용돌이속에 허덕이게 만든다.지도자야말로
항상 생명의 원리를 추구(追求)하고,신불을 항상 염
두에 두고 기념하지 않으면안되는 이유가 거기에
있는것이다.그리고이기념(析念)은 반드시인류펑화,
인류번영을 위해 자국(自固)이 자국의 본질을 발휘
하여 훌륭한공헌을할수있도록 하는 기념이어
야 하며,자기 나라만이 단물(甘汁)을 빨아 먹겠다고
하는 따위 상념을 갖는다면,그것은 자국의 멸망을 기
념하고있는것과 다를바없다는것을명심하지 아니
하면 안된다.
 상대방을 패망시키기 위해 신불의 지혜가 있는 것은
아니다.자기를 살리고 상대방도 살리기 위해 신불의
지혜가 인간에게 작용하고있는것이다.
 세계에 다수의 나라가 있고 다수의 민족이있는데,
이것은 대신(大棹)이 각직령(各直盖)으로분파되고직
령이 각분령(各分靈)으로 갈라진 것과 마찬가지로,각
국,각민족 개유(個有)의 독자성을 갖고 각자가 그
독특한 지혜와힘을모아서 신불의 뜻을 지상세계에
창조하려는 것인데도,불행하게도 아직 세계는 신불
의 뜻에 부응하지 못하고 각국,각민족이각자,그 지
혜와힘을분산해서,자기들이 구축해 놓은국가를견
고히하고 수호하기에만급급하고있는실정이다.의심
               一105一

이생기면 무비(武備)를하고,무비(武備)를 하고서는
싸우고,싸워서는 상처를 입고,상처가 아물기 전에 다
시 싸우곤 한다.패자는 슬프며,승자 또한 기뻐할 수
없는 현세계인 것이다..
 이인간세계가 각기 분산된 지혜와 힘을 나타내는
것만으로는 상대적인 승부만이있을뿐,좀처럼 참된
신불의 세계,조화의 세계는 출현할 수 없다.그 근
저(根祗)를 파악하지 못하고 서로7} 상대방의 힘을
억압하는 방향으로만연구하고있는모습은 신불에있
어서 참으로 한심스러운 일이아닐 수 없다.서로간의
생명은 하나의 대생명(紳佛)에 이어지는 것이며 서
로간의 지혜와힘이하나의 근원에서 나와있는것이
므로,피차(彼此)의 지혜와힘을집적(集積)하면 바로
신불의 세계가 지상에 실현할것임을 확신한다. 이
것은 머리로는이해할수있으나 그실행이매우 어
려우리라 생각되지만,이일을 최초로 실행에 옮기는
나라와 민족은 영원히 멸망하지않는 신불에의 연결
을 확약한 것과도 같다.
 이행위를 실현하기위해서는 비상한 용기가 필요
하다.그러기 위해서도 국민의 한 사람 한 사람,민
족의 한사람 한사람이 참된 신앙에 들어가지 아
니하면안되며,그러기에 더더욱 신불의 진의(莫意)
           一106一

를아는위대한 지도자가다수나타나기를기대한다.
 그날은 언제인가,그것은 그다지 먼 장래는 아니라
고 나는 믿고 있다.
一107一

문 답 편(問答篇)
 이문답은 각처의 회합에서 제출된 문제중에서
 적당한 것을 발췌(拔萃)한 것이다.
  문(1):인간의탄생에대하여 가르쳐 주십시오.
  답:인간은 사후(死後),그사람의 상념과행동에
따라 그 영혼의 유계(幽界)에 있어서의 생활이 결정
된다.다시 말해서 그 사람이과거세와 현세에서 어
떠한 생각으로 어떠한 행동을 했느냐에 따라서 육체
를버린뒤의 영계 흑은유계에서 갖가지고난과비애
(悲哀)또는기쁨을 맛보면서 진화에 힘써가는것이
다.그리하여 어느 정도까지 경험을 쌓아가다가그
이상은 유계에서의 경험보다는 육체계의 생활에서 경
험을 하는 편이그 영혼의 진화를 촉진시키는 데보다
유리하다고 그영혼의 교육을 담당하는 선배령(고급
령)이나 수호령이 생각한 경우,육체계 탄생의 대기소
(待機所)로 그 영혼이옮겨져서 거기서 육체계에의 탄생
의 날을 기다리게 된다.이경우,상당한 고급령이외의
영혼은그의식(意識)이 잠재워져버린다.왜냐 하면,
의식이있어가지고는 유계의 미묘한 파동의 세계로
부터 육체계의 조잡한 파동의 세계로 옮기는 것이
           一108一

매우 고통스러워서,보통 정도의 영혼으로서는 그 고통
을견뎌내기 매우 힘들기때문이다.그러나고급영혼
중에는 의식을 가진 채,그 고통을 인내하면서 모체
(母休)에서 어느 정도 머물러 있다가 또는 갓난 아이
로 탄생하자마자,다시 영계로 되돌아가서 자기의 업
인연을 완전히 해탈하여 버리는 영혼도있다.
 보통급(普通級)의 영혼은 대기소로옮겨진이래 유
계에서의 기억을 잊어버린 채,현계(육체계)에 탄생
하여 그육체가 사망할때까지 유계에서의 생활경험
은 알지못한채생활하는것이다.그리하여 몇번인가
죽음에서 탄생으로,탄생에서 죽음으로 를 되풀이
하면서 업인연을 해탈해가는것이다.
 그 탄생하는 영혼은 과거세에서 그 부모의 어느 한
쪽과 깊은 인연(관계)을 맺고 있는 영혼으로서,혈연관
계인 경우가 많으며,그 상념의 주파수(周波數)가 유
사하다.그러기때문에 자녀는그용모등이그어비이
를 닮는 것이다.
 그러나 때로는 혈연이아닌경우도 있지만 그래
도 역시 그 상념의 주파수가 유사한 영혼임에는 틀림
이없다.
 주파수는 유사하더라도그영혼의 빛(光)의 크기랄
지,정화도(淨化度)의 차이랄지,과거세부터의 경험의
一109一

차이등에 따라서는 자녀가그어버이와는천지의차
이가 있는 대인물(大人物)인 경우도 있으며,또 소
인물(小人物)로 태어나는 경우도 있다.게다가 태교
(胎敎)나탄생후의교육의차이도 어버이와자녀의 차
이를 더해주는것으로된다는것도알아야한다.
 유계의 대기소에서는많은영혼들이육체계에의탄생
을 기다리고 있다 함은 전술(前述)한 바 있거니와,여
기서 매우 소증한 일은 그 숱한 영혼 증에는 가령 A
부부라면,그 A부부와 관계를 가진 몇 사람의 영흔이
그 대기소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육체계의 A부부의 성
교시(性交時)의 마음의 파동의 고저(高低)나 상념의
종류에 따라서 그순간의 A부부의상념에 가장 적
합한 영혼이 모체(母休)에 깃들게 되는 것이다.가령,
A부부가 청정(淸淨)한 기분으로 성교를하는경우에
는 청정한 영혼이 깃들게되며,조잡하고 거칠은 사
념을 가지고 성교에 임(臨)할 경우에는 역시 거칠고
사나운 영혼이 깃들게되는것이다.
 그러므로 부부관계라고하는것은매우중요한 것으
로서 선량하고 훌륭한 자녀를 바란다면 태교나 생
후의 교육보다도 성교시의 부부의 마음가짐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야 하며,또 성교시의 날씨도
중요한 관계가 있으므로 불순(不順)한 기상(氣象)인
               一110一

때에는 절대로 성교를 피해야 되는 것이다.
 또이탄생에 있어서는 부부 저마다의 과거세부터
의 인연이나 성교시의 상념 등을 수호신이 참작해서
그자녀를 점지시켜 준다.
 또환생(還生)의 연한(年限)은 그영흔의인연에따
라서 저마다 다르지만,근래 그 연한이매우 단축되어
사후(死後)2·3년∼7·8년만에 환생하는경우가 많
아지고있다.그러나 영(藎)그자체가 환생하는것이
아니라,흔(魂〈유계에 축적된 상념,보통 영혼이라 불리
우고있는것〉)이 백(魄〈육체로되는원자〉)을 집합시
켜서육체계에 환생하여 오는것이다.그모든원동력
(原動力)은그사람의 원령(元藎),이른바 직령(直靈)
으로부터 오는것이며 수호신이그탄생을지휘한다.
그러므로 A라고 하는 인간이 육체계에 환생하여 생
활하면서도,다른 한편으로는 전생(前生)에서부터 계
속하고 있는 A라는 영혼의 상념은 유계에서도 생
활하고 있는 것이다.말하자면 영화에서의이중영사(二
重映寫)와같은것이라고 생각하면 되며,또다른 말
로표현한다면 상념은영·유·육(靈·幽·肉)의 삼계(三
界)를 꿰뚫고 활동하고있다는 것으로도 된다.그상
념활동의 힘은 분령(分靈)에서 나오고있으며,그근
원(根元)은 직령(直靈)에있다.그러나 이런정도의설
一111一

명만으로는 이해하기가 힘들고 까다로우므로,보통은
엉혼의 환생 또는 전생(耘生)이라고 그냥 간단하게
말하고 있는데,그런 정도로라도 납득하기만 하면 된
다.그러나이현계(現界)를 현세(現世)라 부르고 있
는 것은 저승의 모습이나 상태를 마치 사진으로 찍
듯이 나타낸다는 뜻이며,그래서이세상을 사세(寫
世)라고도 하는데,그것은 영계로부터 사진처럼 찍어
내어지고 있다고하는의미인 것이다.
  문(2):전생(耘生)에관계가있다고 생각하는데,현
재 장려되고 있는 산아제한(産兜制限)에 대한 생각을
가르쳐 주십시오.
  답:산아제한의 문제는 종교적인큰문제로서 현
재까지는 대다수의 종교가가 절대반대의 주장을 굽
히지 않고 있으며,근래 일부의 종교가만 찬성을 하
기시작했지만 그러나 전체를 통해서 볼때는 아직도
반대의 입장을 고집하고있는종교가가 많은것은역
시 영흔의 진화를 방해할 뿐만 아니라,더 크게는 하
느님의 의사에 배치(背馳)된 것이라는이유로서의반
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나는,이산아제한에 대하여는 다른 종교
가처럼 그다지 신경을 쓰지않고있다.왜냐하면,이
一112一

육체세계의 인간의 거의 전부가 아직도 신불(楢佛)의
참뜻과 인간의 본체가 무엇인가를 알지 못하고 있
는 오늘날,어린 아이는 하느님으로부터 태어 나오는
것이므毛자기들의 형편에 의해 제한을한다는것은
그 정령(精靈)의 진화를 저해하며,하느님의 뜻에 배
반되는 것이라고 아무리 일러주어 봤댔裁 현실적으
로적은수입으로써 자녀를 부양하고교육시키기란매
우힘드는 실정이므毛그러한 이유때문에 하는 수
없이산아제한을하는경우가허다하디o가령,현재 7·
8명의 자녀가있는데다또임신을 한다면큰일이다,
라면서 임신을 두려워 하는 가정이 많으며,또 혈통
적으로 좋지않은 자녀가 생길 것이예상되는 경우에
도 산아제한을 하게 된다o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기(前
記)와같은말로써 자연(自然)에 거역해서는안 된다
고설교한다면,그부부의 판단을흐리게하고겁을주
고巧 또 인간의 자유성(自由性)을 속박하는 것이되어
도리어그것이 하느님의뜻을거역하는 결과가되기때
문이다.
 부부간의 성행위(性行塢)는 단순히 아이를 낳는다
고하는것만의 목적으로서가 아니餓부부간의애정
의교류를위해 또상념의교류를위해하는 것으로서
서로간의 장점,단점이이행위에 의해잘믹스되어서
一113一

서로간의 감정을 조화시키고,양자(岡者)의 일체감을
체득케하고 나아가서는 인격을높여가는행위여야한
다.산아(産俔)는그일부의 목적에 지나지 않는다.
 아이를 낳는다고하는것만이 성행위의 목적이라면
동물계에 발정기(莞情期)가 있듯이 정기적으로만 욕
정을 일으키도록 인간도 창조되었어야할것이다.
 나는 임신 이전의 산아제한을 악행위(惡行有)라고
는 결코 생각하지 않는다.다만,제한을 한다면 그 제
한에 의해그가정을 보다행복하게 타개하여나갈것
을 소망할 따름이다.또그보다더큰소망이있다면
산아제한 같은 것은 하지않고도 자기 가정은 꼭 알맞
게 필요한 자녀만이 생겨서 훌륭하게 길러 낼 수 있
다고하는확신을 가질수있는정신적오도(精紳的悟
道)로 들어가줄것을 세상사람들에게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문(3):사람의 일생은선천적으로결정되어있는가,
아니면 후천적으로 변화시킬수있는가를 가르쳐 주
십 시오.
  답:사람의 일생은 과거세의 인연에 따라 대체
적으로 정해쳐있는것이지만,그사람이수호의신령
에대하여 순종하는경우,또는착한의지력이강한경
一114一

우,또는 조상이나 부모가 많은 사람을 구원하고 있
는등의 경우는 후천적으로도 운명이수정된다.
  내가 항상 사람들에게 말하고있는것은수호의신
령에게 언제나 감사하고 기념(析念)하십시오,라는것
이다.수호령,수호신은 인간의 육안으로는 볼 수 없
는존재이기때문에,그런일을할리없다고생각해 버
린다면 그만이지만,그러나 순박한 마음으로 감사하
고 있으면 그것은 직접 신불(棹佛)에 대한 감사가 되
므로,자기가 과거세부터 범하여온 악상념,악행위등
으로부터 벗어나게 되어 일단 정해져 있는그사람
의 나쁜운명도(착한 행위,착한 상념에 따른 좋은 운
명은 그냥 그대로 바람직한 일이기때문에 따로 말할 나
위도 없다)악연(惡緣)을 만나지 않고,또 그 과(果)가
나오지 않도록,설령 나오더라도 불행이 가볍게 끝
나도록 인도해 주므로,그 운명은 수호의 신령에 의해
수정(修正)된 것이라볼수있다.이것은신불에게 소
박하게 순종하는 사람의 구원받는길인것이다.
 의지력이 강한경우,이것도진리에 소탈함이그근
저(根抵)에 없으면 의지력만으로는 정해진운명을고
쳐 나갈 수 없다.그러나,사람마다 모두 착한 일이라
고 말하며,자기도 좋은 일이라고 믿어지는 일을 그
의지력에 의해 철저히 실행하여 가면 운명은 달라
              一115一

진다.
 조상이나 부모가 사람들을 구원한 경우는,구원받
은사람들의 감사의상념이 자연히그자손의 악인연
의현상화(現象化)를 약화시켜준다.또그구원 받은
사람이 영혼인 경우는 영계에서 직접 응원하면서 수
호령처럼그사람을 인도하여 준다.이것은그사람의
노력과는 별도로 운명수정의 힘이된다.
 그이치는 알지못하더라도 그사람이사랑(慈悲)
에 넘치는 참된 행위를 하고,남을 구원하고,한편으
로는 자기잘못에 대하여 지나치게 자책(自責)을되
풀이하는 행위를 지양하면 운명은 호전되기 마련이
다.
  문(4):전생(耘生)하는사람과전생하지않는사람과
는어디가 어떻게다릅니까?
  답:이젠 육체계에 환생하지 않아도되는사람은
인간이란 신불과 일체라는 자각을 하고 행위도 그
와같이하는 사람이다.이런.사람은 직령(直藎)그
자체와 일체이므로,더이상은 육체계에 살면서 인연
을초월하는 경험을 쌓을필요가없는까닭에 다시는
육체계에 출현하지 않는다.그러나 자7|가 육체계를
주재(主宰)하고 싶다는 희망을갖고 탄생하는사람도
           一116一

있다.불,보살(佛菩薩)이그 좋은 예(例)이다.
.또아직은 육체해탈의 경지까지는가지못하고있지
만 영계에서도 나머지 경험을 쌓을수있어,인연의
세계를 초탈(超睍)할 수 있다고 신불로부터 인정 받은
사람도 전생(耘生)하지 않는다.
  그외의 사람들은 모두 전생(耘生)하여 참인간을
알기위한 경험을 쌓아가는것이다.
   문(5):남성이여성으로태어나거+ 여성이 남성。
로그성(性)을 바꿔태어나는 경우가있는 것일까요丹
가르쳐 주십시오.
   답:그러한 경우가 적지않다.그것은전생(前生)
에서 여성으로서의 쓰라린 고통을 겪으면서 남성으
로태어났더라면 좋았을것을 하고 골돌히 생각한
사람 또는 그 반대의 경飄 흑은 인연해탈에의 경험
을 쌓기 쉽게 하여 주기 위해 수호신이성별(性別)
을바꾸어서 재생(再生)케한다.
 남성이면서도 극히 여성다운 사람,여성이면서도 남
성처럼 강한 성격을 가지고있는사람은 전생(前生)
과금생(今生)과의 성별이 거의 바뀌어져 있는사람
이다.
 영(晝)자체에는 남녀의 별(別)이없으며,남녀의성
一117一

별은 혼백(魂魄)의 세계에만 있다.
 관세음보살은 남성이냐,여성이냐,라는 질문을 곧
잘받게 되는데,관세음보살즉신불의 화신(化身)은
남녀를 종합한 현현(顫現)이며 음양합체(陰陽合休)의
절 체신(絶休身)이다.
  문(6):인간의능력의차이(差異)는 어떻게해서생
기는가,알고 싶습니다.
  답:금생(今生)의 능력은 모두 과거세의 경험과
노력이그 토대로 되어 있다.과거세에서 가령,수학 공
부를 잘했던 사람은 금생에서도 수학에 빼어나며,
음악을잘배운 사람은 금생에서도 음악에 뛰어난다.
천재(天才)라 불리우는 사람은 모두 과거세에서 그.
길에 뛰어났던 사람이다.6세로 피아노의 천재를 발
휘한다거나,8세로 전문가를 능가하는그림을그리는
따위는 모두 과커세에서 열심히 그 방면의 일을 익혔
던 사람들이다.
 관상가나 수상가 등이「이아이는 무엇 무엇이 적
합합니다」라고 말하는 것은 인상(人相)이나 수상(手
相)에그아이의 과거세의 경험이나타나있기 때문
이다.나는 그것을 영각(靈覓)으로 직각적(直覓的)으
로 가르쳐 주고 지도한다.
          一118―

 금생에는 과거세의 경험이 매우 증됴하다.지금바
야흐로 사기(死期)에 직면하고있는사람이 죽을 때
까지 연구 노력을 계속하고있는모습은 실로 갸륵
하며,또 내생(來生)을 위해서도 매우 도움이되는 것
이다.
 어떠한 방면의 성공도 일조일석에 이루어질 수는
없으며,과거세의 과거세부터의 노력,연구,경험 등
이토대가되어 이룩된다는것을우리들은잊어서는안
된다.
 과거세를 고려하지 않은 채 이인간세계를 보는 경
우,이처럼 불평등,불균형,불공평한 세계는 없으며,
허무주의자(虛無主義者),찰나향락주의자(刹那享樂主義
者),계급투쟁주의자(階級閼爭主義者)등이 나오게 되
는것은결코 무리는 아니라 생각된다.
 그러나그사람들은 신불의 뜻이나 업(業)의 법칙
에서 볼때,실로 불행한 사람들이라 아니 할 수 없다.
인간은 일시,일분,일초라 할지라도 소홀히 여기지
말고 자기를 심화하고 높여 가는 경험과 노력을 쌓
아가야할것이다.그밖에는 자기를 구제하는 길은
없는데도 청년들이참 인간이란 무멋인가를 인식하지
못하고,또 알려고도 하지 않고,다만 부질없이 주의
운운(主義云云)하면서 업인연의 소용돌이 속으로 휘
                一119一

말려 들어가는것을볼때,실로안타깝기만 하다.
 사회,국가,인류를 참으로 생각하고 사랑한다면,
우선 자기를 높여 가는공부에 전심진력(專心盡力)하
고 참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인식하고,그 때부터 활동
하더라도 결코 늦지는 않다.인생은 유구(悠久)하다.
  문(7):경(縫)을 읽어 공양(供養)하면 참으로 영
(靈)을 위안(慰安)하고,정화(淨化)할수있읍니까?
  답:독경(詵綾)은 영혼을 위안할수있으며또정
화도 된다.그러나 경문(綾文)은 부처님의 말씀이며
그말씀에는 사람을 깨달음의 길로가게하는높은빛
이 깃들어 있긴 하지만,경을 독송(諾誦)하는 사람
의 마음가짐에 따라 경의 효과를 높이기도 하고,전
연 효과를 보지 못하기도 한다.
 경이 가진 높은 빛은 물론 있는 것이므로그메
아리는 업인연을 초월하여 유계(幽界)에도달하는것
이지만,독송하는 사람의 마음에 자비도 없고 신(信)
도없이 다만 습관적으로 읽는다거나하는경우는그
경이가진 높은 파동(波動)과그사람의 마음의 파
동이 합치(合致)되지 않아그메아리는 유계의 영혼
에 닿지 아니 하므로 효과가 없게 된다.
 경을 읽을 때는 역시그경문에다 마음을 집중하
             一120一

여 올리는것이 제일이며,그렇게하면마음이공(空)
에가까워지므로 그공(空)에 경의 빛(光)이 충만하
게되어 그사람과 인연있는영혼에 메아리쳐서 그
영혼의 악인연을 정화하게 된다.
 승려(僧侶)에게 부탁해서 독경케하는경우는그승
려의 인격의 높이,깨달음의 정도와 시자(施者)의애
념(愛念)의 깊이에 따라 그경의공덕(功德)의 다과
(多寡)로 나타나는 것이다.
  문(8):생장의 집(生長之家〈일본의유명한종교법인〉)
에서는 신(棹)은 무한(無限)의 공급(供給)이다,라고
가르치고 있는데,그것은 천국이나 극락에서만 있는
일일까요.현상계(現象界)에서도 그 실현이가능 하다면
어떻게 행하면 됩니까?
  답:진정,하느님은 무한의 공급그자체이다.첫
째,생명은 하느님으로부터 방사(放射)된 최초의 빛
이며,그생명이야말로 하느님의 무한공급의실현자인
것이다.따라서 생명을 진지하게 살리려고 노력하는
사람에게는그생명을 살려나가는데필요한 물질,
기타의 공급이 끊임 없이실현되는 것이다.
 생명을 살린다고하는것은 어떤 일에도 일심전력
(一心專力)한다는 것을 말함이며,게으름을 피우면서
             一121一

무한공급을 받으려는 마음처럼 하느님으로부터 분리
된 마음은 없을 것이다.주어진 환경과처지에서전
력을 다하여야만 하느님의 마음과 어울리게 되며,
따라서 무한공급으로이어지게되는것이다.
 현재의 입장에서 순수하게 처신해야 한다.주어진
입장이라고하는것은 그사람의업인연에 따라 나타
난환경인 것이며,그환경에서그사람이자기의전력
을 기울여 가는 것이그 업인연을 초월하는데 있어 가
장중요한 일이며,그러한 마음의 자세야말로무한공
급을 얻을수있는 요결(要訣)이되는것이다.무한공
급이란 집에산적(山積)하고도 남을정도의물질이있
음을 뜻하는 것은 아니며,필요에 따라 필요한 지혜,
사람,물질 입장……등이 주어지는 것을 말하는 것이
다.
  문(9):흔히,여우라거나너구리 같은것이붙었다(憑
依)고들 말하고 있는데,그것이 사실입니까?
  답:여우,너구리라고 하지만,그것은 동물 자체
를 뜻하는 것은 아니며,유계에 살고 있는 감정령(感
情靈),동물령(動物靈)이라고 하는 따위 영혼을 말함
이다.
 의학에서 말하는 정신병자나 행자(行者)의 일부에
           一122一

는 그러한 감정령에 빙의(憑依)되어 있는경우가적
지않다.미신(迷信)이나 잡신(雜棹)을숭상하는사람들
중에 갑자기 예언을하게되는수가있는데,이 경우
도이감정령의 작용이크다.
 이감정령은 영(藎)이라고 보통 부르고들 있지만,
실은 흔(魂〈인연의 파동의 집합체〉),다시 말해서 미
념(迷念)의 파동 속에서 생기는 것이므로미념의하
나의 현현(顫現)이라고도 말할수있다.그것들은 언
제나 흥미본위,감정위주로 행동하고 있어서,인간처
럼 자비(棹佛)를 내부에 지니고있는영혼은아니다.
따라서 인간의 본체와는 완전히 다른 생물이다.이
것을 또 다른 말로 표현한다면 인간에 있어가장 소
증한 마음,즉 자비(慈悲)와 지성(知性)을 제외한,기
타의 염(念)으로 되어 있는 것이라고 말해도 틀린 말
은아닐 것이다.
 인간 가운데도 자애(慈愛)도 지성도 없고,다만 이
해(利(    )害)나 감정만으로 (          )적이 되(    )기도(、) 하고,자기편이
되기도 하며,또 무턱대고 칭찬하는가 하면,헐뜯거나
하는도배(徒輩)가 있는데,이러한사람들은 인간이라
기보다는 동물령에 가까운 사람들이며,이러한 염(念)
을 가진 사람이 유계로 가면,이번에는통물령과서
로 어울려서,미신가나 저급념(低級靈)의 행자(行者)
            一123一

에게 붙어서(憑依),육체계의 인간을 재미 본위로 미
흑시키곤 한다.형상의 세계는 전부 상념이 찍어져
나타나는 세계이므로,여우와 같은 상념은 여우와 같
은 형상으로,뱀과 같은 상념은 뱀과 같은 형상으로 영
안(靈眼)에 보이곤하는것이다.(심령가〈心靈家〉나연
구가의 일부는 여우,너구리 등을 자연령〈自然靈〉이라
부르고 있지만,나는 다만 감정령이라 불러 둔다.왜
냐하면,나의 설명은 자연령이라 부를만큼광범위한
설명이 아니기 때문이다).
 위에서 말한 감정령의 빙의(憑依)를 받지않기위
해서는 내가 가장 주장하는 수호령,수호신에 대한
감사와 자비와 진실 어린 행동만하고있으면 되는
것으로서,부질없이 신기함을 좋아한다거나 영력(藎
力)을 바라는 태도는 엄히 경계해야 한다.
 열심히 신앙을하고있는 것으로 자기도 생각하고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인정하고 있는데도불행이떠
나지 않거나,신앙하고있는그것이 도리어가정의조
화를 깨뜨리고 있다거나,신앙의 방법이나 일상행동
이이상스럽고 과이하게 흐르고 있다거나 하는 따위
는 그신앙의어딘가에 잘못이있는 것으로서 그런
사람의 가정에는 빙의령(憑依靈)의 작용이적지않다.
 흥미본위나 이익본위(利盖本位)의 신앙은 실로 위
            一124一

험 하다.
 사도(邪道)에 발을 들여 놓고 있는 사람은 모름지
기자기의 본심을 살펴서 신불과 참으로 일체가 될 때
까지 지도해주는좋은스승을 만날수있도록수호령,
수호신에게 기념(析念)해야할것이다.수호령은 자기
와완전히 하나의존재라고도 말할수있으므로 마음
속으로 항상 수호령,수호신을 염(念)하고 있노라면,
조만간에 반드시그사람을 사도(邪道)에서건져 준
다.
 그러한 청순한 마음으로 입신(入信)한 교단(敎閭)
이라면,설령 그 입회의 동기가 삿된이익에 있었다하
더라도,마침내는 참된정화(淨化)에까지그사람을반
드시 높여 주고야 말 것으로 믿는다.그렇게만 된다면
빙의령의 걱정도 없어질 것임은 물론이다.
  문(네:신(하느님)은하나인데,어찌하여 각국,각인
종으로 인간을 갈라 놓았을까요?
  답:신(하느님)의 자기현현(自己顫現)의 과정(過
程)에서 각국,각인종으로 갈라져서 각기 별개의 생
활을하고있는것은 신(하느님)이 각직령(各直藍)으
로되고 각분령(各分靈)으로 갈라져서이인류세계를
창조한 것과 똑같은 경위인 것이다.(본문 참조)
           一125一

 각국,각인류,민족은 저마다의 개성,특징을 가지
고 있으므로 그것을 극도로 발휘하면서 서로의 힘을
교류하고,서로 이익을주고받고,또다(多)이면서하
나로 조화하여 가면서 신(하느님)의 뜻을 인류세계
에 현현(顫現)하여 가는 사명을 지닌 것이 현계(現界)
의 인간이다.그러나 현계의 인간만으로는그작업은
매우곤란하므로,신(하느님)이 수호의신령을 각국,
각민족의 배후에 대기시켜 활동케하는한편,신계(紳
界),영계(靈界)에서도 신(하느님)의 의지의 달성 즉
귀일(掃一),대조화의 인류세계창조를위한 一大응원
운동이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
 육체인간의 힘만으로 세계평화를 실현하려하고그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커다란 잘못이
며,신계,영계의 일대응원이없는한,인류는그업생
의흐름에 여지없이 떠밀려 나가는것이고작일 것
이다.그러나 어디까지나이인류세계는 육체인간이그
주체(主休)이며 신인(棹人),영인(靈人)은 항상 배후
의 응원자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개인 아(我),나라의 아(我),민족이나 인종(人種)
의 아(我)에서 나온 지혜와 힘으로는 결코 신(하느
님)의 의지달성의 길을개척할수없다.개인도,나라
도,그모두가모든 개인을위해,모든 국가를,위해,
一126一

모든 민족을 위해,강하고 깊은,그리고 높은 자비심
에서 재출발하지 아니하면 도저히 세계국가도,세계
평화도 기대할수없다.
 신(하느님)은 다수의 신인,영인에 명(命)하여 육
체인간의 모든 행동을 자비일원으로 하기 위하여 현
재 커다란 구세활동(救世活動)을 하고 있다는것을
세계각국의 지도자는 먼저 깨닫지아니하면안된다.
 소박청순(素朴漬純)한 마음으로 신불(袖佛)께 기도
하는 마음을 갖고 있지않은 지도자는 조만간 틀림
없이 그 자취를 감추고 말 것이다.왜냐 하면,그러한
지도자가있는 동안에는 결코세계평화의 천국은 이
지상세계에 실현되지 않기 때문이다.
  문(n):날 때부터 신불사(伸佛事)를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이 있는데,그것은어떠한이유일까요?
  답:그것은 모두 과거세의 인연에 의한 것으로
절(寺)이나 교회의 출입이 찾다고 해서 그 사람이
훌륭하다거나 어느 종교단체에 들어 있으니까그사
람이 고결하다고 간단히 말할 수는 없다.
 종교단체에 들어 있지 않더라도 신불사(棹佛事)를
좋아하지 않더라도 홀륭한 사람은 얼마든지 있다.
홀륭한 사람이란 자기의 양심에 충실하고 자비심이
              一127一

많은 사람이다.자기 이익만을 위해 입교(入敎)한 사
람보다는 차라리 입교는 하지 않았더라도 자비스러운
마음으로 남을위해힘쓰고있는사람이 신불의 마음
에 맞는 사람이다.
 신불이란 자비이며 양심이戌 자비심이부족하고 양
심을 배반한 채,신불을 믿은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
가? 자비스럽고 양심에 충실하그긱 게다가신불을참
으로 인식하그匕 신불의 마음으로 일상생활을 하기 위
해 입교한 사람이라면,그리고 실천하는 사람이라면,
그사람이제일 훌륭한 사람이며 또행복을누릴수
있다.
  문때:인간에는 육체외에유체(幽休)가있다고하
는데,유체는 어떠한 역할을 하는 것입니까?
  답:유체란,인간의 상념과 헹위의 기록체라고도
할수있는체로서 육체에 중복해서 육체와같은 형
태를 가진 가스체이다.이가스체의크기나색깔에의
해 그사람의 영성(霓性)의높고 낮음과,성격,운명
등을 알아 낼 수 있는 것이다.곧잘 흔(魂)을 보았다
고들말하는데 그것은 영을본것이아니라,그 유체
(염체를 포함)를 보았던 것이며,흔(魂)이란 유체에 분
령이타고 있는 상태,말하자면 분령이유계에 있는 상
               一128一

태를 말한다.
  유체는 사람에 따라 각기그크기와 색깔(상념,행
위의집적이색으로된다)이 다르τ批유체가큰사람이
주로 종교를 열심히 하거나 빈번히 절이나교회,교
당의 출입을 한다.또타인의상념이나유계로부터오
는 염파(念波)에 감응하기 쉬운 사람은 대개 유체가
큰사람인데,그유체에 축적되어있는상념이더럽혀
진 사람은 저급한 상념에 씌워지기(憑依)쉬우며,유
체가 정화되어 있는 사람은 고급령의 감응을 받을 수
가 있다.
 유체의 색깔은 가벼운 색일수록 맑게정화되어 있
다는 증거이며,금색(金色)에 빛나고 있을 때는 이미
유체는 없고 신불의 빛(光)자체가 빛나고있는 것
이된戌그리고 무거운색깔일수록 오염(汚染)이 많
음을 가리킨다.보라(紫)나 청계통(靑系統)의 색깔을
지닌 유체등은 고급의 인격이라할수있다.우리가
어떤 사람을 만났을 때,그 사람의 분위기가 청순(淸
純)하게 느껴지는 사람은 대개 고결한 인격자라 생
각해도 과히 틀리지는 않다.
 아뭏든,항상 착한 상념을 갖고 애타행(愛他行)을
하기 위해 노력해 가면,마침내는 그다지 특별히 마
음 을 쓰지않고도,자연스러운 소박한 형태로 언제나
一129一

애행(愛行)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인간은 육체생
활만이그 전부가 아니며,유계의 생활,영계의 생활
이 육체생활의 배후에서 기다리고 있다는것을깊이
인식하고,육체생활을하는동안에 다시 말해서 죽기
이전에 자기의 상념을 정화(淨化)하고 인생을 개선
하여 두지 아니하면 안된다.
  문(13):예수교에서는창조주를인정하지만 불교에서
는 창조주를 인정하지않는 것으로 생각하는데이점
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답:이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이다.
 예수교에서는일체만물을 신(紳)의 피조물이라고설
명하고있으나¶불교에서는이세계를 모두무명(無明)
으로 발생된 것이라 하며.12인연과 그이면(裏面)에일
체만물에 불성(佛性)이 있다고 설법하고 있다.
 무명(無明).12인연설만으로는 참다운 불교를 이해
할수없으며 일체만물에 불성(佛性)이있다고 깨달
은 체하고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역시 석존의 위대
함은 이해하지 못한다.
 불교의 불성과마찬가지로 예수교에서도내재(內在)
하는 신(袖)을 설파하며.자기가 뿌린 씨앗은 자기
가 스스로 거두지 않으면 안된다고 불교의 인연설
과 같은 원리를 말하고 있다.
             一130一

 예수교는 형상있는세계를신이창조했다고 설교하
고 있으며,불교에서는이세계가 업(業)으로이루어져
있다고 말한다.생각하면 예수교 쪽이단순하고 알기쉬
워 하느님,하느님 하면서 신에게 순박하게 따라가기쉽
다.게다가 예수라는 신의 매개자(媒介者)가있으므로,
예수를통하여신으로부터자기의죄를 사(赦)해 받아
서 천국(天固)으로 안내를 받게된다고 가르치고있
다.
 이것은 마치 불교의 정토종(淨土宗)계통의 일심연
불(一心念佛),다시말해서 서방극락정토에계시는아
미타불을 오로지 생각하면 반드시 극락왕생할수있
다고 하는 가르침과 일치하고 있다.
 전자(前者)는 예수그리스도이며,후자(後者)는아미
타불이라는 차이뿐이다.
 나(我)라는존재는신의 피조물이라 하는 예수교의
생각만으로는 인간은 신의 종속물이며 외부의 힘에
의해 좌우되는 부자유한 존재가 되어버리고 만다.
그러나 성서는 그러한 창조주를설교하면서도한편으
로는 신은내안에 계시다하여 내재(內在)하는신을
설하고 있다.그리고 신은 사랑이므로 애행(愛行)하
는 자,진리에 순박한 자가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한
다.이것은 불교가 말하는 자기의 업인연(業因緣)이
             一131一

자기의 운명을 만들며.이업인연을 뛰어 넘기 위해
서는 공(空;마음을 텅 비움)으로 하여 내부의 불성을
깨닫지않으면안된다고 설법하는것과 서로 차이가
없는 것이다.
 다惡 불교에서는 신이라 하는 것을 부처세계에 속
하는 영계(藎界)에 있어서 영(靈)적인 존재로 받아
들이고 있는 것이다.
 예수교에서도 일단은 신에 의해 창조된 육체 인간
을 피조물의 입장에 두었지惡 그러나 피조된 육체
인간안에는 엄연히 창조주이신 신이 살아계신戌
그러므로 내부에 계신 신의 말씀에 따라 살아가지
않으면 인간은 구원 받지 못한戟 인간이 신을 잊어
버리고.신으로부터 떠난 인간적인 지혜나 힘만으로
살아간다면 더욱더죄(업)만 거듭하게 된다.
 그러기에 예수가 모든 인류의 죄업을짊어지고십
자가에 못박혔던 것이므로,예수님을 통하여 과거의
최를 사(赦)해 받고 애행(愛行)을 하면서 생활하라는
것이다.
 창조주설도 업생설도다같이 내용을잘이해한다면
마찬가지이므로 각자가 내키는 쪽으로 따르면 된다
고 생각한디o
一132一

   문뼈:나는힘써애행(愛行)을 하고 감사하는 마
음으로 나날을 지내고 있는데도,병과 불행이 잇달
아 일어나고 있는데,이경우 어떻게 하면 되겠읍니까?
   답:선행(善行)을 계속하고 있으면서도불행한일
이좀처럼 없어지지 않는 사람도 적지 않戌 그러나
이것은 결코 걱정해야할사태는 아니며,그사람자
신과 일가일족(一家一族)이 진보하여 가는 현상으로
보아야 한亡L 그것은 과거세부터 축적되어 있는,그
사람 또는 선조의 악인연이그사람의 때가 되어서
표면에 뚜렷이 나타나면서 소멸되어가는모습인 까
닭이디그 인간에게는 육체세계 이외에도 유계,영계의
세계가 있으므로彎 괴로움이 제일 가벼운 육체계에 있
는동안에 과거세부터 축적된 업인연을가급적 많이
소멸시켜 두는 편이 그 사람은 물론,그 사람의 조상
또는 자손을 위해서도 바람직한 일이다.따라서 선
행을 하면 할수록 불행한 사건이 보다 많이나타나는
경우도 있覓 그러나 그것은 진짜 불행이 아니毗 잠
재하고 있었던 불행이 재빨리 나타난것에지나지않
으며,그 불행이장기간 잠재되고 나타나지않으면,그
사람이 현재당하고있는불행의몇곱절로 나증에 나
타나게 되는 것이다.그러므로 어떠한 불행이 발생하
더라도「이현상에 의해 자기와 조상의 업인연이 완전
一133一

히 소멸되어 간다」고 굳게믿지아니하면 안 된다.
 신불은 선행을하는사람에게 결코 불행을줄리가
없으며,절대로 없다는 것을 나는 믿는다.따라서 그
사람은 자기의 상념과 행위를잘내성(內省)하여,아
무리 생각해도 자기의 상념,행위에 틀림이 없다고
믿어지면,「이것은 업이 없어져 가는 현상이다,이제
부터 반드시 좋아진다」고 단호히 생각해야 한다.그
러한 용기야말로 그 사람을 구원하고,그 사람의 주위
를 구원하는 기원(析願)이되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금생(今生)에서 그다지 불행을 만
나지 않는 사람은 유계에서 반드시 고통을 받는가
하면 결코 그렇지는 않다.오히려 과거세에 선행을
많이쌓아 놓은 사람은 현세에서는 그다지불행을 당
하지 않게되는 것이다.별로 재능도 없는 듯한 사람
이의외로 부자가 되어 명실 공히 행복한 생애를 마
치는 경우도 있다.그것은 과거세의 선인연(善因緣)
의 결과이므로 유계에 가서는 고통을 받는다고 말할
수는없다.현세의 인간은“과거세의 인연+현재의상
념,행위”가그사람의 운명을결정하며,또그것이미
래의 운명과도 깊은 관계를 갖게 되는 것이다.다만,
「인간의 참모습은 영(盖)으로서,엄인연에 붙들리는 것
과 같은 존재가 아니며,자유자재하다」고 관(觀)하고,
              一134一

어떠한 업인연의 움직임에도 초연할수있는 심경으
로만 되어 있다면,현상(現象)의 불행은 홀연히 꺼져
버리고,다시는 나타나지않게된다.그리고그사람은
업인연의 윤회를 초월한 신불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게 된다.
   문巾):정신병,소아마비,간질등등,난치 또는불
치로 알려져 있는 질병은 도대체 어디에 원인이있
을까요?
   답:그러한 질병은 거의 빙념(憑念)의작용이다.
즉 벙의령(憑依靈)에 의한 질병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인간의 육체가 완천한 형태로 활동(질병 없고 악
행위가 없는 활동)하고있는 것은 신불계(棹佛界)로
부터의 생명의 빛이 도증장애 없이 육체계에 투사
(投射)되고 있는 상태인데,보통 말하는 질병,불행,
악행위등이 나타나는것은 신불로부터 오는빛이유
계에서그사람이지니고있는악상념(악인연)의 집적
(集積)때문에 더럽혀져서,그불결한 파동이그악상
념의 형태에 따라 육체의 질병,불행,악행위의 형
태로 나타나는 것이다.그러나 물음과 같은 병의 경
우는 그 사람의 악상념이라기보다는 그 사람의 선조나
인연이 있는 영혼중,아직도미계(迷界〈혼미한 영혼
                一135一

이있는곳〉)에 있는 영혼의 미념(迷念)의파동이신
  /∼
불에서、오는 빛을 차단하여 그인간의육체를 부자
유스러운 상태로 만들고 만다.
  생명의 빛이 가령 백촉광(百燭光)이 되어야만 완
전히 살아갈수있는데도 10촉광도안되는 광파(光
、波)의 흐름으로되어 있다면,육체가 부자유스럽게되
는컷은 당연한일이다.그러므로 그러한 질병을 치
료하기 위해서는 옆에서 차단하고있는오염(汚染)된
염파(念波)를 청화(淨化)하거나 빗나가게 하는 두 가
지길밖엔 도리가 없다.과학으로 그러한방법을쓰
면 치료될 것이지만,현대는 아직도 거기까지 의술이
진보되어있지않는것같다.그러기에 과학자아닌종
교가가그혼미한 영혼에게 기념(析念)에의해강력한
광파를 방사하여그영흔의 혼미를 깨이게하는방법
을채용하고 있다.
 정신병의 경우 등은 의사가 전기요법을 써서 그
쇼크에 의해 뇌신경의 조정을꾀하고있는것같은데,
그것은 내가 말하는 정신파장(精棹波長)의수정인것
이다.그러나 빙의(憑依)하고있는상념의파동(혼미된
영혼)에는 갖가지 종류가 있으므로,아무에게나 일률
적인 전기요법을 사용한다면그효과는 기대할수없
다.그보다도 먼저,정신병의 원인이라고 하는 것은
一136一

그사람의 정신상태의 부조화(不調和)에끌려,외부(幽
界)로부터의 혼미한 영혼,말하자면 본인이지니고 있
는 상념과 동일한 부조화의 상념이감응하여 온 것에
기인(基因)한 것임을 알아야 한다.다시 말해서,먼저
그원인을 알아서,우선그사람의 억압된상념을 풀
어주는 일부터 시작하지아니하면 안 된다.질병이라
고 하는 것이모두 육체의 장애 및 육체기능의 일부로
서의 정신작용으로 일어난다고 생각하는태도로만나
간다면,앞으로도 병자의 수는총체적으로줄어 들지
는 않을 것이다.
 의학이 지금까지의 방법에만 붙잡혀 있지말고,질
병이란 육체외(肉休外)의 세계의 부조화에 기인(起
因)할수도있다는 면에대한 연구도하여나감으로써
육체,정신,심령(心靈)의 三의학의 완성을볼수 있
으며,따라서 항간의 의흑적(疑惑的)인미신치료를일
소할수있으리라 생각된다.
 질병치료는 의사의 전문이다,라고 국가가말하고있
는이상 더 할 말은 없지만,그러나 그 정도의 연구를
의학계에 권장해야할의무같은것도 느껴진다.
  문佃):성명(姓名)을 바꿈으로 해서 운명이달라지거
나 방위(方位)를 바꿈으로써 행운이 오도록할수가
             一137一

있는 것일까요?
   답:성명(姓名)을 단지 바꾼다고해서 운명이호
전되지는 않는다.
 성(姓)은 조상의 인연을 나타내며 이름(名)은 그
사람의 과거세의 인연을 나타내고 있으므로,성명을
보고그사람의 성격과 운명을 알아 맞힐수있다.
 그러나 성명이지니고 있는 파동만이그 사람의 운
명을 만들어가는것은 아니다.
 모(某)아무개라고 지어진 성명에는 그 성명이지어진
이전,즉 태어나기이전에이미운명의 소인(素因)이있
으므로 그소인이 모(某)라는성(姓)을 가진집에아
무개라는이름이붙여지도록태어나는것이다.그이
름이그 사람의 운명을 만들어가는 것이아니라 그
이름이그사람의 과거세로부터의 인연.다시 말하면
과거세에서 어떠한 상념을 갖고 어떠한 행위를 하
면서 살아온인간이었던가하는것을 나타내고있다.
 그러므로 과거세의 그 사람의 인연,다시말해서 행
위의 습관,성격의경향등을 원소(元素)로하여금생
의 운명을 추찰(推察)할수있다.이것이 바로 성명
학이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추리(推理)일뿐확정된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니므로 맞지 않는 경우도 많다.
                一138一

성명학은 성명과 출생연월시를곁들여서판단해야하
는 것인데도.다만 성명만으로 인간의 운명을 운운
하는 것은 매우 부정확한 것이다.
 그렇지만 출생연월시까지 곁들여서그방면의 달인
(達人)이 보는 경우라도 그것은 어디까지나 과거세
의 인연의 나타납에 따라 추리를 하는데 지나지 않
으므로,과거세로부터의 악인연(惡因綠)을수정하지않
는 한,이름만 바꾼다 해서 그 사람의 운명을 도저히 호
전시킬 수는 없다.
 이이름을 가지면 o년o월에 중병을 앓게 된다든
가,결혼운이 나빠서 배우자와 일찍 사별한다든가,
심지어는 단명(短命)하다든가 하는그사람의 어두운
운명을 일단 찌른 다음,이름을 바꾸지않으면 나쁜
현상이 나타나고만다고 하면서 상대방의 마음속에
악인연(어두운운명)을인식시켜버려,그사람의 운명
을 과거세의 인연에 얽어매어두는 결과가된다.
 이것은 일종의 강박관념을 심어 주게되는 것으로
서 참다운 구원은 아니다.하물며,여간한 달인(達
人)이아닌 한,성명을 통하여 그 사람의 미래를 틀림
없이 예견한다는 것은 지극히 어려운 일이므로,성명
학은 출산아(出産見)의 이름을 짓는정도로 그쳐두
는 것이 좋다.
             一139一

 나의 성명 五井昌久는 어떤 성명학으로 보더라도
총수19나20의 공허수(空虛數)로서 매우나쁜운명을
갖고 있다.또 井昌을 합한 주운수(主運數)가 12로서
이것 또한 흉하며 게다가 음양의 배합마저 좋지않
다.이것을 종합적으로 설명한다면 청년기까지는 매
우 혜택 받은 삶이지만 후반기 이후에는무엇을하
여도 중도 좌절하여 비운이 계속된다는 것이다.
 게다가부모·형제의인연도 매우나쁘며,항상고독
하다는 덤까지 붙어 있다.그런데도 나의 운명은 이
것과는 정반대여서 청년기까지는비록부유한 환경은
아니었지만,다행히도 양친이 건재하며 형제·자매 5
명도 편안히 살고 있다.게다가 나의 운명도 청년기부
터 급상승하여 오늘에이르고 있으므로 고독과는 정
반대인,오히려 유복한 생활이라 할 수 있다.
 이것은 성명학이 잘못된 것이거나 내가 성명학적
인연을이미초월해 버렸거나 두가지중어느하나
임에 틀림 없다.
 그렇다면 설사 나쁜 성명이라도 마음만 바꾼다면
그운명은 달라질수있다는 것이된다.
 아뭏든 인간은 자기의 운명에 어두운그림자를던
져주는가르침이나 암시(暗示)에서 벗어나오로지밝
고 희망있는 생활에 뛰어들수있도록인도하는지
一140一

도를 받아야할것이戌
 “너의 운명은 네 안에 계시는 신불에게 일임하라〃고
말하고 싶戌 인사(人事)를 다했을 때 신불은 그 사람
의 운명을계발해주는것이므로,부질없이공포에떤
다거나 자기의 운명을 알아보려고 여기저기를 기웃
거려서는 안 될 것이디둔
 자기에게 주어진운명이라면 떳떳하게 받겠노라하
는 용기야말로 그사람의운명을 개척하는최대의힘
인 것이다.
 다음은 방위(方位)에관해서인데,이역시 갖가지연
구 결과로 권위 있는 체제를 갖추고 있으므로 부정
할 수만은 없다.
 따라서 방위를 바꾸면 자신의운명을개선할수있
다고 믿는다면 그렇게 하면 되겠지만,그러나 법칙에만
집착하여 인간의 자유가 구속되고 행동에 있어겁장이가
되는 것은 좋지 않戌 위대한 일을 해낸 사람들이일
일이 방위를 조사하고그일을 해냈던가하면그렇지
는 않戌 자기가 자신의 신념 아래 전력을 다하여 매
진할때저절로 자기의 운명을 호전시킬수있는 방
위로 신불(수호신·수호렁)이 이끌어 주시는것이다.
 자신이 없는 사람일수록 매일수호신·수호렁의가
호를 마음에 새기고 행동해 가노라면 저절로 자기
一141一

의 운명에 자신을 갖게되는것이다.
 신불은 항상 나와함께 한다는신념을 자기의 마
음에 심어 가도록 하는 편이 성명학이나 방위학보다
도 우선되는 구원의 길이다.
  문巾):우리들은 평상시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생
활하는 것이좋을까요?
  답:인간은 자기 혼자만이 생활하고있다거나자
기 한집만이 생활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우선
확실히 알고,자기나 자기집의 행동이 사회에 미치
는영향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생각의근본에두고생
활해야 한다.자기 한집만의 행복을 위한다는 사고
방식은 종종 이웃과의 충돌을 면치못하고,대사회성
(封杜合性)을 잃기도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그러므로
항상 상대방의 도움이될 수 있도록,상대방을 침해하
지않도록함과동시에 자기자신도 손상하지 않도록
하는 마음가짐을 습관화해야한다.전부를살린다고하
는정신이야말로 누구에게나 제일소중한 마음가짐인
것이다.국가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어느 누구도 모두그러한 마음가짐으로 나간다면
어려운 이론도 아무것도 필요 없으며,틀림 없이 사
회도,나라도,세계도 잘 되어 갈 것이다.상대방도,자
             一142一

、
기도 살리는 법,이것이 바로 사랑(慈悲)이다.
   문애:예수님은“여자를보고 색정을 일으킨자는
이미간음한 것이니라〃라고 말씀하셨읍니다.이것이진
실이라면 청년 이상의 사람중에 간음을하지 않는
남자는 거의 없다는 것이되는데,이점에 대한 선생
님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답:나는 청년시절에 그러한일로 매우 고민한
적이 있었1主 마음속에 생각만해도 안된다하는것
은 얼마나 괴로운 일인지 모른다5 더우기청순한 마
음의 소유자일수록 더욱 그러하다.
 나는 색정의 마음에 대하여 예수님처럼 가흑하지
는 않亡L 예수님의 그러한 말씀은 약이되기도 하지
만 심약한 인간의 마음에 상처를 주기도 한戌
 그러나 그것은그정도의 극단적인 말을 하지 않
고서는 아무런 효과가 없을 정도로 남녀관계가 극
히 문란했기 때문인 것으로그시대의 생활을 고려
하지 않으면 안 된다.
 나는 항상“마음속에 일어나는 상념은그 일어나
는 상념만큼 과거의 상념이 사라지려고 하는 것이
다〃라고 설명하고 있戌
 마음에 색정이 일어난경우.안되겠다고 생각하면
一143一

생각할수록 더욱 더 일어나게 마련이므로¶억지로 참
으려고하는것보다는 차라리 다른곳에 마음을전환
시키는 편이 훨씬 소멸시키기 쉽다.그렇지만 다른 곳
에 마음을 전환시키는 일 또한 쉽지않다.
 그래서 나는 그러한 경우에는 색정이 일어나는대
로 내버려두는것이 좋다고 말한다.
 솟아오르는 상념을 막으려고 애쓰는것은 도리어
소멸시키는데어렵게 만들뿐이다.밑바닥에 깔려있
는 것이나오는 것이므로 나올 대로 나와 버리면
반드시 소멸되는 것이다.참는다고 해서 그쳐질 정
도의 약한 용츨(湧出)이 아니라는것을 모든납성은
경험하고 있는 바이다.
 이러한 상념의 힘이 나쁜 것이아니다.남성으로서
는 불가항력적이라고도할수있는이힘은육체인간의
선악을 초월한 힘인 것이다.
 이힘이 여성을보면 일어날 따름인데도 악이라고
질책을 당한다면 견디어내기힘든다.또한그상념을
소멸시키는 때의 마음가짐과 방법에 따라 그것이미
래의 악인(惡因)이되는가의 여부가결정되는것이다.
 상념행위는 모두 과거의 인연이 사라져 가는 현상
이라는것을 깨닫고 당당하게살아가는것이 바람직
하다.
              一144一

 자기행위를 근신(謹憤)만 하고 선(善)에 대한 적
극성이 없는 사람은 유익한 대사업을 하지못한다.
   문H):선생님은이름만들어도,그 성격과 행동을
확실히아시는데,어떻게 하면 그것을 알 수 있읍니까?
더우기그사람의 생사(生死)까지도 아시는이유는무
엇 입 니 까?
   답:그것은 매우 설명하기 힘드는 문제인데,알
기 쉽게 설명한다.
 나로서는그사람의 성명같은것은 알아도되고몰
라도 되는데,묻는 사람이그 사람의 성명을 나에게
전하려고 할 때,그 때이미나의 마음은 그 사람의 마
음에 통하고 있는 것이다.그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하
면 이세계는 모두 빛(光)의 파동,상념의 파동으로
형성되어 있으며,사람마다 저마다의 상념의 파동에
싸여서 생활하고 있는 것이다.예(例)컨대,A라고 하
는사람이있다면,그A라고하는사람이과거세부터
발출(癸出)하고있는상념의파동속에서 그상념의인
(因)또는 연(緣)에 닿는사람또는사물과 교류하면
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서,그 사람에게는 그 사람 독
특의 세계가 있는 것이다.그리고 모든 사람은 각자
의독특한세계를 저마다 가지면서 인연상합(因緣相
               一145一

合)하여 서로교류하고있는것이다.
 그 상념의 파동의 세계를 유계(幽界)라 하는데,그
유계 개인의 경우는그유체에 그려져있는 상념
의파동,행동의파동 를그순간,나의마음은
보는 것이다.어떻게 해서 보이게 되는가 하면,나는
나라고하는상념을그순간 무(無)로할수가 있으므
로,다시 말해서,나의 마음은 공(空)으로 되어 있으
므로,그 공 속에 가령 A라는 사람의 유체에 그려져
있는성격이랄지 운명이 부각(浮刻)되어있는것을나
는 보게 된다.왜냐 하면,공(空)이란 우주대(宇宙大)
로 확대한 것과 같은 상태가 되므로,그 우주중(宇宙
中)의 소우주(小宇宙)인 A라고하는사람은그순간,
나즉우주대(宇宙大)로확대된마음속에 생활하고있
는것이된다.그리하여A라는사람의 일이 나에게는
전부 알 수 있게 되는 것이다.그 경우,A라고하는 사
람과,그 A라고 하는 사람에 대하여 물어 보는 사람이
서로가 일면식(一面識)도없는사이일지라도내가보는
데 있어서는 마찬가지이다.
 그마찬가지라고하는원리는 묻는사람에 있어,A
가 일면식도 없다고 하는 것은 그것은이육체계에
있어서의 일이며,그러나그사람이 나에게 A의 일
을 물어 볼 정도의 상태라면,사실은 과거세에서 뭔
一146一

가인연상(因緣上)의 연결을 가지고 있다는것을 나
타내고 있는 것이며,과거세부터 아무런 연관도 없는
사람이라면 입끝에도그이름이나올리가없다.나는
그조그마한일을 매개(媒介)로해서그A를 찾을수
있다.
 나는 A에 관한 일을 알게 된다고 해서,그 전부
를 묻는 사람에게 말해 주지 않으며,다만 묻는 사람
에 있어 꼭 필요한 사항만을 가르쳐 준다.
 혼담(婚談)의 경우등은 남자의 성격과여자의 성
격과의 상성(相性〈보통말하는궁합〉)과그남녀의 과
거세의 인연의 선악(善惡)을 세밀히 관찰하여 그 양부
(良否)를 결정한다.과거세에서 서로 적대시했었던 남
녀가 서로 그 원망을 주고 받은,그러한 상념을 가지
고이현세에출생하게된경우,공교롭게현세에서 양
자(岡者)가또표면적인 현재의식으로는 서로가 좋아
서 결혼한다 하더라도,걸혼후에 반드시 과거세의 상
념이 잠재의식에서부터 자연전회(自然耘回)의 업(業)
의범칙을타고 표면(현재의식)에 차츰 나타나기 시
작해서,싸움이 잦아지기 시작하여 마침내는 커다란
비극으로까지 발전하여가는것이다.
 나는 이런 사람들의 결혼상담을 받으면,아무리표
면적으로는 서로의 마음이 맞는 것처럼본인이나주
           一147一

위사람들이 생각하고 있더라도,단호히그결혼에반
대해 버린다.그래서 일시(一時)는그남녀로부터 원
망을 사는 경우도 있지만,어쩔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한다.
그러므로 이러한 사람들의 결혼후의 분쟁의 증재(仲
裁)를 의뢰 받은 경우에는,자녀가 특별히 많은 경
우를 제외하고는 이흔을 권유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러한 사람들에게,서로가 이해하고 존경하고 조화
에 힘쓰라고 권유하고 지도하여도 결국은이현세에
서는두사람이 도저히 어울릴수없는,깊은 업인으
로 맺어진 사이인 경우가 많다.그이치를 알지못
하는 종교가들이 다만 무턱대고 조화운운하면서 서
로가 배례(拌札)하는 마음을 가져야한다고 일러주
지만,시간이 흐를수록 서로의 악인연은 얽히고 설
켜서 조화되기는 커녕,마침내는 살상사건(殺傷事件)
마저 일으키는 결과가 되고 마는 수도 있다.일단 결
혼했다면절대로이흔해서는안된다고 못박아 버린다
면 이러한 최악의 경우도 있으므로,인간의 구원이
매우 좁혀져 버리고말것이다.
  참다운 조화란 있어야할곳에 있어야할 사람을
배치(配置)하는 것이며,맞는 여성을 짝 지어야 할 것
임을 말하는 것이다.그렇게할수있는지도자가 다
수나오게되기를 나는 바라고있다.
                一148一

  항상,그리고 오로지 수호령,수호신께 감사하면서
그가호(加護)를 바라고있는 사람들은 반드시 좋은
배우자를 얻을 수 있다고 나는 믿고 있다.아뭏든,밝
은상념을언제나 일으키고있는것이제일이다.
 나는 자비심이많은 선량한 사람의 이름만 들어도
그 순간 상대방의 자비심이나에게영사(映寧)되어 와서
기분이 매우 좋아진다.훌륭하고 근사한 예술가의이
름을 들은 경우에도 물론 그러하다.일전에도 시게티
이(주:헝가리출신바이올리니스트)의 젊은시절의사
진을 신문에서 보았는데,그때도뭐라 말할수없는
황흘한 기분이었다.멋 있고도 훌륭한 음악이 그 사
진을 통해서 들려왔던(觀해진)것이다.자비심과좋은
예술은 똑같은 아름다움을 가지고있는것이다.
 나는 항상,인간의 육체를 보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상념을 보고(觀)있는 것이다.왜냐 하면,나의 본
주지(本住地)는이육체의 세계가 아니기 때문이다.
 다음에 생사(生死)를 분별하는 방법은 분령으로부
터 오는 광파(光波)가 육체계에 흘러와 있는가,흘러
와있지않는가에 의해알수있다.이미영(盖)의광
파가 육체계에의 유입(流入)을 멎고 있더라도,유체
가아직육체를 떠나지않고,육체에보내질광파가그
육체에 축전지(蓄電池)식으로 남아있는경우는사기
                 一149一

(死期)는 가까우면서도 아직 육체계의 생활을 영위
할수있다.그러나 축전된광파(生命)가꺼져 버리면
그 때,육체는 넘어지는 것이다.
 텔레비젼은 영계(유계도포함),육체계의관계를 실
로 잘 나타내고 있다.
 텔레비젼 방송국에서 갖가지 연출을하고 있더라
도스위치를 넣고서 수상기(受像機)의브라운관에 영
사(映寫)해 내지 아니하면 브라운관에 아무 화면도 나
올 수 없지만,일단 스위치가 들어가서 전류(電流〈광
파 유파〉)가 흐르게 되면 방송국에서 연츨하는 극(劇)
의 인물이그파동을타고브라운관에 나타나서 활약
하게 된다.
 인간의 육체는 바로 텔레비젼의 수상기에 해당하
며,영계는 텔레비젼의 방송국에 해당한다.그리고 그
방송국에서 수상기까지의 공간에 유계가있어,육체의
운명으로 나타나는 업인,업연이 교류하고 있다는 것
이된다.육체(수상기)의측에서 말한다면,육체(수상
                   、
기)가 없다는것은 거기에 아무것도 없다는것이되
며,인간은없다.다시 말해서 죽었다는것으로된다.
그러나 방송국(영계)에서는 여전히 연극은 계속되고
있으며 그 파동은 메아리 치고 있으므로,인간은 수상
기(육체)에 비치지않을뿐,여전히 활약하고있는것
           ―150一

이다.
 그 인간의 활약을,나는 영계(방송국의 무대)에서도
그도중의유계에서도 또육체(수상기)에서도어디에서
도 볼 수 있는 입장에 있는 것이다.
  문(레:실물(失物),도난(盜難)등을당한경우,그것
은 몇 살쯤 되는,어떠 어떠한 얼굴의 사람이훔쳐 갔
다고말하는 행자(行者)가 있는데,그것은과연 정확
한 것입니까?
  답:그행자의말이 정확하다 정확하지않다고말
하기 이전에,그러한 영능(靈能)으로 범인이나 죄인
을 지적하는 따위 그 자체가 신불의 뜻에 합당하지 않
는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영능은 신불로부터 직전(直徐)되어 오는 것이아니
면,진짜 영능이라 할 수 없다.한 걸음 양보해서,그
것이신불령직접(伸佛盞直接)이아니고,더 낮은 영계로
부터의 지도인 경우에도 반드시 제자 또는 청문자
(聰聞者)의 영성(盖性)의 진보에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어서는 안 된다.다만 단순히 범인을 지적해서
죄인을 만드는 데에 도움이 되는 말하자면,남을 재
책(裁責)하는 행위를,한 사람의 인간이나 하나의 집
을 위해하는것은 영능자의 본래성에벗어난다고볼
           一151一

수 밖에 없다.영능자는 본래 종교가이어야 하는 것
으로서,단순히 무엇을 맛추어 내는 점복자(占卜者)
의 구실을 한다면,더우기남을 손상시키는 데에도움이
되는 일을 하게 된다면,그것은 신불의 마음에서 완전
히 분리된 존재로 되어버리고 만다.이의미를 우선
알아주기를 바라면서 물음에 답하기로한다.
 그범인은 멸살쯤의 이러이러한 얼굴모양이라고
행자가 말하는 경우,참으로 맞힌 경우도 있는가 하
면,흑은 묻는 사람의 잠재의식을 보고 묻는 사람
이 「그사람이 수상쩍다」고 마음속으로생각하고있
는 그 사람의 이름을 대거나 지적하는 수가 많다.그
경우,그 행자(영능자)는 그러한 사연에 연유된 것임
을깨닫지못하고 자기는 순전히 신고(棹告)에 의해
말하는 것이라고 믿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실로 딱
한일이아닐수없다.
 아뭏든,범인을 지적하는 따위 행자(行者)는 낮은 계
층의 사람으로서,신시(袖示)와 유계의 영혼의 염의
분별조차도 하지못하면서도,자기입에서 나오는 말은
모두신시(伸示)라고만 믿고있는것이다.그러므로불
행히 도난을 당한 경우라 할지라도 그런 따위 행자
등에게 물어봐서는안되며,오히려자기의마음을반
성하면서,뭔가 마음에 잘못이 있었다면 부디 용서
               一152一

하여 주십시오,라고 신불(수호령,수호신)께 기념(析
念)해야 옳을 것이다.그렇게하면,도난품이나와 주는
편이 자기에게 유리(有利)한경우에는나오는것이며,
안나오는편이그사람을 위하는것이되는 경우에는
나오지않는 것이다.잃어 버린 그 자체보다도 우왕 좌
왕(右往左往)하면서 마음을 어지럽히는편이더욱 큰
손실인 것이다.
 만약,내가 그러한 사건에 대하여 물음을 받았을
때에는,나는 우선 조용히 기념(析念)을 해 주며,돌
아올 것이라면 돌아온다고 말하고,돌아오지못할물
건이라면 돌아오지않는다고 확실히 말해줄뿐,범인
에 관하여는 한 마디도 하여 주지않는다.도난 당했
다고하는그인연이무엇인지는알수없더라도,뭔가
의 인연임에는 틀림이 없으므로,그 인연으로 말미암
아소동을 피우게된것을 마음깊이 사과하면서 인
연이 소멸되어 간다는 것을 염(念)하면,대게도난품
은 돌아오게 되는 것이다.재화(災摘)를 연(緣)으로 해
서복(宿)으로 전환할수있도록 항상수련하여 가는
것이 필요하다.
  문仰:사망한 부모형제나 지인(知人)의 영이영매자
(藎媒者)에게 씌워져서(憑依)몸짓(靈動)을하거나말
             一153一

을하는 수가 있을까요?
   답:물론 있다.있지만,그 당시의 상황에 따라서는
또는호출받은 영혼이 육체계에전혀흥미가없을때
에는 영혼이 걸려 오지않는 때도 있으며,또 걸려 온
것처럼 보여 주면서도 사실은 가짜인 경우도 있다.
왜,가짜가 위장(僞裝)하여 오는가 하면 그 영매자로
하여금 창피를 당하지않게하기위해,그영매자를배
후에서 콘트로울하고있는지배령(支配靈)이상대방(의
뢰자)의 심중을알아차리고서,B라면 B라고하는망
인(亡人)의 생전의 버릇을 흉내 내어 말을 하는 것이
다.그 진짜,가짜는 여하튼간에 교령(交靈)의 실제를
한두번쯤은 보아두는것도 그사람을위해좋은공
부가 되리라 믿는다.
 너무나도 육체미신에 사로잡혀있는현대에,육체이
외의 세계가 있어서 사자(死者)가 살아서 생활하고
있다고하는것을 인식한다는것은 그사람의 육체생
활을 긴장케 하고,나아가서는 깨끗한 마음으로 살아
야된다는것을 깨닫게하는계기가될수도있기때문
이다.이러한 의미에서 심령연구는 의의(意義)가 있
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것에도 주의가 필요하다.알았다면 언제
까지나 붙들리지 말아야한다.영능자를본뒤,자기도
               一154一

그러한 영능을갖고싶다고 절대로 생각해서는안된
다.자기를 높이고,자기를 구윈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자비와 진심과,그리고 자비를 실천할용기가있어야
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자비와 진심의 길을 나아가면서도,만약 고난을 당
한다거나 그 길이그릇된 것처럼 보이기시작한 경
우에도 신불은 결코그사람들을 방치해 두지는 않
는다.언젠가는 반드시 길이탁 트일 날이찾아 오리
라는 것을 확신하는 것이 인생을 올바르게살아 가는
데 있어 가장 소중한 일인 것이다.
  문(η):자살(自殺)하려고 하는 사람에게는수호령,
수호신이 따르지않고있읍니까? 따르고 있다면,왜
자살하지 못하도록 인도하여주지않을까요?
  답:어떠한 사람에게도 수호의 신령이지켜주지
않는 경우는 없지만,그 사람의 과거세부터의 업층(業
層)이지나치게 두터우면,아무리 수호령,수호신이광파
를보내어 그업장념파(業想念波)에 휘말리지 않도록
그 사람에게 주의시켜 주어도 감응하지못한 채,업상
념대로 운명이 결정되어 버리곤 한다.
 자살은 대개 세 자지 경우로 구분되는데,첫째는,
자기자신이이세상을 살아나갈 자신(自信)을 잃고
               一155一

세상을 저주(咀呪)하면서 죽어 가는 경우이다.이경
우는 자기의 소망이 이루어지지않는다고 해서 자살
하는 경우도 포함한다.이것은 모두 자기 본위의 삶을
하여 나갈 수 없다고 생각하는 데서 오며,이 경우는
대개 무기력(無氣力),무능력(無能力),무책임(無責任)
등으로 평가된다.
 둘째의 경우는가령,전쟁에서 패전(敗戰)한경우라
든가,중대한 책임을 수행하지 못했거나 중대한 과
실을 범한 경우에,책임감,죄책감,또는 양심의 가책
에못이겨,그책임을 짊어지고 패전한 장병(將兵)
또는 당사자가 자살하는 경우인데,이는 자기본위의
자살이 아니라,타(他)에 대한 미안감,책임감 때문에
감행한 것이므로 챗째의 경우의 자살행위와는 근본적
으로 다르다.또공익(公益)을 위한자살자도이에포
함한다.
 셋째의 경우는 선조나 부모에게 와 있는 원한(怨恨)
의 상념의 파동을 받아,자기자신은 죽고 싶지도 아
무렇지도 않는데도 갑자기 자살해 버리는 경우인데,
이것은 하나의 희생사(犧牲死)라고도볼수있다.
 자살은 이상세가지 경우가 있으므로 자살은 죄
악이다 라면서,자살자는 모두 지옥에 빠져서 오랜
동안 지독한 고생을 한다고 일률적으로 말하는 종
一156一

교가의 생각은 옳지않다고 나는 생각한다.
 첫째의 경우는 자기의 무능 무기력 무책임 때문에
더 힘쓰면서 살아 가야 할 자기의 육체생명을 계속시
키지못하고 타계(他界)로 도망쳐 간 것이므로,자연
(自然〈棹佛〉)의 법칙에 배반한만큼의마이너스를,타
계(他界)에서의 고행(苦行)에 의해 메꾸지않으면 안
된다.이것이 오랜 동안의 지옥의 고통을 받는 꼴로
되는 셈이다.
 생명에는 자연히 갖추어진 생명의 법칙이있는 것
으로서 그 법칙을 배반하면,배반한 만큼의 마이너스
면(面)은 아무래도 자기스스로가 보상(報償)하지않
으면 안 되는 것이다.그러므로 그러한 생명의 법칙
에 배반된삶또는 죽음을하는경우에는 그사람자
신이반드시그보상을해야하는것이다.그리하여그
과보(果報)를 받고 고통을 계속해 나가는 동안에 비
로소그고통이 생명의법칙,다시말해서 신불(伸佛)
의 길에 어긋난 행위를 했던 것에 대한 갚음이라는
것을 알아 차리게된다.그렇게 깨달았을 때는 그 사
람은 이미 구원에의 길,참된 길에 들어선 것이 된
다.
 그러므로 지옥에서 고통을 받는다는것도그 사람
의 진보를 위해서는 필요한 것이다.그것이 소멸되
            一157一

어 가는 모습으로 되어서,진실로 신불의 소생의 본
심이 개현(開潁)되어 가는 것이다.다만,우리들 종
교가는 세상 사람들에게 그러한 고통을될수 있는
대로 덜어 주면서 손쉽게 본심 개발의 길로 인도하
려는 염원으로써 종교의길을펴나가고있는것이다.
그래서 나는 통절히 그러한.구세(救世)의일을생각
한 끝에,오늘날의 세계 평화의 기원의 운동을 전개
하게 된 것이다.
 두번째의 자살의 경우는 첫번째의 자살의 경우와
는 완전히 다른 취급을 영계에서 받게 된다.전쟁
의 패전책임자로서 자살한사람,공익을위해자기생
명을바친사람등은 자결자(自決者)이면서도신불계에
있게 되며,순수한 순국자(殉固者)로 제신불(諸袖佛)로
부터 인정을 받게되는셈이다.
 세번째의 경우는 첫번째의 경우와 구별하기 어려
운경우도있다고 생각되는데,수호령이 이미모든사
정을 알고 있으면서,그 사람을 선조나 부모의 인연소
멸의 희생자로 생각하고 자살을 말리지 않는 경우도
있다.그것은그사람의 운명이그이상이세싱에머
물러 있더라도 영성개발(藎性開癸)의 플러스가 되지
않는다고 수호령이 인정하고 그러한 인연소멸의 희
생자로 하여,본심개발의 지름길인 영계로 옮겨 주는
            一158一

것이다.
 영계의 작용에는 육체인간들로서는 헤아릴수도없
는갖가지 방법이있으나,그것을 일일이설명할수는
없지만,가장 좋은 방법은 항상 신불의 마음 속에 들
어가서 수호의 신령에 대한 감사행(感謝行)으로 생
활하는 것이다.그 가장 효과 있는 방법이세계평화
의 기원에 의한 일상생활이다.
 그러므로 세계평화의 기원에 주축(主軸)을두는생
활에서 오는 모든일은 모두최선의 일이라고 보아
가는 것이필요하다.세계평화의 기원과 같은 대승적
(大乘的)인 기념(析念)속에서 절대로 나쁜결과가나
올 리가 없기 때문이다.
 소멸되어 가는 모습(현상)과 세계평화의기념과수
호의 신령에 대한 감사행으로 나날을 보내게 될 때,
그사람으로부터 불행이라는것은 반드시 소멸해 버
리고야 만다.
  문(레:정화(淨化)또는기념(析念)을해받으면,어
찌하여 운명이나 질병이 좋아집니까?
  답:인간이라고하는것은 언제나 내가말하고있
는바와같이 육체외에도 육체와이중복체(二重複休)
처럼 되어 있는 유체,영체라는 것이있으며,영체(藎休
             一159一

〈棹休〉)는 영계,신계(棹界)에 이어져 있어서,그야
말로 광명찬연(光明燦然)한 완전성을 가지고있는데,
그것이 인간의 진성(莫性)이다.
 이영성(靈性)이 그냥 그대로 육체신으로서 작용할
수만 있다면 이세상은 바로 지상천국이지만,이영성
이육체계에서 본래성(本飛性)대로직용하기에는,영체
와 육체신과의 파동(波動)의 차이가너무나커서,그
냥그대로 이어질수없게끔되어있다.그래서영체와
육체의 중간에 유체라고하는것이있게되어,그것이
영육(靈肉)을잇는구실을 하고있는것이다.
 조금더자세히 말한다면,인간은대별(大別)해서신
계,영계,유계,육체계의 4개의 세계에살고있는것
인데,그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다만 단순히 육체계
에서만 살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언제까지가도
이지상세계의 평화는도저히 이룩될수없다.
 인간은 처음부터 육체계에 살고 있었던 것이아니라,
신계(伸界)에 본주지(本住地)가 있어서,다시 말해서
신불(棹佛〈大生命〉)자체속에 분주(分住)했던것이다.
 그리고 신불의 작용으로 지구계(地球界),물질계(物
質界)를 창조하여 어류(魚類),조수(鳥獸)등이 정주
(定住)한후,인간은 신불의 분령(分盖)의작용으로그
정묘(精妙)한 광명체(光明休)를 약간 조잡화(粗雉化)
           一160一

하여 유체(幽休)를 만들고 다음에 육체를 만들어서
영체가 유체를 탈것(乘物)으로 삼고 육체계에 하강
(下降)했던 것이다.그러므로 인간은 육체계에 있으
면서도 유계와 영계에도 아울러살게되었으며,또진
령(莫靈)으로서는 신계(伸界)에서도 살고있는것이다.
 그런데,그와같이정묘한 신령(棹藎)의체(休)를가
지고 있으면서도,대대손손(代代孫孫)육체계의 조잡체
를 통해서 활동하는 동안에,마침내는 자기들이 본
래는 정묘한 신령의 체(休)임을 잊어버리고선,육체
계,지구계의 부자유스러운 움직임만을 자기의 본래
의 모습인 양,잘못 생각해 버린 것이다.그것이 현
재의 인간의 모습이며 세계인 것이다.
 그러나 개증에는 그러한 모습(現象)에 의흑을느껴
진지하게 인간의 내부세계를 탐구(探求)하여,「인간의
본체는 신불(棹佛)이며,본래는 자유자재의 존재인 것
이다.그러므로 일단이육체인간의 상념을공(空),즉
텅 빈 것으로 하여,육체인간 세계의 모든 현상을 무
(無)라고 실관(荑觀)한다면,그때 진실인간(莫荑人間)
의 참모습이 나타나게될것이다」라는사상에 도달했
던 사람이 과거의 제불(諸佛)제성자(諸聖者)였던 것이
다.그래서 그 사람들은 실제체험으로서도 자유자재의
마음·에 도달할수있었던 것이다.
一161一

 이 정화(淨化)라고 하는 것은 일반인들은 제성자
(諸聖者)처럼,자기 자신의 능력으로공(空)을관(觀)
하고 부처의 참모습을 나타내는일이 매우 힘드는,
아니 불가능에 가까운 일일 것이라 생각하고,그러한
경지에 도달할수있게끔 원조를 하기위해하고 있
는 것이다.
 나는 자신의 수업체험(修業休驗)으로,상념정지(想
念停止)즉공관(空觀)의 연습을 나의수호신에 의해
끈질기게 강요받았던것이다.그리하여그상념정지를
열심히 수련한 결과이나라고 하는 사람이,아니 인간전
체가 육체를 가지면서도 아울러서 유·령·신(幽·
雷·袖)의 각계(各界)에 동시에살고 있는 존재라는
것을알게된것이다.그과정에서 수호령,수호신이라
고 하는,일순도 쉬지 않고 항상 수호하고 계시는 고
마우신 존재까지도 확실히 알게 된 것이다.이 세계
는제신선령(諸棹善靈)에 의해항상 수호를 받으면서
참된 육체인간 완성의길을돌진하고있는것이라는것
을 알게 되었던 때의 기쁨이란,도저히 필설로는 표현
할수없을 정도의 것이었다.
 나의 임무는 만인(萬人)을 위해,그 사람들의 수호
신령과 육체신이완전히 연결될 수 있도록,또 수호신
령의 수호활동에 만전을 기할수있도록하기 위해,
            一162一

나의 육체신을 수호신령을위한그릇,장소로서 제공
하여 피수호체(被守護休)의 오염(汚染)된 업상념(業
想念)을 측면에서 정화불식(淨化佛拭)하는데있다.
 어떤 방법으로 정화를 하는가 하면,보통사람은 육
체신과 영체의 사이즉유체(염체)에 과커세부터 금
생에 걸쳐서 만든 상념행위의 오염,업이 축적 되
어 있어,수호신령의 광명이그 업의 벽을 통과할 수
없기때문에,일단텅빈공(空)이 되어 신령과의 교
류를 용이(容易)하게할수있는나의 육체를 써서,
측면에서부터 신불의 광명을 방사(放射)하는 편이그
업벽(業壁)을 돌파하기 쉬우므로,그런 임무를 대신
(大袖)으로부터 내가 수임(受任)하고 있는것이다.
 내가정화를할때는,이사람의 병을고쳐 주소서,
라던가,이사람을 행복하게 하여 주소서,라던가 하는
따위로 염(念)하는 것이아니다.그 사람을 어떻게하
는 것이좋은가는 수호신령이더 잘 알고 있으므로 나
는 그냥 묵묵히 앉아서 무심통일(無心統一)만 하면 된
다.무심(無心)하게 되고 투명(透明)하게 된 나의 육
체를 통해서 정화의 광명이 상대방의 유체에 얽혀 있
는오염(汚染)을정화시켜 주는것이다.
 빛(光)이상대방의 유체,육체에방사됨에따라,상대
방의 갖가지업이정화되어 가는 것이다.높은 곳에서부
               一163一

터 정화하는 것보다 같은 계층(階層)에 있는 육체신을
통해 빛을 방사받는편이 정화의거리가가깝다는것
으로 되어,나의 정화의 효과가 크다고들 말한다.
 종교를잘알고있는것처럼 뽑내는사람중에는「타
인에게서 정화같은것을해받을필요는없다,자기자
신이 내재(內在)의부처(佛)를발현(癸現)시커면 되는
것이다」라고 설명하는 사람도 있지만,그러한 자력행
(自力行)이얼마나 힘드는것인가는 그자신이한번
해 보면 알게 될 것이다.필사적인 대결의(大決意)가 없
는한,그러한위대연(偉大然)한말은 함부로할수없
을 것이다.
 입으로는 한마디로 말할수있는일도 정각해보
면얼마나어려운것인가를알수있을것이다. 진리의
말이라고해서,그처럼 용이(容易)하게할수있는 것
처럼 설교하면,마침내는 상대방이 진퇴양난(進退兩
難)의 지경에 빠져 버리게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종교가라는것은 자기자신이 전신전령(全身全靈)으
로깨달은바를상대방에게설법하고또행(行)케 해야
하는 것이다.니는 나의 쓰라린 수업의 결과,신불과
인간과의 교류를 돕는일을수임(受任)했는데,그 방
법의 하나가각상대방이 놓인저마다의경계(境界)에
나의 몸을 두어,상대방과 하나가 되어 가지고 신령
一164一

의정화의 광명을상대방에게 방사한다고하는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개개인(個個人)의 천(天〈완전성〉)과 지(地〈현실〉)를
잇는기둥으로서의 역할은 다만자비(慈悲)뿐이며,그
자비를행하기위해 무심(無心〈空〉)으로되는것이다.
그것은 염력(念力)은 아니며,참된 기념(析念)이자,참
된 정화의 방법인 것이다.나의 정화는 한 마디로 말
해서 신불의 자비(光明)을 인간에게 중계하는작업
인 것이다.
  문(쉐:어떠한 질병(疾病)이라도 신앙으로 고쳐집
니까?
  답:아무리깊은신앙을 가겼다하더라도만병(萬
病)이 모두치유(治癒)된다고할수는없다.질병과육
체수명과는 다르며,신앙이 깊은 사람이라도 병에 걸
린 상태로이세상을 떠나는 경우가 적지않다.석가
세존(釋迦世尊)조차도 그러하셨다.그러나 신앙이 깊
은사람은그신체가 병에 걸린것처럼 사람들에게는
보이겠지만 본인은 항상그상념을 신불께 전탁(全
托)하고 있기 때문에,결코 마음을 앓고 있는 것은 아
니다.그 사람은이미 질병을 초월하고 있지만,육체를
벗어던지고 타계(他계)로 전이(耘移)할 시기가왔기
一165一

때문에,다시 말한다면 영흔이그 생명력을 육체로부
터 차츰빼내가고있기때문에,육체가쇠약해져 가는
것이다.그러므로 그것은 질병이라기보다는 자연의 현
상이라 함이 옳을것이다.
 그러므로수명이있으면 병은반드시치유(治療)되며,
수명이다되면 어떠한 성자(聖者)라도 병체(病休)의
모양으로 타계(他界)하는 것이다.
 인간의 수명은 삼단(三段)으로 나눌 수 있으며,제
1의 수명,제2의 수명,제3은 정명(定命)인데,어떠
한 사람도 정명으로 타계한다.
 자기의 깨달음에의해,또는 영계의 원조에의해질
병이 치유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그것은제1또
는 제2의 위기(危機)를 초극(超克)했다는것을말하
며,정명을 변경시킨 것은 아니다.그러나 신앙생활을
충실히하는사람은 보통은 제1이나 제2의 위기에
타계해야 하는 경우에도 그사람은 정명까지완전히
생존케 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비추어본다면,무신앙(無信仰)의생활보디는신
앙생활에 들어가있는 사람의 편이이세상의생활을
연장(延長)시킬수있고,또안심하고 생활해 나갈수
있는 것이다.
 신앙이라 하는 것은 실로 보람 있는 일이며,병이걸
             一166一

려도 그것을 고칠 수 있고,또 질병의 고뇌(苦惱)를
초월할수도있다는것은 전술(前述)한바있거니와,가
장 바람직한 것은 병을 고치기위해 신앙하는 것이아
니라,죽어도 살아도 좋으니까 참다운 안심 입명(安
心立命)을 얻고 싶다,신불과 하나로 이어지고 싶다는
생각으로 입신(入信)한다는 그것이다.그러한 신앙태
도야말로,커다란 기적(奇蹟)도 나타낼 수 있는 것이
다.
  문(H):신앙을하면 장사가 번창하게 됩니까?
  답:장사의 번창과는 직접적으로는 아무런 관계
도 없다.그러나 신앙생활에 들어가면,갑자기 장사가
번창하기 시작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으며,도리어
장사가 갑자기 잘 안 되기시작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
다.
 그이유는 도대체어디에있는것일까?
 신앙생활에 들어가서 장사가 번창하기 시작했다고
하는경우도몇가지 이유가있다.
 첫째,나는이렇게 신불께 열심히 매달려 있으니까
우리 가게는 절대로 번창한다고 하는 확신에 의한 밝은
마음가짐이 손님쪽에 전(恁)해져서,어쩐지밝은 가게
라는 소문이퍼져서 사람들을 끌어 당기는 경우.
             一167一

 둘째,나는 신앙생활을 하고 있으니까,그신앙의 정
신으로 손님들에게 봉사하자고하는정성어린 마음으,
로열심히 서어비스하게되어,그서어비스정신이 가
게를 번창케 하는 경우.
 셋째,그신앙의 대상,다시 말해서 종교단체나교
회 사찰 등의 영단(藎回)의 힘이 객(客)에게 감응
해서 손님을 끌어 당기는 경우.
 그러나 셋째의 경우는 선악(善惡)의두종류가 있
다.
 선(善)의 경우는 그사람이 진실로신불께전탁(全
托)한그진심(莫心)에 감응해서고급신령(高級棹靈)이
힘을 빌려 주는 경우이며,
 악(惡)의 경우는 그사람이이욕(利慾)의생각으로
교단이달지 교회,사찰등에 헌납하는 금품에 매흑된
저급령(욕망에 날뛰는 인령,동물령등)이 손님에게
염력(念力)을 보내어,그 가게에 객(客)을 끌어당기는
경우이다.
 전자(前者)의 경우는 그런대로 무방하지만, 후자의
경우는 나중에 가서는 실로 난감한 결과를 불러 일으
킨다.
 그것은 무엇을 말하는가하면 처음부터 욕(慾)과
욕으로 맺어진 동지(同志)의 결합이며,거기에 고급
一168一

신령이 작용한 것이아니므로 한 편에서 욕심을 부리
면 다른 한 쪽도 욕심을 내는 따위로,헌납한 금품이
적거나,그 밖에 언짢은 일이있거나 하는 경우에는 그
저급령은 갑자기 염력(念力)으로 그 가게를 멸망시켜 버
리고 만다.그래도 모자라서 저급령측은 점점 더 욕
심을 내어 점주(店主)가 아무리 많이금품을헌납하
는경우에도만족하지않고 더올려라,더내놓아라,하
는따위로 협박하곤한다.
 그것은그교단의교주(敎主)를통해 행(行)해지기도
하고,또는 꿈에 의해 알려지거나,타인을 통해 알려
지거나 장사가 점차 쇠미(衰微)해져 감으로써 알게
되거나하는식으로 항상불안한지경으로치달아가곤
한다.
 이러한 결과가되면 그야말로큰일이다.그런데이
런종류의 그릇된신앙이 무던히도많다.그러므로현
재,그런 따위 신앙으로 장사가 설령 번창하고 있는 사
람이라 할지라도,이이치를 찰 생각하고 자기의 마음
을 반성 해야 할 것이다.
 다시 말한다면,자기는 과연 어느 계열에 들어 있
는가를 곰곰히 생각해 볼 일이다.생각해 봐서 아아,
이래서는안되겠다는 생각이 들면그종교나 교단의
출입을 바로 그만 두고,그 당시는 일시가게가 침체
              一169一

되는 한이 있더라도 용기를 내어 그만 두어 버리
고,진실한 종교에들어가서 올바른 신앙생활을다
시 시작하는것이지혜인것이다.
 장사의 번창의 비결(秘決)은 봉사정신(奉仕精棹〈자
비〉)과명랑성에있는것이지,결코 어느교단의 출입
에 있는 것은 아니다.신앙이란 그러한 자비심과 참정
신을 자기의것으로하기위한것임을알아야한다.
   문(레:종교에들어가서 신앙생활을하는 사람에게
불운이나 불행이 많고,반면 무신앙(無信仰)의 사람
이나 악인(惡人)으로 알려진 사람이 도리어 자유롭
고 유복(裕幅)한 생활을하고있는것을볼수있는데,
그것은 어떠한 이유로 그렇게되는것일까요?
   답:종교를신앙하는 사람중에는 불운이나 불행,
다시 말해서 질병,빈곤,가정불화,기타 재난등이입
신(入信)의 동기(動機)로 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신앙생활을하고있는사람에게 불행,불운이 많은것
처럼 보이는 것이지만,다른 한 편으로는 종교의 진실
을파악하지못하고 그릇된 종교생활을하는사람들에
게도 불운,불행이 따르는 경우가 적지않다.
 왜 그렇게 되는가 하면,종교의 길에 들어 가려고하는
사람들은 그 동기나 원인이 어디에 있든간에,육체인
               一170一

간이외의 어떤 불가사의(不可思議)의 힘을가진 존
재,다시 말해서 신불,악마 또는 업인연(業因緣)등
을대소간(大小間)에 인정하고있는사람들이며, 자기
의 생활이 원활하지않는 것은 어딘가에 마음의 잘못
이있거나 장애(障碍)가 있거나 신불의 벌(罰)을 받
고있거나하는데있는 것이라고 왠지 모르게 생각
하고 있다.
 이러한 사람들이 진실한 종교의 길을 찾아 내기까
지는,아니 찾아내더라도,얼마동안은 불운이라던가
불행 따위로 자신은 물론이요,다른 사람의 눈에도 보
이는상태를 벗어나지못하는수가허다하다.
 그것은왜그러는가하면,마음(想念)이 항상무엇인
가에 붙잡혀있기때문이다.그사람들은항상 신불의
벌,마음의 잘못,행위의 오류(誤謬),선조의 장애 등
등의 설법에 집착해서 자기의 마음이자유로이되지
않고 있으므로 해서,그 생활에 언제까지 가도 자유무
애(自由無凝)의 안정된 상태가 보이지 않는다.
 이러한 신앙을하고있는 사람들의 태반은 마음이
약한,그리고 양심적인 사람이 많으며,그 행위에 대
수롭지도 않는 잘못이있는 경우에도 스스로가 마음을
괴롭혀 가면서 자책(自責)하려드는 사람이거나남이
자기의 행위에 대하여 조금만 좋지않게 말하는 경우
                 一171一

에도 바로 마음에 걸리곤 하는 따위 사람들이많다.
 그리고 오늘날까지의 종교의 거의 전부라해도과
언이아닐정도로 상대방의 마음의 잘못을 그사람
에게 설교하는 방법을 쓰고 있다.다시 말한다면,그
사람의 죄과(罪過)를 재책(裁責)함으로써그사람을
깨닫게하여 주려는 방법을쓰고있는것이다.이러한
그릇된 지도방법을 쓰고 있기 때문에 그 사람의 불운
이나 불행이 일시는 없어쳤다가도 다시 나타나고,또
없어진뒤에 바로 다시 나타나곤하는 따위로 언제
까지 가도 안정된 생활상태를 나타내지 못하게 된다.
 그것은 마음의 법칙이라면서 설교를 하여도 인연
운운하면서 설법을하여도마찬가지이며,법칙도 활용
을잘못하면 효과는 커녕,도리어 역효과 만이 나
타나는 것이다.
 종교의 길에 들어가는 것은 자기의 미음을 자유심
(自由心) 무애심(無磯心)으로하기위해,즉집착이없
는 광명심(光明心)을 얻기위함인데도,사실은 반대로되
어버려서 그사람이양심적인 사람일수록도리어부
자유스러운 생활에 빠져 버리게 만드는 요즘의 종교
의 흐름임을 어찌하랴.
 이와 같은 상태만을 본다면,확실히 물음과 같이악
인(惡人)으로 보이는 사람들이나 무신앙자(無信仰者)
           一172一

로 보이는 사람들의 편이양심의 아픔을 느끼는 정도
가 적은 만큼5 유유자재(悠悠自在)로운 상태로 생활하
고있는것처럼 보이는것이며,도리어 그렇게생활하
는것이득(得)이아닌가?라는 생각마저 갖게된다.
 엣날 이야기인데,어떤 증(僧侶)이 다른중과둘이
서여행을하게되었다.여행 도중에 어떤강(江)가에
당도했을때,그강을 건너지못해고민하고있는한여
성이있는것을 발견한그중은「내등에업히시요」라
면서그여성을등에업고 강을건너가서는그여성을
내려 놓고,아무런 일도 없었다는 듯이 앞으로 걷기
시착했亡L그것을보고있었던 다른증은「너는증인주
제에왜여자를 업었느냐?」라면서 크게화를내어그
중을 꾸짖었다.그러자그증은 아무렇지도않는얼굴
을 하면서,「나는 벌써 여자를 내려 버렸는데,너는 아
직도 그 여자를 등에 업고 있는 거냐?」라고말하고선껄
껄웃었다는 것이다.
 이이야기는 실로 재미있는이야기로서,마음에 집
착을 가진 사람과 집착이없는사람과의 차이(差異)
를 명시(明示)하여 주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점점 마음에 깊숙이집착을쌓아가는종
교에들어간사람은 자기하고싶은대로의악행(惡行)
을하여 나가더라도 갑자기깨닫고서참된종교에귀
一173一

의한 대악인(大惡人)에게는 당해 낼 수 없다.왜냐 하
면,대악인(大惡人)이라 불리우는 사람은 과감히 아
무런 집착없이 사물(事物)을 처리할수있는사람인
데,그 사람은 과거세의 인연에 따라 악행은 했지만,
그 악행도 과감하게 했던 것이다.그런데 홀연(忽然)
히 깨닫고 참된 종교에 들어간 뒤로는 일일이 사소
한 일에는 마음이 붙잡히지않고 과감히 신불의 품
안에 홀랑뛰어들어갈수있는것이다.
 참된종교의길이란 본심(신불의마음)과 업상념(業
想念)과를 명백히 구별해서,업상념은 모두「소멸되어
가는 모습(현상)」으로해서 과감히 떨쳐버리고오직
본심 하나,신불심(棹佛心)하나로 전념(專念)하면서 생
활하여 가는 길이므로,일상생활에서 나타니는 업상념
인 분노,질투,원한,비애 등등의 파동을 일일이 붙
잡아 가지고 내가 나쁘다,저 사람이나쁘다……등으로
마음을 괴롭혀 가는 것은 도리어 반종교적(反宗敎的)
인 생활태도인 것이다.
 신불의 마음에는 악도 불행도 과오도 있을수없
는것이므로,인간은 오로지진선미(莫善美)와조화(調
和)만을 자기의 진짜로 알고 살려 나가야 하며,다
른어떠한 상념행위도「과거세부터의그릇된 생활태도
의파동이 꺼져가는모습」이라 생각하고 과감히 털
一174一

어 버리고서 절대로 붙잡히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에,내가 제창(提唱)하는「세계평화의 기념(析
念)」의 활용이 매우 대견한 행사로 되는것이다.
   문(27):하느님(하나님)이라고하는것을 누구에게도
납득시킬수있도록 알기쉽게 설명하여 주십시오.
   답:실제로 하느님을 설명하는 것보다더힘드는
일은 없으며 알게하기힘드는것은없지만,또거꾸로
말하면 이것처럼 알기쉬운,아니 설명조차 필요 없
는 것도 없다.왜냐 하면,알고 있는 사람에게는 아
무런 설명도 필요 없이알고 있으며,알지못하는 사
람에게는 아무리 설명을하여주어도 이해를하지못
하기 때문이다.
 하느님을한마디로 말한다면,생명(生命)그자체이
며 생명의 근기(根基)라 할 수 있다.이생명은 무한
의 지혜,무한의 힘,무한의 창조력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대생명(大生命)이라고도 부른다.
 대우주(大宇宙)의 일체만물(一切萬物)은이대생명의
진동에 의해 창조되는 것이며,이대생명의 마음의 진
동(파동) 이외에 존재하는 것은 없다.그러므로 하느
님을 절대자(絶封者)라고도 부른다.
 절대자는그작용가운데 음양(陰陽)즉플러스와마
               一175一

이너스를 가지고있어서,그음양의 작용에의해만물
을 창조해 가는 것이다.절대자가 음양으로 갈라져서,
무수(無數)한 존재자,존재물이 되며,절대자 자신의
모습을 그 존재자,존재물 속에서 우러러 보는 것으로
되어 있는 것이다.
 그래서 하느님인 대생명의 분생명(分生命)인 인간
은 자기의 내부에 하느님을 존재시키고 있으며,내부
의 신이 외부의 제신(諸棹)과 서로 교류하고 있는
것이다.이내부의 가장 깊숙한곳에있는하나님을직
령(直藎)이라하며,그파생으로서 존재하고있는것을
분령(分藎)이라고하며,그직령,분령의 작용을 본심
(本心)의 작용이라고한다.그리고 이직령,분령의작
용을 똑바로 이어지게하기위해 외면적으로 활동(작
용)하고있는것이 수호신이며,수호령인것이다.
 이상과 같은 설명만으로는 이해가 가지않는 사람
이있겠지만 그건 어찔 수 없는 일이다.그러나 알든
모르든,하느님은 전부의 전부이며,인간은 하느님의
소생으로서,선조(先粗)의 깨달은 영(盖)인수호령과,
직령의 반면(半面)의 작용인 수호신의 가호(加護)를
항상 받고 있는 존재임에는 틀림이없다.
 하느님은 일(一)이자 다(多)이며,다(多)가모두一
인 하느님의 생명을 그대로 나타낼 수 있게 됨으로써
             一176一

비로소 一인 하느님의 작용과 다(多)인하느님의모
습을 확실히 깨닫게되는것이다.
 또다른표현으로 하느님을 설명한다면,하느님은대
광명(大光明)이며,그나타남(顫現,現象)은메아리인것
이다.메아리란,또 울림,진동,리듬,파동……등을 뜻
한다.
 이세상의 삼라만상(森羅萬象)은 모두 하느님의 마
음의 파동으로 만들어진다는 것을 다시 강조해 둔
다.산천초목(山川草木),충어조수류(魚魚鳥獸類),인류
(人類)등,그 뻗어 나가는 힘,육성(育成)의 힘은 모두
하느님의 소유(所有)인것이다.하느님없이는아무것
도존재할수없다.하느님이란 바로그러한것이다.
 이세상사람들의 상식으로는 예(例)를들어말한다
면,장미나무에 장미 꽃이피는 것은 아무런 이상(異
常)할것도없고,오히려 당연한일이라고들생각한다.
그러나 곰곰히 생각하면그당연이라고 생각되는 그
속에 어떠한 신묘(袖妙)한 깊은 내용이있으리라는 것
쯤은알수있을것이다.그장미꽃을 피게하는 힘은
도대체 어디에서오는것일까.어떠한힘이  작용하는
것일까.봄이되면 아름다운 꽃이 피는데,겨울 동안
의시들고마른 나뭇가지의 도대체 어디에싹이트고
꽃이피는 요소(要素)가 들어 있었다는 것일까?한 번
一177一

깊이 생각하여 볼만한 일이다.
 인간의 갓난아이의 경우도 그러하다.지금까지 어
디에도 그 모습조차 보이지않았던 것이,원형(原形)은
눈에안보이는 아주 작은정자(精子)와난자(卵子)였
던 것이,어느 사이엔가 자라서 인간이라고 하는 이
러한모습으로 태어난것이다.
 우리들의 사고력(思考力),우리들이 호흡한다는것,
심장,폐장 등을 움직여 주는 힘……등등,그것은 우리
들의 의식에 의한힘이 아니라는것쯤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어떠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오늘
은 심장의 고동을 좀 더디게 치도록 하자,내일은 더
빨리 치게하자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그렇
다면,인간의 육체를 움직이는 원동력(原動力)은 무
엇이란 말인가?그원동력이바로하느님인것이다.
 「하느님」이라는말이 언짢게생각되는 사람은 굳이
「하느님」이라고 부르지 않아도 된다.하나님이라고도,
자연이라고도,대자연이라고도,대생명이라고도,신불(袖
佛)이라고도,여래(如未)라고도,부처님이라고도,절대자
라고도,무한자(無限者)라고도……기타 아무렇게 말해
도된다.어떠한 호칭(呼稱)을하건 그건무방하지만,
그것은 역시 모든 힘의 원동력으로서,절대자적(絶
封者的)힘,창조자로서,엄연히 그리고 영원히,이우
           一178一

주간 어디에도 존재하고 계시다는 것을 우리는 깨
달아야만 되겠다.
 그리고우리가명심해야할것은 하느님이라고 하는
말이랄지,하느님이라고 하는 관념적(觀念的)인 상념
에 붙잡혀서,도리어 자기의 생명의 작용을 부자유
하게 만들어버리는 경우가있.다는점이다.
 자기의 힘에 벅찰정도의 어떠한사건을 당하거나
어떠한 기적적(奇蹟的)인일을보게되면,그것이바로
신불이작용한것이라고 속단(速斷)해버리는사람이종
교를하는사람에게꽤많은데,신불은모든힘의 원동
력이긴하지만,그것은법칙으로서 작용되고있다는것
임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법칙을 어기고 있는 채,신불의 힘을 얻으려고
하는 사람이많은데,그러나 법칙을 어기는 생활을 하면
법칙을어긴만큼의 왜곡(歪曲)된신불의모습,이른바
업상념의 현상이그 사람 앞에 나타난다는 것도 알아 두
어야 한다.
 하느님을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많은 지면을 필
요로 한다.그래서 여기다시 하느님을 요약(要約)
해서 말한다면,하느님은 역시 인간의 생명의 본원(本
源)이며,절대자이며,법칙이다.그리고 다른 한 편으로
는수호의 신령(袖靈)으로서의 구제면(救濟面)의작용
             一179一

을 하시는 존재인 것이다.
  문(레:족음(死)을 겁내지 않게 하려면,어떠한 마음
가짐이 필요합니까.가르쳐 주십시오.
  답:죽음이 겁나지않게되는것은 누구나 염원
(念願)하는 바이지만,그러나인간의진실한모습을확
실히인식하지못하는한은,죽음을 초월할수는없다.
인간이 무엇인가에 열중하는 때는 의외로 죽음으로
뛰어들수 있지만,그러한 사람도 평상시에는 죽음에
대하여 겁장이가 되곤 한다.전쟁 중에 전화(戰火)
속을용맹과감하게돌진했던군인도 일상생활중에는
역시 죽음을 두려워한다.
 우리들이인간 자체라고 생각하고 있는이육체신은 실
은 인간의 하나의 나타남(顫現)에 지나지않으며,인간생
명은 육체이외의 다른 체(休),즉 육체신보다 훨씬 미
묘(微妙)한 파동(波動)을 가진 유체라거나,영체라거나,
신체라거나 하는,다른 말로 표현한다면 에텔체라거나,
아스트럴체라거나,멘탈체라거나,부디체라거나 하는 따
위갖가지 체를가지고 활동하고있는것이다..그리고
육체의 죽음(死)이라고 하는 것은,다만 자기가 육체
파동에서부터 보다 미묘한 다른 생명 파동으로 이동
해서 활동한다는것에지나지않는것이다.
一180一

 이러한 진리를 아는 것이요긴(要緊)한 일이건만,이상
과 같은 설명만으로는「아아,그렇습니까,그렇다면 죽
는다는 것은 별 것 아니군요」하는 따위로 간단하게 생
각을전환시킬수는없다.그러므로 인간의본질을 자
세히 인식하고(본서의본문참조),주어진환경에서성
심성의껏생활해나간다면 육체신을초월한,이른바사
후(死後)에는 육체신의생활과는비교도되지않을 정
도로 아름다운환경에서 생활할수가있다는것을 항
상마음 깊이생각하고,그생각을 잠재의식에넣어두
는 것이필요하다.
 죽음을두려워하는것은 자기가완전히소멸되어버
린다고 하는 데 대한 공포와 사후세계(死後世界)의
불명(不明)한 점에 있는 것이므로,사망은 타계(他界)
에의 이전에 불과하다는것을확실히 알고일심천력,
착한 생활을 하여 나가기만 한다면,보다 훌륭한 세
계로 전출하여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으며,그것
을 확신함으로써 죽음을 겁내는 마음이희박해지거
나 완전히 없어지는것이다.
 그리고보다더증요한것은 자기의 생명은 신불에
그 근원을 두고 있으며,신불의 마음은 곧 자비(慈悲)이
므로,신불이 인간에게 좋지않게대할리가없다는것
을 믿고,신불의 마음안에 항상 자기가 들어 있어야
             一181一

한다는 점이다.
 진실한 신앙심이란 신불이 벌(罰)을내린다고생각
해서도 안 되며,자기의 행위에 약간의 과오(過誤)가 있
었다해서 그것을 두려워하는따위 신앙태도여서는
안된다.진실한종교신앙자는 자기가신불의 분생명
(分生命)임을 인식하고,신불의 대자대비(大慈大悲)속
에 자기의 전부를 맡겨 버리는 생활을 하지않으면 안
된다.
 그런데,자기자신의 힘도 믿을 수 없고,그렇다고 해
서 신불에게 천부를 맡길 생각도 없는애매한 생활을
하고있는사람이 대다수이다.
 죽음을 겁내지않는 사람이되기 위해서는 신불의 대
애(大愛)를믿고,신불에의전탁귀의(全托婦依)의 수행
생활을 해야만된다.그래서,나는대자대비(大慈大悲)
의 신불을 다만 신불이라 부르지않고 수호신이라 부
르며,또조상(租上)의깨달은영(靈)을 수호령이라하
여,이수호의 신령이 언제나 당신들을 수호하여 주시
므로,부질 없는 근심 걱정을 하지말고 자기에게 주
어진환경에서 수호의 신령께 감사드리면서인사(人
事)를 다하여 생활하여 가면 된다고 지도하고 있는 것
이다.
 자기의 곁에 수호의 신령이 항상 계셔서,자기들이
一182一

잠자고있는동안에도 수호해주시고있다는 것은 얼
마나 마음 든든한 일인지모른다.이수호의 신령은 그
피수호체(被守護休)를 츨생시부터 사후의 세계까지도 따
르고 계시므로 수호신께 사후(死後)의 일까지도 부탁드
리고있으면이처럼 안심되는일은없다.수호신은당
신들을 육체계의 환경이상의 세계로 데려다 주시는 것
은틀림없는일이라는것을 나는보증한다.
 그것은 내가 숱한 실례(荑例)로 확인한 것이다.나
는수호의 신령과는완전히하나로교류하면서 활동하
고있으므로 신불의 활약을너무나도잘알고있다.
 죽음의공포를초월하는 방법으로는 이상 두 가지
방법을 동시에 실천하여 나가면,반드시 비상한 효과가
있으므로 꼭 실행하기 바라며,아울러 세계 평화의 기
념(析念)을 속행(統行)하여 나간다면 당신의 생활은
반드시 더욱 빛나게 된다는것을 나는단언하는 바
이다.
  문(레:사진으로 정화(淨化)하는것만으로도,그사
람의 성격이나 질병이 고쳐진다는 것은 어떠한 이
유 입 니 까?
  답:보통사람이사진을보면 다만그사람의형상
(形象)만이찍혀 있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겠지만,내
一183一

가 보면 사진은 그 사람의 전부가 찍혀 있다.전부가 찍
혀 있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하면,그 사람의 마음
의 파동,운명의 파동도 형상자태(形象姿態)와 마찬가
지로그사진에나타나있다는것을말한다.인간의 육
체자체도사실은빛(光)과상념의파동의 현현(顫現)
인것이다.그것은마치 텔레비전의영상(映像)은방송
국에서 연츨되고있는그실체(荑休)가 빛(光)의파동
에의해 거기에나타내어지고있다는것과마찬가지원
리로서 다시 말한다면,이육체인간자체는인간의실
체인 빛과그동증에서부터 나타난상념파동과의합체
(合休)가 육체인간의 눈으로 보고,손으로 만지면 파
동같은것과는 전혀 다른 고체형(固休形)으로 보일
따름인 것이다.
 그러므로 인간의 본체는 대신(大袖)자체와똑같은
광체(光休)이지만,이지상계(地上界)에 육체로 나타나
기위해,갖가지상념의 파동과하나가되어서 나타나
지않으면그속도가 너무빨라서,고정된것처럼보이
는 육체로는 될 수 없었던 것이다.일단 육체를 창조해
낸 인간은,지상계라고 하는 물질계의 생활을 하기 시
작해서이지상계의 신불의 이념을 형상(形象)위에
서도 나타낼 수 있는,어른바 지상천국(地上天固)을 창
설하려 했던 것이지만,어느 정도의 시간경과(時間綾過)
一184一

와 갖가지 체헙을 쌓지 아니하면,좀처럼 하느님의이
념인 지상천국은 실현되지않는 것이다.그리하여 오늘
날에 있어서는 마침내물질문명의 최성기(最盛期)에
이르러,이윽고 육체인간이 인간의 본질인 광체(光休)
로 환원해서,현재까지에 건설되어 온 물질문명 위에
지상천국을 창설할수있는 기운(機運)으로 되어 있
는 것이다.
 그러데도 일반사람들은 아직도그원리를알지못하
고 있다.그래서,그 윈리를 일반사람보다 먼저 알게
된 우리들이일반대중에게 그 원리를 깨닫게 해 주는 역
할을 하느님으로부터 수임(受任)하고,오늘날의 구세
운동(救世運動)을 시작했던 것이다.그것이세계펑화의
기념(析念)의 운동이다.
 그런데,제일 요긴한 일은 인간은 단순한 육체가
아니라,영(靈)인 빛과 상념파동(想念波動)이 흔합(混
合)되어 형성된존재라는 진실을 몰라서는안된다는
것이다.그것을 깨닫는 가장쉽고도효가있는방법은,
아직도 인간을 육체라고만 생각하고 있는 상대방의
상념파동 속에 신령의 광명을 보내어,그러한 그릇
된 상념을 소멸시키는 방법인 것이다.그것이 나의
여래인(如來印)과 손뼉에 의한 정화이다.그러나,나
혼자서는 나의 일생중에 만날수있는 사람의 수는
            一185―

제한이 되어 있다.그러므로한사람에게몇장이라도
지인(知人)의 사진을 가지고 오게 해서,그 사진에
의해 정화(淨化)하기도 하고,세계평화의 기념(析念)
을 확대시켜 나가려 하고있다.
 사진으로 정화하는 것보다는 본인을 직접 만나서 정
화하는편이 효과는더있지만,사진에도그사람의전
부가 나타나 있으므로,신불의 빛이나의 육체를 통해
서 사진에 찍혀있는그사람의 파동을타고그사람
의업상념파동을 정화하는것이다.그러므로원리는똑
같으며 다만약간복잡할따름이다.
 업상념파동을 광파로정화하면 마치 크리닝을하는
것과같아서,그사람의마음의파동이 깨끗해져서 병
도,성질도틀림없이 고쳐지는것이다.우리들은영성
의 세탁소인 셈이다.
 이러한 이치이므로 본인도 오지않고 사진도 없을
때도,오로지이쪽을 향하여 상념을 집중하고 있으면
이쪽의빛은그사람의 상념과 파장(波長)에 맞취서
흘러 가므로 역시 효과는있다.
  문㎝:신불이완전원만한 존재이며 인간이신불의
소생(所生)이라면,왜이세상에 악(惡)과 불행이 생
기는 것일까요?
               一186一

  답:이문제는“신불이 대자대비(大慈大悲)이시며
절대자(絶封者)인데도,왜 인류의 불행을 건져 주지않
는가”라는 문제와도 동질(同質)의 것이므로,두 문제
를 하나로 묶어 답(答)하기로 한다.그리고,이문제는
이책의본문을잘읽으면 충분히이해할수 있으리라
믿지만,모처럼 문제가 제시되었으므로 다른 측면에서
설명하고자 한다.
 이세상의 현상(現象)을보건데,과연악과불행으로
꽉 차있는 것처럼 보인다.자기의이해관계에 대하여는,
부모,형제 간에마저도 서로 속이고 원망하고,심지어는
대립투쟁도 불사(不辭)한다.이것은 민족간이나 국제관
계에 있어서도 자기쪽의 이익을 지키기위해서는타
민족이나 타국의 손실같은것을 생각할여지도없다
는듯이 악행을감행한다.이추세로나간다면이세상
은얼마안가서 멸망하고말것이다.
 그러나 누가 뭐라 말하던,신불은 원만완전성이며,
인간은 신불생(棹佛生)이다.그리고 신불의 소생인 인
간에게는 악도 질병도 불행도 없으며,나쁜 마음도 마
음의 그림자라고하는 어두운그림자도 없는것이 진
리이다.그러므로 그러한 나쁜 현상은 신불의 소생
으로서의 참된모습을이세상에 나타내기위해,조각
상(彫刻像)의 미완성(未完成)의부분이 차츰깎여 나
一187一

가는대패밥과같은것으로 비유하면된다.
 나는 인간이신불의소생이라는 진리를확실히체각
(休覓)하고있으므로,이세상에나타나는일체의 악마
적행위나불행한 사태는 모두인간이이지구계(地球
界)에서 신불의 참모습을 구현하기 위한 수행과정에
지나지 않으며,거기에 실지로 악과 불행이있는 것
이아니라는것을 확신한다.
 요컨대,이세상의 악과불행은 인간의상념이그러
한파동을붙잡고있는한은,악과불행이 소멸되지않
지만,그것을신불의대자대비(大慈大悲)속에 완전투입
(完全投入)하기시작한때부터는 악과 불행은 소멸하
여버리는것이다.그러므로,그사람이진실로 신불의
마음속으로 뛰어드느냐않느냐에따라그사람의 환
경에 커다란 차이를 가져 온다는 것이다.
 그러나,이세상의 대다수의 인간은과거세부터의업
상념의 파동 가운데 살고 있으므로,수시로 그 환경에
괴로운 사태가 현상화(現象化)하곤 한다.그리고 그것
에 붙잡히지않기란 그리 쉬운 일이아니기때문에,어
떠한괴로운사태가 발생할지라도 그것은 과거세부터
의업상념이 소멸되어가는모습이라 생각하고 「꺼져
가는모습과세계평화의기념」의 생활을실천하라고강
력히 체창(提唱)하고 있는 것이다.
一188一

 예(例)를 들어 설명한다면 가렁,자기가 어떤 사
람과 다툰경우「아,그런짓을하는것이 아니었는데
……」라고 생각한 순간,아아,그것은 전부 나의 과거
세부터의 업인연과상대방의업인연이 거기에 서로간
의 행위로 나타나서 소멸되어 가는 현상이었구나,옳
거니,이꺼져 가는 모습을 세계평화의 기념(析念)의 대
광명(大光明)속에 투입(投入)하여,다시는 이러한 형
상이 나타나지않도록 소멸시켜……는 식으로 반성과
동시에 소멸되어가는모습(현상),또그순간에 세계
평화의 기념을 염창(念唱)하고 전부를 구세(救世)의
대광명 속에 전탁(全托)한다.이때에 전탁과 반성이
합일(合一)하게된다.그러한 생활을 계속하는 동안에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신불 그대로의 생활이 전개
된다는 것을 나는 보증한다.인류의 대다수가 이러한
생활을 시작했을때,그때가 바로 악과불행은영원
히 없어지고 지상천국(地上天固)을 구가(謳歌)할 수
있는밝은 내일이 약속되는시기(始期)인 것이다.
一189一

세계평화(世界平和)의 기념(析念)
 지구세계의 인류는 지금도대체 행복한 것일까요,
불행한것일까요?이와같은 물음을받은대다수의사
람은 지구세계는 지금 불행한 상태입니다라고대답
하겠 지요.
 왜지구세계는 불행한것일까요? 그것은이세상이
대립 상쟁(封立相爭)의 상념에 가득 차 있고,부조화
(不調和),불완전한 상태에 놓여 있기 때문인 것입니다.
어떠한개인도,어떤나라의사람들도,인류의 평화,세
계의평화를 바라지 않는 사람은 없을것이라 생각
되는데도,그러나현재의세계는 항상개인간의대립투
쟁,국제간의전쟁의공포에 사로잡혀있는것이 사실
입니다.그것은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자기와 자기나
라의현상적(現象的)인 이익,눈앞의이해득실만을먼
저생각하는데서 오는결과인것입니다.자타(自他)의
이해(利害),자국과타국의이해가완전히하나의 것으
로 상호이해되지않는 한은,인류의 평화는 절대 기대
할수없다고 생각합니다.
一190一

  이제야 지구는 완전히 좁아져서,미소(美蘇),서구제
국(西歐諸固)의 정치정책(政治政策)은 바로 아세아.·
아프리카제국(諸固)에 그영향을 미치며,아세아·아
프리카제국의 사건은 바로서구(西歐)와미·소에반
향(反響)을 가져옵니다.
 오늘날의 개인생활의 행·불행은 바로국가와인류
의 동향(動向)에 필연적으로 영향하게됩니다.
 그러므로 오늘날의 개인에게는 단순히 개인만의 생
활은 있을 수 없으며,개인생활의 부침(浮沈)은 국가와
인류의 동향에 좌우되지않을수없읍니다.아무리유
능한개인이 단독으로 어떠한위대한일을했다 하더
라도 그것으로써 바로 국가나 인류가 행복하게 된
다고 말할수는없으며,국가와인류전체가투쟁의상
념,부조화,불완전의 환경에서 벗어나지않는한,개
개인의 참된행복은 있을수없는것입니다.
 오늘날의 세계정세는 어느 국가간의상태를보더라
도대전쟁(大戰爭)의 조짐을지닌,미묘한분위기를안
고있읍니다.다만,지금은그분위기에 아직불이 붙
여지지 않고 있는 데 지나지 않습니다.
 언제 천쟁이 일어날지도 모르는,언제 천변지이(天
菱地異)가 돌발할지도 모르는,그리고 인류가 멸망
의직전에 놓이고있는것처럼 느껴지는오늘날의 지
              一191一

구세계의 분위기속에서 참된행복생활을하여나가기
란 그리 쥐운 일은 아닙니다.이렇듯,이세상의 개인의
행복은 아무래도 세계인류의 행복과 직결되지 아니
하면 바랄수없는것이라면,차라리차제에개인과인
류를 하나로 생각하고 그 관점(觀点)에서 일체(一切)
의행동을하여나가면 어떨까하고니는생각했던 것
입 니 다.
 거기에서 내가 제창(提唱)하고있는세계평화의 기
념(析念)이 시작된것입니다.
 세계인류가 평화하다는 것,그것은 다시 말해서 개
개인이 평화로운 환경에 있게되는 것을 말하며,개인
개인이 평화로운 환경에서 생활할수있다고하는것
은 바로세계인류의 평화가달성되어있기때문인것
이라 말할 수 있읍니다.
 그런데도 현재는 전연 그 반대이며,참된 평화는 개
인의마음에도,세계인류의 마음에도아직은보이지않
고 있읍니다.이사실은 여러분이 이세상의 동정(動
靜)과 자기의마음을 살펴보면 바로알수있는 문
제입 니 다.
 개인도 세계도 항상 불안동요(不安動搖)하고 있읍
니다.현재의 개인의 행복은 그것은 일순 일순(一瞬
一瞬)의 기복(起伏)의 한 장면에 불과하며,영원한 생
               一192一

명에 이어지는 안정된 행복은 아닙니다.
 진실한 행복은 이제부터 우리들이 협력해서 이룩
하여 나가지아니하면안됩니다.
 영원한 생명에 입각(立脚)하지않는 일시적인 행복
감같은것으로는이지구세계에 진실된 평화는 건설
되지 않습니다.
 이지구세계를불행하게하고있는최대의원인은 자
기들이하나(一)인 대생명(大生命)으로부터 갈라져 나
와있는형제자매라는 사실을 망각하고 자기와 타인
은 따로 따로의 존재라고 생각하는,말하자면 신불의
생명을 찢어발기는듯한,그야말로 인류애(人類愛)에
어긋난 생활을 하기시작한 데에 있읍니다.
 그러한 생활이 오늘날에 있어서는 습성화해서 자
타(自他)의 차별관이 추호의 뒤바꿈도할수없는업
(業)의 파동으로 화(化)하여,인류전체가거의완전히
자아욕망의 상념에 사로잡혀,자기나자국의이익에협
력하지않는타인이나타국을 적대시(敵忖稅)하게되어
버 렸읍니 다.
 그러므로 오늘날의 복잡미묘한 국제관계의 소용돌
이속에서 5인이나10인의위인(偉人)이나와서 진리
에 따른 정치를 하고자 하여도,업상념의 파동이 너무
나거세기때문에그진리를 실행하여나가기란 그리
一193一

쉬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왜 그러냐 하면,오늘날의 세계는 이젠 소수인(少數
人)의활약만으로는 어찌할수도없는 시대로되어버
린 관계로,아무래도 많은 대증의 힘을 필요로 하고
있기때문입니다.대중의힘을 총동원할수있는보다
손쉬운 세계평화 실현의 길이없어서는 안 되겠읍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세계평화를원하지않는사람은없
읍니다마는 도대체 어떻게 하면 세계평화가 실현되는
가는이혼미한 세계정세에 처해 있는 일반대증은 알
리가만무합니다.그래서아무런 고통도 수반하지 않
고손쉽게 들어갈수있는세계평화에의 길이 절대로
필요하게 된 것입니다.
 인간의 마음이 힘들이지않고꾸밈없이 하나로 되
는 방법,자타(自他)의 이해를 구별하지않고 저절로
자타일체관(自他一休觀)을 확립할수있는방업,그방
법이필요한것입니다.그러려며는 사람들의 부당(不
팸)한이익을생각하는 상념을 일단 던져 버리게 하
지않으면안됩니다.그것이바로세계평화의 기념(析
念)입 니 다.
 나는인간과그참된삶에대하여 다음과같이 생각
하고 있으며 또실행하고 있읍니다.
   인간의참된모습은 업섕(業生)이아니라,신(伸)
一194一

의분생명(分生命〈분령〉)이며,항상조상(租上)의 깨달
은영(靈)인수호령(守護靈)과 수호신(天使)에의해수
호 받고 있는 것이다.
 이세상의 모든 고뇌(苦惱)는 인간의과거세부터현
재에이르는 동안의 그릇된 상념이,그운명으로 나
타나서 소멸되어가는때에일어나는현상(現象)이다.
 어떠한 고뇌라 할지라도,나타나기만 하면 반드시 소
멸되는 것이므로,꺼져 간다고 하는 굳센 신념과이제부
터 잘 되어 간다고 하는 선념(善念)을 일으키고,아무
리 곤란한 일을 당하더라도,차기를 사(赦)하고 담을
사(赦)하고 자기를 사랑하고 남을 사랑하는,이른바 사
랑(慈愛)과 진실과 용서(容恕)의 언행을 계속하여 나
감과동시에 수호령,수호신에대한감사의마음을 일
으키고,세계평화의 기념(析念)을 속행(繞行)하여 나
가면,개인도 인류도 참된 구원(救援)을 체득(休得)
할수있는것이다 라고.
세계인류의 평화가 이룩되도록
대한민국(조국)의 평화가 이룩되도록
우리들의 천명(天命)이 이룩되도록
수호령이시여 감사합니다
수호신이시여 감사합니다
一195一

 어린이들도할수있는위와같은 쉬운염창(念唱)속
에개개인(個個人)의 모든상념을 완전투입(完全投入)
하고,그기념(析念)속에서새마음으로 새생활을계
속하여 나가는 동안에,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배타적(排
他的)인 마음이거의 없어져서,개개인의 인격이완성
됨과 동시에 세계인류의 행복을 염원(念願)하는 인류
애(人類愛)의 마음이저절로솟아오르게될것입니다.
 세계인류의 모두가 이상(以上)과같은마음으로 진
실한 세계펑화의 기원(析願)을 생활화하게 되는때,
그때가바로세계인류가 멸망에서 건져지고진정한평
화가 시작되는 날입니다.
 개인생활이 평화로와짐과 동시에,세계인류의 평화
달성에커다란역할을하는세계평화의 기념(析念)이야
말로 현재 세계의 모든 일 중에서 가장 요긴(要緊)한
최선(最善)의 일이라는것을나는 확신합니다.
一196一

저자소개:五井昌久(고이 마사히사)
      1916년토오쿄오에 태어나다.1949년아신일체를경험해서
      각자(覓者)가 되다.白光횻宏合를 주재.기도로써 세계평화
      운동을제창하여 일본국내외에 공명자다수.1969년5월,
      브라질의 권위 있는 단체올덴·도스·카바레이로스·다·콩
      콜지아로부터 종교와철학의 탐구자,세계평화를위해노
      력하고 열렬한 운동을 전개하는 인도적 사상가로서 코멘
      다돌의칭호와 훈창을받았다.1980년8월 귀신하다.
      저서「신과 인간」「하늘과 땅을 잇는 자」「석가와 그 제자
      들」「노자 강의」「성서 강의」「五井昌久 전집」등 다수◆
발행소안내:白光(백광)이란 순수하고 무애하며 맑고도 맑은빛,인
      간의 높은 경지에서 발하는 빛이다.白光其宏슬出版局은
      이백광을 자기 것으로써 삼고 일하는 보살심(菩薩心)
      그대로의 인간을 기르기위해 출판물을이세상에 보내
      드리는 것을 사명으로 생각하고있다.
梓과人間
定個1,200円
1953年  5月 20日
1988年  3月 30日
原著者 五
編評者 林
登行者 高
初 版
韓固語版 初版








印刷所加賀美印刷株式金杜
登行所白光莫宏合出版局
    市川市中固分5一26一27
    千代田匡內棹田1一15一7
東 京
    振替 東京2·151348
出張所
    電話03(295) 04 56
破本·落張本은 交換해 드립니다.
Printed in Japan ISBN4一89214一087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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